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책 읽을 짬이 도저히 안 난다.
할 일도 많고 또 몸은 왜케 피곤한지...-_-;;; (아마 더워서인 듯.)
주말에 몇 권 왕창 읽어놓고 주중에 한 편씩 리뷰 올리는 패턴이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 슬프다.ㅠㅠ
암튼 내 상황이 그러거나 말거나 잼있는 신간은 이번 주에도 줄줄 나왔지요~^^;;;

(* 각각의 책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에 대한 상세정보가 뜨고,
파란 글씨로 씌여진 책 제목을 클릭하면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당~^^)





꺄악~!!!!!!!!!!!!!! 기다리던 '미치오 슈스케'의 신간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가 나왔닷!!

'가족으로 인해 받은 상처를 안고 사는 네 명의 십대들이 각자의 비밀로 인해
예상치도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모습을 긴박하게 그린 작품'
이라는데,
요번에는 또 어떤 가슴 싸한 느낌과 쇼킹한 반전을 보여줄지 궁금...



“아직 살아 있는데, 어떡하지? 어떻게 해주길 바래? 원하는 대로 해줄게.
 내가 지금 어떻게 해주면 좋겠어?”

그 질문에 대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죽여주세요.”
 
- 본문 중에서 



'미치오 슈스케'의 책은 총 4편을 읽었는데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 술래의 발소리 (단편집) > 외눈박이 원숭이 > 섀도우' 순으로 잼있었다.

그의 작품은 대게 제일 중요한 설정을 빼놓고 이야기를 진행시켜서
독자로 하여금 '왜 이런 현상이 계속 벌어지는 거지?', '이 자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거지?' 등등
이해할 수 없는 의문을 계속 품게 하다가
결말에 가서 빵 터지면서 앞의 모든 이야기가 한꺼번에 이해되는 방식.

그 특징이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된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은 아직도 나의 best다.
환상 속을 헤매는 듯한 그 쓸쓸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너무 강렬해서 잊을 수가 없어. >_<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이랑 <네 탓이야>를 잼있게 읽었던 '와카타케 나나미'의 신간도 나왔다.
'하자키'라는 가상의 해안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코지 미스터리인,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시리즈'의 1권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평화로운 가을의 일요일 한낮,
고다마부동산 사모님이 손님에게 집을 보여주기 위해 빌라 매그놀리아를 찾아온다.
그런데 비어 있던 3호를 구경하려던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오고,
 신원을 알 수 없게 얼굴과 손가락이 짓뭉개진 사체가 발견된다.
사건 당일에는 태풍이 불어서 외부 사람의 왕래가 없었기 때문에
'범인은 이 안에 있을' 수밖에 없는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상황.'

수수께끼의 사건과 별난 캐릭터, 감칠맛 나는 전개가 어우러진 유쾌한 미스터리라는데, 잼있을 듯.
표지두 꽤 맘에 든다. 특히 저 제목 폰트!ㅋ^^





끄아~!!! 엄청 귀여운 미스터리 소설이 나왔다!
바로바로' 레이몬드 챈들러'의 <롱 굿 바이>를 패러디한 '가스미 류이치'의 <롱 도그 바이>.


 


'애로우와 본타, G8들이 살고 있는 프라다 마을에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마을의 영웅견 레노의 동상 앞에 심겨진 우엉을 시작으로,
오로지 개들만이 알아챌 수 있는 견밀실 트릭에 유령견 사건 등
마을의 견탐정 애로우의 시름은 깊어져만 가는데......
과연 애로우는 모든 수수께끼를 훌륭하게 풀어낼 수 있을 것인가?
어둠속에서 빛나는 검정코, 미세한 소리도 놓치지 않는 쫑긋 솟은 귀, 재빠른 네 다리를 이용해
사건을 풀어가는 애로우와 본타, G8의 놀라운 활약에 감동스런 결말은 덤이다.'

냐하하하~ 설정만 봐도 밀려드는 이 거부할 수 없는 귀여움!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동물탐정 이야기로구나! ㅋ





'환상 미스터리의 대가'로 칭송받는다는 '미나가와 히로코'의 <거꾸로 선 탑의 살인>
굉장히 관심가는 신간 중 하나.

