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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포스팅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책들 잘도 쏟아져 나오는구나~
이번 주에도 흥미로운 신간들이 가득~~ >_<





많은 신간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건 역시 '미야베 미유키'의 <얼간이>.

인간미 넘치고 조금은 바보처럼 살아가는 선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에도 시대의 혼조 후카가와를 배경으로 하는 독특한 구조의 연작소설로,
'초반에 일어나는 몇 가지 사건은 독립적이고 서로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며 모든 사건 뒤에 하나의 계략이 있었음이 드러난다.'
고~
즉, 연작이라고는 하나 결국은 한 편의 장편소설인 셈.

북스피어에서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물을 시리즈로 내주고 있는데,
표지컨셉이 동일해서 다 모아놓으면 넘 예쁘겠다~^^





<고백>으로 한때 서점가를 휩쓸었던 '미나토 가나에'의 <소녀>도 관심이 안 갈 수 없지.
'미나토 가나에'는 <고백>이랑 <속죄>가 너무 비슷한 구조라 약간 실망했던 작가인데,
이번 이야기는 어떨지 모르겠다.

'죽음을 직접 보길 갈망하는 두 소녀의 잊을 수 없는 여름방학 이야기.'

"네가 그렇게 불행하다고 한다면 나와 너의 인생을 지금 송두리째 바꾸어 줄게.
그 제안에 일말의 저항이라도 느낀다면 넌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이 아닌 거야."

설정만 보면 잼있을 것 같은데~





지난 주 신간 포스팅에 소개했던 <눈먼 시계공>에 이어, 기대되는 한국 SF 소설이 또 한 권 출간됐다.
바로바로 '배미주'의 <싱커>~

'지구가 빙하로 뒤덮인 미래, 지하에 거대도시를 건설해 살아가는 인류의 이야기.'
싱커란, 접근이 차단된 지상세계의 '신아마존에 살고 있는 동물의 의식에 접속(싱크)하여
그 동물의 감각을 고스란히 느끼는 게임'
으로,
이 게임이 아이들에게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아이들이 차츰 생명의 소중함과 연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당국은 이러한 아이들의 움직임을 불온한 것으로 판단하여 강제로 진압하려 한다.

오우~ 잼있을 것 같애~
게다가 지금 구입하면 표지 디자인을 고대루 이용해서 만든 지퍼파일까지 덤으로 준대~ㅋ >_<





애드거 앨런 포 상을 수상했다는 '윌리엄 베이어'의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
'범죄와 파멸이 반복되는 도시의 뒷골목에서 발견된 한 남자의 토막 사체와
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가는 색맹의 여성 사진작가 이야기.'

뭣보다 색맹인 주인공의 시선이 흥미로울 것 같다.
'색맹에 광과민 증세를 지닌 주인공 사진작가 '케이'의 눈에는
세상이 온통 흑과 백, 그리고 그 사이의 음영으로만 보이고,
그녀는 특히 밝은 곳보다는 어두운 곳에서 남보다 더 명확히 사물을 파악한다.'
고~





'팀 데이비스'의 <봉제인형 도시의 살생부 사건>은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독특하다.

'인형들이 사는 도시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로,
같은 여자와 동시에 결혼한 쌍둥이 형제가 등장하는데,
이들이 모두 동물 형상을 한 인형들이라고~ 모지모지?
설정만 들어서는 감이 잘 안 잡히는데 암튼 먼가 엄청 특이해 보여~ㅋ

'작가는 인간을 닮은 인형들을 등장시켜, '선과 악은 어떻게 구별되는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 과연 진실이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시튼 동물기>가 추리 소설로 재탄생했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태어난 어니스트 시튼은,
동물들이 남긴 증거를 날카로운 눈으로 포착하여 명쾌한 추리로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간다.'

난 지금 '야나기 코지'의 <시튼 탐정 동물기>가 무지 땡기고 있는 중~ㅋ
내용을 살짝 맛보기 해보자면,,,

'앞발을 다친 큰 곰 잭이 사람을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하지만 잭의 영역표시를 본 시튼은 그 곰이 ‘왼발잡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것으로 목격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한편, 카람포의 황량한 들판에서는 끔찍하게 목을 물어 뜯겨 죽은 한 시체가 발견된다.
사람들은 악마 같은 늑대의 소행으로 생각해 두려움에 떨고, 시튼은 사건 현장을 관찰하다가
야생 늑대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이상한 행동의 증거를 포착, 진범을 밝혀낸다.

탐정으로 분한 시튼은 그 외에도 다양한 사건을 만나게 된다.'

