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자정이 훌쩍 넘어 월요일이 되어버렸지만
월요일 새벽이 아니라 일요일 밤이라고 박박 우기며 시작하는 신간 포스팅!ㅋ

말 안 해도 대충들 아시겠지만,
역시나 토요일에 밤새도록 놀고 들어와서 오늘 하루종일 퍼질러 있었지.
그래도 뒹굴거리는 와중에 책도 한 권 읽고, 만화책도 좀 읽고, 맛난 것도 많이 먹었으니
나름 보람차고 즐거운 새해 첫날을 보냈다고 생각함.ㅎㅎ

그럼 2011년의 마지막 주에 어떤 신간들이 나왔나 살펴볼까나~~^^*

(* 각각의 책 보러가기는 해당 이미지 클릭!! 새창으로 보려면 Shift키를 누르고 클릭하세요~^^)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미쓰다 신조)

'작가 미쓰다 신조는 '미쓰다 신조'란 이름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작가' 시리즈와
방랑 환상소설가 도조 겐야를 화자로 한 '도조 겐야' 시리즈를 집필한다.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이 '도조 겐야'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이라면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은 '작가' 시리즈에 속한다.
이 '작가' 시리즈는 메타적인 구조에 환상괴기담을 섞는 경향이 강하다.

주인공 미쓰다 신조는 서양식 저택에서 유명 동인지에 실을 연재 호러소설 '모두 꺼리는 집'을 집필한다.
'모두 꺼리는 집'의 무대는 그가 사는 서양식 저택이다.
즉 소설 속 무대와 현실의 무대가 같은데,
그곳에선 네 건의 무시무시한 일가족 참살사건이 발생했던 전력이 있다.
그가 쓰는 소설이 동인지에 한 회 한 회 연재될 때마다
현실에서도 소설 속 사건과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데...'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으로 유명한 '미쓰다 신조'의 첫 장편 데뷔작이었던 작품이다.
본격 미스터리와 호러의 융합이라니 기대됨!^^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 (엘러리 퀸)

' 검은숲은 ‘엘러리 퀸 컬렉션’이라는 제호 아래, 엘러리 퀸의 방대한 저작을 상세히 살피고
선정한 작품들을 총 세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1차분은 1929년부터 1935년에 걸쳐 출간됐던 엘러리 퀸의 초기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시기의 작품은 ‘국명 형용사 + 명사 + 미스터리’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에
국명 시리즈(Country Series)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역 추리의 향연이라 할 수 있다.
엘러리 퀸은 이 시기의 작품에서,
 ‘독자와 작가의 지적 게임’이라는 퍼즐 미스터리의 완벽한 공식을 선보인다.

독자는 전지전능한 탐정을 보며 감탄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공정한 단서를 통해 탐정과 지혜를 겨룰 수 있게 된 것이다.

‘독자에의 도전’을 비롯한 이 시기 작품들에 등장하는 다양한 장치들은
훗날 거의 모든 미스터리에 영향을 주었다.'

'엘러리 퀸 컬렉션' 3권이 나왔다. 이 시리즈 살까 말까 무지 고민 중..
책도 깔끔하게 잘 나온 듯~

엘러리 퀸 1차분 국명 시리즈 :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역 추리의 향연

1929 로마 모자 미스터리 The Roman Hat Mystery
1930 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The French Powder Mystery
1931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 The Dutch Shoe Mystery
1932 그리스 관 미스터리 The Greek Coffin Mystery
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 The Egyptian Cross Mystery
1933 미국 총 미스터리 The American Gun Mystery
1933 샴 쌍둥이 미스터리 The Siamese Twin Mystery
1934 중국 오렌지 미스터리 The Chinese Orange Mystery
1935 스페인 곶 미스터리 The Spanish Cape Mystery





인포메이셔니스트 (테일러 스티븐스)

'미국 작가 테일러 스티븐스의 장편소설. '바네사 마이클 먼로' 삼부작의 첫 번째 책으로,
아마존 선정 '2011 최고의 미스터리.스릴러'에 뽑혔다.
'인포메이셔니스트'는 뛰어난 정보 분석력과 현실 감각으로 고급 기밀 정보를 얻어내
정부 기관이나 다국적 기업에 제공하는 사람을 뜻한다.


바네사 마이클 먼로는 정보를 얻어내는 데 탁월한 실력을 가졌다. 특히 아주 값비싼 정보를 다룬다.
 기업체와 국가기관에서 찾아오는 고객들은 그녀의 탁월한 정보 분석력에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똑같은 서류를 보더라도 보통 사람들이 놓치고 지나치는 곳에서 먼로는 귀중한 단서를 찾아내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파헤친다.'

