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땀띠가 안 나는데 이번 여름에 드뎌 땀띠가 나버렸다.

심한 건 아니고 목 부분에 조금 났는데 한낮에 잠깐만 밖에 나가도 바로 따끔따끔...ㅜㅜ

그덕에 에어컨 있는 곳만 찾아다니고 드물게 집에서도 꽤 자주 에어컨을 틀다보니

감기기운이 살살 도는 게 몸상태도 영 메롱이고...

이런 삼복더위에 감기라니, 젠장....-_-;;;

내일은 약국 가서 땀띠에 바를 연고나 하나 사야지.

 

암튼 날씨가 이렇게 더우니 난 오늘도 집콕하면서 책이나 읽을 예정.

일단 이번주에 또 어떤 재미난 신간들이 나왔나 좀 둘러보고~

무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흥미로운 미스터리가 꽤 많이 나와서 즐겁게 포스팅 시작!^0^

 

(* 책 자세히 보기는 해당 표지이미지 클릭!!)

 

 

 

 

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 (시마다 소지)

 

'시마다 소지 장편소설.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에 이은 두 번째 '형사 요시키 시리즈'이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 오후, 요시키는 전처 미치코에게 전화 한 통을 받는다.

5년 만의 통화에서 그녀는 불안한 음성으로 "그저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는 말만을 남긴다.

묘한 여운과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에 요시키는 미치코를 보기 위해 역으로 달려가지만

차창 사이로 얼굴만을 확인하고는 끝내 만나지 못한다.

다음 날 아침, 미치코가 탔던 '유즈루 열차'에서

과거 그녀가 좋아했던 학을 본떠 만든 공예품과 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

요시키는 미치코에게 불의의 사고가 일어났음을 직감한다.

이혼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던 그는

신정 연휴를 이용해 필사적으로 수사에 임한다.

실마리를 찾으러 미치코가 살고 있는 구시로로 향한 그는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살인사건과 아내의 몰랐던 면면에 맞닥뜨리게 된다.

오직 미치코에 대한 믿음만이 확실한 상황에서 그는 진실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걸기로 한다.'

 

형사 '요시키'는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읽고 참 호감갔던 캐릭터인데,

이번편은 '요시키'의 로맨스도(이혼한 전부인이긴 하지만..) 볼 수 있다니 더 재밌겠다.^^

 

 

 

 

시간의 습속 (마쓰모토 세이초)

 

'<시간의 습속>은 범인을 미리 상정하고 그 범인의 알리바이를 깨뜨려가는,

이른바 '알리바이 허물기' 소설이다.

범인 미네오카 슈이치는 '축제'에서 찍었다는 사진의 '필름'을 강력한 알리바이로 삼고,

미하라 경위는 그 알리바이를 깨기 위해 미네오카의 이동 경로를 추리를 통해 재구성한다.

또한 어긋난 출세욕에 저지른 업무상의 배임 행위를 살인의 동기로 제시해서

고도 성장기의 출세 지향 일변도의 사회 분위기를 드러내고,

범인의 조력자를 '게이'로 설정해서 변화한 사회의 성 풍속을 그리는 등,

사회파 작가다운 관점이 소설의 요소요소에 잘 투영되어 있다.'

 

오, 요거 많이 끌린다! +_+

'마쓰모토 세이초'의 <점과 선>으로부터 4년 뒤라는 설정으로 쓰여졌다는 작품.

별개의 이야기라 따로 읽어도 상관은 없다지만 그래도 왠지 <점과 선>부터 먼저 읽고 싶어.ㅎ

 

 

 

 

프릭스 (아야츠지 유키토)

 

'호러 미스터리 <어나더>와 신본격 미스터리의 전설적 작품 <십각관의 살인> <시계관의 살인> 등

 일련의 '관' 시리즈로 유명한 아야츠지 유키토의 사이코 호러 미스터리.

작가 생활 초기부터 천착한 호러 계열 중에서 꽤 특이한 작품으로 분류할 수 있는 <프릭스>는

종합병원 정신과 병동에선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으며, 세 편의 중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프릭스(freaks)'라는 단어 뜻 그대로, 이 작품들에는

기형의 존재들 - 외눈박이 소년, 팔이 세 개인 남자, 혹이 두 개 솟은 곱사등이, 비늘 피부의 거인 등

- 이 다수 등장한다.

작가는 혐오스럽고 꺼림칙한 이러한 소재들을 거침없이 들이밀며 독자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자신과 다른 것을 터부시하는 마음.

옳지 않음을 알면서도 그런 것으로부터 고개를 돌리고 마는 촌스러움.

런 자신과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리게 한다.'

 

정신과 병동을 배경으로 하는 호러 미스터리라니,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딱이겠구만! +_+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2 (조엘 디케르)

 

'한 편의 소설이 쓰이는 과정을 살인사건의 수사 과정에 중층적으로 결합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의 미로를 창조하며 독자들을 충격적 결말로 휘몰아간다.

2012년 9월 현지 출간 이후 아마존 프랑스 8주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하며

6개월 동안 프랑스에서만 70만 부 이상이 판매된 대형 베스트셀러다.

 

2008년 6월 12일, 미국을 대표하는 지성, 위대한 소설가 해리 쿼버트의 집 정원에서

33년 전 실종된 열다섯 살짜리 소녀의 유해가 발견된다.

해리 쿼버트가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가운데,

소녀의 유해와 함께 그의 대표작의 타자원고가 발견되며 미국 전역은 충격에 빠진다.

