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   지은이 : J.L.본   /   옮긴이 : 김지현   /   황금가지



원래 종말이야기나 한정된 공간에서 괴물에게 쫓기는 이야기, 혹은 좀비물 등을 좋아하는 편이다.
말하자면, 왜 그 악몽 꿀 때 끝도 없이 쫓기는 그런 공포를 좋아한달까...
(물론 내가 직접 겪는 거 말고 걍 보거나 읽는 거...^^;;;)
밀리언셀러 클럽에서 나온 이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도 좀비로 뒤덮힌 세상에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들의 생존 이야기라고 하길래 구입했던 건데,
그저께 3.1절 휴일을 맞아 설레이는(?) 맘으로 펴들고 읽은 책이다.
음,,, 처음 몇 십 페이지 읽을 때까지는 솔직히 기대보다 못 해서 살짝 실망하면서 읽었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점 푹 빠져서 맘을 졸이면서 읽었더랬다.ㅋ
300페이지가 아주 조금 넘는 분량이라 금방 읽힌다.^^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은 독특하게 일기 형식으로 된 소설이다.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멸망해가는 세상에서 살아남은 해군 항공대 장교가
사건의 발단에서부터 하루하루 써내려간 일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본문에도 요렇게 밑줄이라든지 낙서같은 게 들어있다.
다른 책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효과로, 이것도 책을 읽는 한 재미.^^




사진이나 문서같은 걸 테잎으로 붙여놓은 듯한 그림도 있고,
심지어 일기를 쓰다가 좀비의 공격을 받아 글이 중단된 듯한 부분도 있다.ㅋ
집중하고 빠져서 읽다 보면, 진짜 누군가의 생존기록을 실시간으로 읽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왠지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한다.ㅋㅋ




주인공이 생존자를 하나씩 발견해서 동료를 늘려가는 과정도 재미있고,
위험을 무릎쓰고 적진에 뛰어들어 식량이나 생필품을 획득해가는 과정도 두근두근 재미있다.
이들 생존자 그룹에 에너벨이라는 개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내 취향~ㅋㅋ

저자 'J.L.본'은 실제로 현역 해군 장교라는데, 그 때문에 소설 안에도
주인공을 통해 비행기나 총 같은 여러 장비들에 관한 정보들이 나온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 책이 완전한 결말이 아니라는 거~
곧 속편이 나온다고 하는데, 암튼 여기서는 점점 진화해가는 듯한 양상의 좀비들과,
새롭게 등장한 사악한 인간 무리에 대한 자세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
머, 그래도 요런 종말류의 이야기들에 흔히 있는, 열려있는 결말로 봐도 큰 무리는 없어보이지만...

뒤쪽에는 '또 다른 이야기'라고 해서 같은 상황의 다른 장소에 있는 생존자의 짧은 이야기가
몇 페이지씩, 두 편 더 실려있는데, 요것도 작은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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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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