아마존 선정' 2011년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뽑혔다니 재밌을 것 같다.
게다가 '인포메이셔니스트'라는 주인공의 직업 자체가 흥미로우니 더욱~^^





웜 바디스 (아이작 마리온)

'뱀파이어, 늑대 인간, 천사에 이어 이번에는 좀비가 사랑 이야기의 주역 경쟁에 뛰어들었다.
<웜 바디스>는 가까운 미래, 좀비들과 인간들로 나뉘어 대치하며
멸망의 길을 걷고 있는 세계를 배경으로 좀비와 인간의 사랑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웜 바디스>의 좀비들은 일반적인 좀비 소설 속의 좀비들과는 조금 다르다.
약간의 대화 능력을 갖고 있으며 다른 좀비들과 미약하게나마 사회적인 관계를 맺는다.
책 속의 좀비들은 기억이나 정체성을 상실한 채로 되살아난 시체들이지만,
이미 멸망해 버린 세상에서 그들 나름대로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존재들인 것이다.

그리고 작가는 시니컬한 유머와 깊은 철학적 의식을 소유한 좀비 R의 눈을 통해서
인류가 스스로 멸망해 가고 있다는 독특한 재해석을 제시한다.

전 세계를 좀비 역병이 뒤덮은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무척이나 암울한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덜 썩은' 청년 좀비의 눈과 입을 통해 서술되는 이 독특한 소설에는 재기와 유머가 넘친다.'

표지도 별로 맘에 안 들고 왠지 좀 유치하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되지만,
'시니컬한 유머와 철학적 의식을 소유한 좀비'라는 캐릭터도 인상적이고,
좀비와 인간의 사랑이야기라는 거에도 호기심이~~ㅎ




테르마이 로마이 2 (야마자키 마리)

'고대 로마의 테르마이(목욕탕) 설계기사가 현대 일본을 오가며
현대의 목욕탕 기술을 고대 로마로 가져간다는 기발한 설정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만화,
『테르마이 로마이』2권.

1권에서 현대 일본에서 가져간 아이디어를 통해 위기를 넘겼던 루시우스는
마침내 로마 최고의 설계기사로서 이름을 날린다.
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잘 나가는 사람에게는 적도, 장애물도 많은 법!
2권에서는 루시우스의 골머리를 썩이는 갖가지 문젯거리들이 끊임없이 출현한다.'

엄청 인기를 끌었던 일명 '로마 목욕 판타지'인 <테르마이 로마이> 2권이 나왔다.
이번에도 빵빵 터진다고~ 표지도 멋지네.ㅋ
1권이 현재 반값할인 중이니 이 기회에 두 권 다 사볼까...끙....





하드 보일드 센티멘털리티 (레너드 카수토)

'범죄소설, 탐정소설, 누아르… '하드보일드'로 총칭되는 20세기 장르소설사史의 결정판.
샘 스페이드에서부터 한니발 렉터까지…
화약 냄새와 피비린내 진동하는 범죄소설 100년사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저자인 레너드 카수토는 긴 세월 동안 미국인의 가정관 혹은 가족관을 지배해온 '감상성',
즉 센티멘털리티sentimentality와 범죄소설 간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이를 위해 20세기 미국 범죄소설의 양대 계보, 다시 말해 거의 동시에 발원한 것으로 보이는
'가정적인 터프가이 탐정'과 '연쇄살인범'이라는 원형의 핏줄을 추적한다.
그리하여 외견상 여성적인 감상주의가 미국 문화의 근본적인 토대를 이루었다는 결론으로 나아간다.
다시 말해서, 미국 문화의 암暗을 대변하는 '연쇄살인범'이란 괴물은
 하드보일드가 감상주의와 만나는 접점에서 탄생했다.'

하드보일드 매니아들에게는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 될 만한 책이다.
미스터리는 좋아하지만 하드보일드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도 읽어보고 싶은 책.^^




조선의 탐정을 탐정하다 - 식민지 조선의 탐정소설사 (최애순)
김내성 연구 - 김내성의 장편소설을 고찰한 최초의 연구서 (이영미)

국내의 추리소설에 관련된 책도 두 권.
둘 다 궁금하지만 굳이 하나를 고르라면 난 <조선의 탐정을 탐정하다>로~^^





악평 - 퇴짜 맞은 명저들 (앙드레 버나드 / 빌 헨더슨)

오늘날 고전명작으로 불리는 유명한 작품들 중에서도 
당시에 혹평을 받으며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한 작품들이 많다고 한다.
그런 악평들을 모아놓은 책.
오오,,, 재밌겠다!! +_+





사라진 직업의 역사 (이승원)

'조선 근대 초기에 생성되어 현대에 들어와 사라진 9개의 직업의 흥망성쇠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현재의 삶의 의미를 재조명해보고자 하는 취지로 쓰인 캐쥬얼한 인문교양서로,
오랫동안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가
한국의 변천사 속에 숨겨진 사회의 이면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문제의식이다.

전화교환수, 변사, 기생, 전기수, 유모, 인력거꾼, 여차장, 물장수, 약장수로 대변되는
일명 '사라진 직업'들을 통해 당대 사람들의 세세한 일상과 다양한 시선을 공유하고,
근대 문화의 상징적 풍경이라고 할 수 있는 통신, 영화, 젠더, 독서, 모성, 교통, 도시, 의학 등
각 분야의 문제들을 되짚으며 지금 여기 문화와 일상의 지형도가 된 역사를 탐사한다.'