'패전 직전의 일본. 소녀들은 학교에 가되 날마다 군수품 생산에 일조해야 격무에 시달린다.
어느 날, 한 소녀가 도서관에 갔다가 이상한 책을 한 권 발견한다.
표지에는 달랑 '거꾸로 선 탑의 살인'이라는 제목만 쓰여 있다.
저자 이름도 출판사 이름도 없다. 더구나 안은 텅 비어 있다.
소녀는 이것을 그즈음 학교에서 유행하던 '소설 돌려 쓰기용' 노트라 판단한다.

그리고 소녀들의 비밀스러운 소설 쓰기가 시작된다.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소설 속 내용이 무엇을 암시하는지, 누구를 겨냥한 소설인지,
소설 속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던 것인지 아닌지조차 모호한 가운데 소설은 계속되고,
급기야 그 중 한 소녀가 사라진다. 아무런 단서도 남기지 않은 채.'

머지, 이 왠지 줄거리에서 느껴지는 근거없는 '미치오 슈스케' 스러운 분위기는...^^;;;;
잼있을 것 같애! 읽고 싶어, 읽고 싶어~~ >_<


 


여행에세이 관련 신간들도 마니 나왔는데 나름 다 조금씩 흥미로워 보인다.

'박지영'의 <런던홀릭> '영국과 런던 사회 전반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하는 한편,
 좌충우돌하는 런던 생활의 에피소드를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는 소개글이 눈에 띄고,

'최석재'의 <소심한 남자의 홋카이도 자전거 여행>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인 저자가 자전거 하나 떨렁 메고 떠난 여행 이야기로,
미리보기로 조금 보니 중간중간 만화도 삽입되서 가볍게 훌훌 읽을 수 있을 듯.

영화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찰리 부어맨'과 함께 쓴 <이완 맥그리거의 레알 바이크>
역시나 그 이름값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짝 관심이 가고,

'세계음식기행'이라는 '알렉스 카프라노스'의 <맛에 빠진 록스타>도 좀 잼있어보인다.
미식 관련 이야기의 경우, 잔인한 음식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읽기를 망설이게 되는데,
요건 대충 목차 훑어보니 그런 내용은 없을 듯도 하고... 모르겠다.


         


그리고 그외 관심 신간들.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의지와 운명>'멕시코의 게레로 주 연안에 굴러다니는 잘린 머리가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일생을 고백하는'
독특한 형식의 소설로,
'멕시코 현대사를 아우르며 근대화의 그림자를 신랄하게 파헤친 작품'이고,

<신들의 사회> 한 편밖에 읽지 않았지만 꽤 인상적이었던 '로저 젤라즈니'의 <엠버 연대기>
절판되었다가 이번에 재출간된 작품으로 총 5권 시리즈 중에 현재 2권까지 나왔다.
'<반지의 제왕> 이래 최고의 걸작 판타지'라는 평가.


암튼 뭣보다 이번주에는 잼있어보이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이 많아서 정신없네.
이걸 다 언제 사본다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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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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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카엘 2010.07.27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리관련 책 무지 좋아하는데 맛에 빠진 록스타
    관심이 가네요, 얼마전엔 도브레 미스터 팍
    이라는 책을 사서 읽었는데
    제가 기대한 요리관련 책은 아니구
    성공한 사업가 스토리더라구요.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생각과 다른 책이라 당황했던...
    무튼 요즘 재미있는 신간이 쏟아져서 큰일이예요 ㅋ
    돈은 다 떨어져 가고....

    • 블랑블랑 2010.07.27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에요~
      저두 사고 싶은 책은 많은데 돈이...^^;;;
      요즘은 주로 할인율 높은 책들 위주로 구입하면서 허전한 맘을 달래고 있다져~ㅋ
      전 요리관련 책보다는 음식관련 만화에 더 관심이..ㅎㅎ
      미카엘님 블로그 보면서도 느꼈던 건데 무지 여성스러우실 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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