우왕~~~ 이거 무지무지 잼있겠닷!!!!!!!!!!!! +_+





지난 주에 두 권의 신간을 포스팅했던 '아트 가이드 시리즈' 9권이 또 새롭게 나왔다.
'루차 임펠루소'의 <자연과 상징, 그림으로 읽기>인데, 요것두 꽤 흥미로운 주제로구만~

'그리스 로마 신화와 기독교라는 서양인의 사상을 지배한 두 줄기 속에서
각각의 동식물들이 상징한 의미와 이에 얽힌 설화 등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울러 같은 자연물이라도 동양과 서양에서 각각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 차이를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인물 평전도 두 권이나 나왔는데,
각각 'J. 렌디 타라보렐리'의 <마릴린 먼로 The Secret Life>와 '재키 울슐라거'의 <샤갈>이다.
둘 다 흥미로운 인물들로, 분량도 700페이지가 넘는 든든한 책들~^^

특히 <마릴린 먼로 The Secret Life>는
이제까지 한 번도 출판되지 않았던 마릴린의 새로운 사진까지 수록되어 있다니, 보고 싶어!ㅋ





'좌충우돌 전국 자전거 여행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방승조'의 <두바퀴로 대한민국 한바퀴>도 갠적으로 함 보고 싶은 책.ㅋ

미리보기로 살짝 앞부분 봤는데,
돈없는(^^;;) 만화가가 여자친구랑 둘이 한 자전거 일주를
만화와 사진과 글로 풀어낸 책으로, 준비과정에서부터 차근차근 보여준다.

직접 갈 체력과 시간이 안 되서인지, 갠적으로 이런 책에 항상 끌린다니까~ㅋㅋ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고 있는 요즘,^^;; '조르주 미누아'의 <노년의 역사>에도 눈길이 스르륵~ㅋ

'문학과 예술은 물론이고 고대의 의학 서적, 묘비명, 중세의 각종 기록들,
교황과 왕에 대한 자료들을 토대로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에서 시작해서 ‘근대의 입구’인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
서양 역사에서 노인들의 삶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 조명해 준다.'

나도 노년이 그리 멀지 않았으니, 이런 책도 한 번 읽어볼 만 하지?





꽤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요네하라 마리'의 신간도 하나 나왔는데 소재가 특이하다.
"엉뚱한 발명으로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속셈"으로 이루어진 <발명 마니아>.

'궁극의 온난화 대책, 빈 라덴 찾는 법, 코골이 방지 및 불면증 최고의 약 등
소소한 일상부터 국제 정세에 이르는 저자의 관심사를 망라'
한 100가지 발명이 담겨있다.

이거이거, 목차만 봐두 엄청 재밌어~ㅋ





'샘 고슬링'의 <스눕>은 사람의 소지품이나 관련된 장소 등을 통해
'개인의 성향이나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다양한 사례를 들며 소개'하는 심리분석서.

말하자면 일종의 '프로파일링 기법'인 모양인데,
이 기법을 통해 밝혀낸 것들이 실제로 범죄 수사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걸 보면
꽤 신빙성이 있는 심리 분석 방법인 듯.

나도 다른 사람의 심리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고 싶어~ 이 책 함 사볼까나~~ㅋ >_<




그 외 관심 신간들~^^

아우, 신간 포스팅은 역시 힘들어~ 헥헥...-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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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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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카엘 2010.05.19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야베미유키의 시대미스터리물 너무 좋아해서
    시리즈로 모으고 잇어요 ㅎㅎ 얼간이 저도 담아두엇는데
    아직 안 사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메롱이랑 외딴집 추천할게요!!!
    나머지 괴이나 혼조후카가와의 이야기는 좀 비슷비슷한 이야기들..ㅎ
    그래도 책 모두 재미있게 읽었어요^^
    소설"샤바케"랑 비슷한 시대배경이라 그런지..
    더욱 정이갔던^^ 얼른 샤바케 뒷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ㅠ

    • 블랑블랑 2010.05.19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아직 하나도 안 읽어봤어요~^^;;;
      근데 저도 에도 시대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 좋더라구요~
      외딴집부터 읽어볼 생각이에요~
      아,, 샤바케도 얼렁 읽어야 하는데 세 권 다 사놓고 아직 개시도 못 했다는...ㅋ^^;;;

  2. 미카엘 2010.05.19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샤바케도 굉장히 아기자기한 얘기라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예요^^ ㅎ
    제가 아끼는 책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우리나라 조선을 배경으로도 귀여운 시대미스터리 소설
    같은게 있으면 참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한 두번이
    아닐 정도예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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