<봄철 딸기 타르트 사건>  /  지은이 : 요네자와 호노부  /  옮긴이 : 박승애  /  노블마인



사실 이 <봄철 딸기 타르트 사건>은 '기리노 나쓰오'의 <얼굴에 흩날리는 비>보다 먼저 읽었는데,
<얼굴에 흩날리는 비>의 인상이 너무 강렬했던 탓에 어쩐지 기억이 흐릿해져서
이제야 리뷰를 올리는 책.
이것도 꽤 즐겁게 읽긴 했지만, <얼굴에 흩날리는 비>에 비하면 확실히 심심한 이야기거든~^^

머, 그래도 난 요런 이야기도 좋다.
풋풋한 고교 남녀 탐정의 잔잔한 일상과, 그 속에 숨어있는 소소한 수수께끼들,
그리고 케이크, 타르트, 코코아, 티라미스 같은 달콤한 디저트들 이야기.^^




주인공인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친구 사이.
둘 다 비상한 관찰력과 추리력 등을 가지고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소시민'이 되어 조용히 살아가겠다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거나 나서지 않으려 노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들의 고등학교 생활에는 조그마한 수수께끼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그때마다 타고난 추리력으로 수수께끼의 진상을 밝힌다.
티나지 않게 조심하면서....^^

소설은 바로 이 수수께끼 해결 이야기가 짤막짤막하게 이어지는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수수께끼라 봐야, 동급생의 가방이 없어지거나, 시험 중에 갑자기 사물함 위의 병이 떨어져 깨진다거나,
친구가 코코아를 타줬는데 주방에 그 흔적이 없다거나 하는 아주 소소한 것들이다.
(마지막 에피소드만 범죄에 연루된 것.^^)




사건의 스케일이나 트릭은 솔직히 보잘 것 없지만,
단 것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오사나이' 덕분에 이야기 내내 달콤한 먹거리들이 통통 튀어나와 즐겁다.
매년 봄에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딸기 타르트를 먹으러 가거나,
일정금액을 내고 케이크를 맘껏 먹을 수 있는 케이크 부페에 가는 이야기 등도...^^

그리고 두 주인공 캐릭터도 매력적.
평균보다 높은 사고력을 가졌지만, '소시민 되기'에 무리하게 집착하는 모습도 재밌고,
둘의 오묘한 관계도 흥미롭다.
'소시민 되기'를 지향하게 된 이유라거나, '오사나이'의 과거 같은 것들도
이야기 진행과 함께 조금씩 나오고....

전체적으로 좀 심심하고 임팩트랄 것도 거의 없지만,
머리 식히고 싶을 때 부담없이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청춘 코지 미스터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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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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