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  지은이 : 히가시가와 도쿠야  /  옮긴이 : 현정수  /  21세기북스

 

 

 

재벌집 귀한 아가씨의 신분으로 형사일을 하는 여주인공과 그의 까칠한 집사가

이런저런 범죄 사건을 풀어나가는 유머 미스터리.

 

처음 출간됐을 때부터 읽어보고 싶었는데,

혹시 무지 유치한 거 아닐까 싶어서 망설이다가 이번에 뒤늦게 구입했다.

받자마자 몇 페이지 넘기다가 홀랑 다 읽어버렸는데, 아, 이거 재밌구만~ㅋㅋ

일본에서 서점대상을 수상하면서 판매부수 100만부를 넘기고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이유를 알겠어.

 

 

 

 

총 6편의 연작 단편이 실려있는데 이야기의 패턴은 단순하다.

 

세계적인 재벌기업 '호쇼 그룹' 총수의 딸이지만

그 사실을 숨기고 형사로 근무하는 '레이코'가 사건을 맡아 수사를 시작하고,

미궁에 빠진 사건 이야기를 어쩌다 자신의 집사인 '가게야마'에게 이야기하면,

이야기를 들은 그가 한큐에 사건의 진상을 추리해 버리면서 끝!

 

근데 그 과정의 이야기들이 아주 재밌어!

 

'가게야마'가 자신의 추리를 들려주면서 '레이코'에게 늘

"아가씨는 바보십니까?", "아가씨 눈은 장식으로 달고 다니십니까?" 등의 독설을 내뱉는데,

무지 깍듯하고 정중한 행동과 말투로 그러니 더 웃겨.ㅎ

'레이코'는 그의 그런 건방진 태도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끓지만

사건이 미궁에 빠질 때마다 어쩔 수 없이 또 그의 도움을 구하고~^^

 

그리고 이 둘 외에도 웃음 포인트가 되어주는 주요인물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유명 자동차 제조 회사의 도련님으로 은색 재규어를 타고 다니는 '가자마쓰리' 경부.

32살의 이 젊은 경부는 '레이코'의 집안이 자신의 집안보다 훨씬 대단하다는 사실을 모른 채

늘 으스대며 잘난 척을 해대는데 그 모양새도 우습고,

특히나 그의 그런 행동들을 보며 '레이코'가 속으로 어이없어 하는 상황들이 재밌다.

 

 

"즉 범인은 남자다. 여자의 힘으로 시체를 짊어지고 옮기는 것은 어려울 테니까.

레이코가 거기까지 생각했을 때,

"그래, 범인은 남자야!"라고 또다시 가자마쓰리 경부가 선수를 쳤다. (......)

모두가 떠올릴 만한 것을 누구보다도 먼저 입 밖에 내는 날렵함에서

가자마쓰리 경부는 초일류다."   p14-15

 

 

요런 식~^^

 

 

 

 

게다가 이런 류의 작품들이 사건 자체의 트릭이나 결말 등은 무지 엉성한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나름 사건 하나하나도 전부 흥미롭다.

 

각 사건에는 대체로 특징적인 의문점이 하나씩 있는데,

집안에서 외출복 차림에 신발까지 신고 죽어있는 여성이라든가,

잠옷 차림으로 장미덩굴로 만들어진 장미 침대에 눕혀져 있는 시체,

자신의 결혼식날 밀실에서 등에 칼이 꽂힌 새 신부,

자신의 집에서 알몸으로 죽어있는 남자 등등...

 

왜 그런 상황이 만들어졌으며, 범인의 의도는 무엇인가 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다가,

마지막에 집사 '가게야마'가 그 수수께끼를 시원하게 싹 풀어준다.ㅎ

 

사건 자체도 흥미롭고 전개과정도 유쾌해서 정말 재밌게 읽었다.

읽고 났더니 드라마도 보고 싶어진다는~~^^

(뭐, 시시껄렁한 말장난이라며 취향에 안 맞아하는 분도 있겠지마는....)

암튼 지금 이거 2편도 나와있는데 그것도 필히 사서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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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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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호수 2012.12.15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을 거리를 찾고 있었는데, 저도 읽어볼 마음이 생기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아레아디 2012.12.16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즐건 주말 되시길 바래요^^

  3. +요롱이+ 2012.12.16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주말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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