소재만으로도 흥미진진해 보이는구나~ 이것도 일단 찜!ㅎ





독의 세계사 (조엘 레비)

'독의 복합적인 특징 중 일부를 포착하여
역사와 문화, 과학과 종교, 의학과 살인의 측면에서 보이는 독의 다양성에 대해 설명한다.
'독과 과학', '독과 자연', '독과 역사', '독과 사형집행인', '독과 암살자', '독과 살인', '독과 자살',
'독과 구세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감이 잘 안 오긴 하지만 이것도 역시 흥미로운 소재!





15초, 생각뒤집기 (권덕형)

'무심히 지나치는 짧은 15초 광고에도 대중에게 전하는 심오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피땀 어린 노력이 스며든 광고로 전하는 광고 하나 생각 하나.
광고에서 전해지는 기발한 영상과 카피는 이야기와 어우러지며 독자들의 인생 속 '공감'을 이끌어낸다.
공감을 끌어내는 크리에이티브의 원천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생각 뒤집기'다.

1980~90년대 문화 르네상스를 보내고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저자가 체득한 삶의 희로애락이 책 곳곳에 감성으로 묻어난다.
이 밖에도 모르고 지나치면 아쉬울 만한 특색 있는 국내외 광고가
아날로그 일상과 버무려져 감동을 전한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의 마음을 두드리고 자극할 그 광고는,
바로 과거에 경험하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관한 나와 우리의 이야기다.'

명작 광고에 관한 이야기들도 재미있지. 이건 어떨까?
뭔가 사족이 좀 많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여행 가방 속의 고양이 (윌리엄 S. 버로스)

'거칠고 야성적인 윌리엄 버로스에게
고양이를 키우는 포근한 집주인의 면모는 어울리지 않을 거라는 게 세간의 평가다.
전환은 1980년대 캔자스 주 로렌스로 이사를 가 농장에 정착하여
길 잃은 고양이 몇 마리를 키우게 되면서 시작된다.

버릇없는 에드, 새끼를 밴 캘리코 제인,
자신의 인간성을 회복시킨 녀석이라고 버로스가 인정한 작은 청회색 고양이 러스키….

이 책은 버로스가 고양이와 함께한 일상은 물론
꿈과 기억, 역사 속 고양이에 대한 단상을 기교 없이 솔직하게 적어나간 글이다.
이야기는 단지 버로스와 고양이 사이의 관계에 그치지 않고,
작가가 이집트의 동물숭배 사상으로 거슬러 올라가 설명하는,
고양이와 인간 주인 사이의 길고 신비한 관계에 관한 명상록이기도 하다.
인간의 파괴 가능성과 끔찍한 동물 학살에 대한 혐오와 반대의 뜻도 적혀 있다.'

대체로 고양이 관련 책들이 예쁘고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은데 이건 다른 분위기인 듯.
고양이 이야기라기보다는 고양이를 통해 더욱 성숙해진 인간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
뭐, 이런 것도 괜찮지~^^





I am a Doll - 인형의 시간여행 (조영희)

마지막으로 너무 귀여운 사진집 한 권.
인형들을 찍어놓은 사진집인데, 미리보기로 살짝 봤더니 옛날인형같은 것들이 넘 귀엽~ㅎ




그외 관심신간들.

줄리엣 - 관 속에서 만난 연인 (앤 포티어)
장미의 기적 (장 주네)
고요한 집 (오르한 파묵)
슬픔을 파는 아이들 (데이비드 휘틀리)
하이디 -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1 (요한나 슈피리)
제로데이 (마크 러시노비치)




커피 향기 - 어떤 기이한 음모 이야기 (게르하르트 J. 레켈)


요기까지가 소설이고, 나머지는 비소설.


16인의 반란자들 - 노벨문학상 작가들과의 대화 (사비 아옌 / 킴 만레사)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
예술작품이 후각적 감상 - 향기와 악취, 예술의 유혹이 법의학과 만날 때 (문국진)
아시아의 대제국들 (짐 마셀로스)
밝히는 남자 바라는 여자 - 섹스와 사랑에 관한 남녀의 착각과 진실 (앨런 피즈 / 바바라 피즈)


참고로, 마지막 책은 결코 내가 관심있어서가 아니라
혹시 관심있을 분들을 위해서 올린 것임을 밝혀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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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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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유위 2012.01.02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간도서 살펴보기도 힘든데..
    정말 감사해요..
    2012년 임진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는일 다 잘되시기를..

  2. 별이~ 2012.01.02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로작가가 사는집이 제일 끌려요^^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작가 남시언 2012.01.02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ㅋㅋ 정말 좋은 도서들이 많이 나왓네요 !!
    새해 첫날부터 도서 지름신이 옵니다 으아 ㅠㅠㅠ

  4. +요롱이+ 2012.01.02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이래저래 끌리는 책이 많네요..!!!
    잘 보구 갑니다..^^

  5. 꽃류연 2012.01.02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웜바디스, 저책 표지부터 참 흥미롭더라구요. 좀비와의 사랑이라니..ㅎㅎ

  6. Hansik's Drink 2012.01.02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책들 너무너무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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