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가>  /  지은이 : 하세 세이슈  /  옮긴이 : 이기웅  /  북홀릭

 

 

 

드뎌 <불야성>, <진혼가>에 이은 '불야성 시리즈'의 완결편 <장한가> 리뷰!!

연휴 때 쫘악 읽어놨던 걸 하나씩 리뷰 작성 중인데 드뎌 오늘로 끝이네.ㅎㅎ

 

 

 

* 시리즈 리뷰 *

 

1편 불야성

2편 진혼가

3편 장한가

 

 

 

우선 세 권을 비교해보자면,

<불야성>이 되게 재밌고 <진혼가>는 되게되게 엄청 재밌고(ㅋ),,, <장한가>는 그냥그냥...^^;;;

 

세 권의 이야기가 모두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데,

그러니까 비정한 가부키초에서 그럭저럭 빌붙어 사는 별볼일없는 건달 비슷한 남자가

야쿠자로부터 누군가를 찾아내라는 협박 가까운 의뢰를 받고,

그걸 쫓는 도중에 맞닥뜨리는 이런저런 위협을 피하기 위해 나름 계략을 꾸미고,

그와중에 다른 인물들의 음모가 끼어들면서 사건이 복잡해지고,

그러면서 남자는 점점 파멸로 치달아가는 패턴.

거기에 팜므파탈, 위험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어 인생을 망치는 이야기가 섞인다.

세 권 모두 딱 요 패턴이네...ㅎ

 

재밌었던 플롯을 두 번째 보면 반갑지만 세 번째 보니 좀 질린다능....;;;

 

 

 

 

이번 3편 <장한가>는 1,2편에서 사실상 가부키초를 뒤에서 조종하던 '양웨이민'이

'류젠이'가 보낸 부하 '쉬루이'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아, 이 노인네 무슨 불사신 같았는데 말이지.ㅎ

 

의리 따위 개나 줘버리고 서로 끝없이 속고 속이고 배신하는 행태는 이번 편도 똑같다.

암살자 '쉬루이'부터가 원래는 '양웨이민'의 심복이었으나

2편 마지막에서 잽싸게 '젠이치'에게로 붙은 인물.-0-

 

암튼 요런 충격적인 장면으로 <장한가>는 시작된다.

 

 

"인간이란 말이야, 결코 손에 넣을 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갖고 싶어 하지.

또는 이미 손 안에 있는데 그걸 모르고 갖고 싶어 해. 안 그래?"   p189

 

 

이번편에서는, 중국인이지만 호적을 날조해 잔류고아 2세 행세를 하며

15년째 일본에 살고 있는 남자 '타케'가 '나'로 등장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기본설정은 1,2편과 비슷.

이 남자가 야쿠자로부터 협박 비슷하게 어떤 범인을 찾아내라는 명령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여기저기를 쑤시고 다니고,

그와중에 자기 신변을 지키기 위해 나름 이런저런 계략들을 짜고...

그러던 중 찢어지게 가난하던 어린 시절 고향에서

자신이 친여동생처럼 아끼며 꼭 일본에서 성공해 데려가겠다고 약속했던 '샤오원'을 만나

이번에는 절대 그녀를 지켜주겠다는 일념에 점점 파멸로 치닫는다.

 

근데 이 남자, 개인적으로 좀 짜증스럽더라...

그때까지 약속도 헌신짝처럼 까맣게 잊어버리고 살았던 주제에 갑자기 꽂혀서는

자기가 뭐라도 되는 양 그녀를 꼭 지켜주겠다며 집착하는 모습이 왠지 찌질...-_-

가진 것도, 능력도, 쥐뿔도 없이 나이만 먹어가지고는 무슨 스토커도 아니고....;;;

 

 

 

 

여러모로 1,2편에 비해서는 흥미도가 확실히 떨어지긴 하지만,

뭐, 그래도 1,2편을 읽었다면 마무리로 읽어줘야 할 책이지~ㅎ

 

특히 이번 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바로 '류젠이'의 변화된 모습.

 

그는 마치 1,2편의 '양웨이민'처럼

뒤에서 모든 정보를 움켜쥐고 조용히 가부키초를 조종하는 거물이 되어있다.

그가 자신이 그렇게나 증오했던 대부 '양웨이민'을 닮아 변해있는 모습은 꽤나 의미심장.

그리고 이 완결편에서 드디어 그의 결말을 볼 수 있다.

아아... 결국 그렇게....ㅜ

 

암튼 정말 잔혹하고 비정한 뒷골목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처절한 생존투쟁을 보여주는 무서운 이야기!!!

이건, 뭐, 진짜 정글이구만...^^;;;

 

 

"그런 건 거짓에 불과해, 타케 모토히로, 아니, 리지.

네가 뭘 하든 아무도 구원해 주지 않아.

구원 같은 건 세상 어디에도 없어."   p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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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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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nsik's Drink 2014.02.08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간답니다 ~ ^^
    좋은책 잘 알아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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