대학 시절 해리 쿼버트의 제자이자 미국 문단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마커스 골드먼은

그의 결백을 밝혀내기 위해 사건 발생 장소로 향하고,

900여 페이지가 끝나가는 동안 단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숨가쁜 여정이 시작된다.'

 

평이 엄청 좋아서 넘 궁금한 작품.

읽어야지!

 

 

 

 

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히가시가와 도쿠야)

 

'불륜조사를 위해 고용주를 가장해 사립탐정 우카이와 집주인 아케미는

깊은 산속에 위치한 젠츠지가의 저택에 잠입하게 된다.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조카 마리코의 사이가 의심스럽다며 탐정에게 의뢰를 한 후

젠츠지 사키코는 하룻밤 집을 비우겠다고 나선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 어느 쇠퇴한 상점가에서 한 여인이 칼에 찔린 채 도로 한복판에서 발견된다.

 스나가와 경부와 시키 형사, 시키의 선배인 여형사 이즈미가 그녀의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한편, 우카이의 제자 견습탐정 류헤이가 사쿠라와 함께 그녀의 지인 산장에 방문한다.

도착하자마자 옆 산장에서 곤도 겐지로와 히로 부자의 다투는 소리가 들려

류헤이는 그들의 싸움을 말리게 된다.

그로부터 몇 시간이 지난 새벽 1시 30분,

악덕 건축업자로 유명한 곤도 겐지로가 누군가에게 살해된 채 발견되는데…'

 

저자가 창조해낸 가상의 도시 '이카가와 시'를 중심으로 한 네 번째 이야기인데

역대 이카가와 시리즈 중 가장 놀라운 반전이 있단다.

어떨려나~~^^

 

 

 

 

공포영화 서바이벌 핸드북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험 링컨>의 작가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공포영화의 법칙과 관습을 파헤치며 공포영화 속에서 효과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를 공포영화 속 캐릭터라고 가정하고,

공포영화의 온갖 상황에 처한 독자가 어떻게 이 지옥의 아비규환에서 탈출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저자는 독자 자신이 공포영화 안에 있음을 자각하는 방법부터 시작한다.

그런 다음 공포영화의 전형적인 플롯을 제시하고, 각각의 케이스에 맞는 생존법을 제시한다.

여름방학에서 살아남는 법, 베이비시터의 밤에서 살아남는 법, 유령의 집에서 살아남는 법,

악령 들린 차량에 맞서는 법, 살인 인형을 무찌르는 법, 악한 물체를 구분하는 법 등이다.

이 책은 공포영화 장르의 클리세(관습)를 끊임없이 인용하고, 비틀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공포영화제작자의 계략에서 영리하게 빠져나오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공포영화를 비웃고,

공포영화 장르를 요리조리 해부하는 듯한 쾌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일러스트도 많고, 요런 것도 여름에 기분전환 삼아 가볍게 읽어볼만 하겠다.^^

 

 

 

 

잘해주지 마! 5 (하나코 마츠야마)

 

'천성적으로 상냥하고 친절한 주인공 유이치는

모두에게 신경을 써주고 지나치게 잘해주려고 하는 일명 ‘오지라퍼’.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좋은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최악인 경우도 있는 법,

이타적으로 생각하여 베푼 선행이 아이러니하게도 늘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들고 만다.

이야기는 유이치의 주변 인물들과 벌어지는 일들을 주로 담고 있다.

괴팍한 성격 탓에 친구라곤 유이치 뿐인 이쥬인과 솔직하고 괄괄한 성격의 모리타,

마음만은 만년 소녀인 커리어우먼 산죠 부장 등

개성 넘치면서도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듯한 캐릭터들이 코믹한 일상 만담을 펼친다.'

 

<잘해주지 마!>가 5권으로 완결됐다.

재밌다는 평이 많아서 알라딘에 미리보기 올라온 걸 5권까지 다 봤는데 웃기고 재밌네~ㅎ

내가 좋아하는 4컷만화이기도 하고...

언제 싹 사봐야지.^^

 

 

 

 

그외 관심신간들.

 

 

지옥문을 여는 방법 - 2013 올해의 추리소설

개의 심장 (미하일 불가코프)

밤이 지나간다 (편혜영)

놓치기 아까운 젊은 날의 책들 (최보기)

월경독서 (목수정)

권력과 철학을 뒤흔든 매춘부 헤타이라 (김복래)

 

 

 

 

 

만화들.

 

 

에키벤 13 - 철도 도시락 여행기 (하야세 준)

언덕길의 아폴론 7 (코다마 유키)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5 (김태권)

페어 1,2 (최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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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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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롱이+ 2013.08.11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간정보 감사합니다^^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 누리시아 2013.08.12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운 여름에는 책이 딱입니다.
    시원한 방에서 .. 수박먹으면서 라디오 들으면서.
    책읽으면 .. 시간가는줄 모르죠,.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3. facexpo 2013.08.12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소개는 언제봐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4. 꿍알 2013.08.12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아~~ 보고 싶어요>.<
    시원한 방에서 책을 잔뜩 쌓아놓고 독서 삼매경에 빠져본게 언제인지...
    책소개 잘 보고 갑니다~~ 즐겁게 한주 시작하세요^^

  5. dung 2013.08.18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해주지마!>작가 노말물은 취향을 타는 편이라서... 개인적으로는 1권을 보고 나머지도 고려해보시기를 권해드려요. 저는 전작에서 대실망을 한 관계로... BL 개그를 그리던 그 반짝이던(응?) 센스는 어디가고 고루한 개그만 가득해서 개인적으로 이전에 나왔던 단행본은 영 별로라서 이번 신간도 그냥 포기했거든요. -_ㅜ;

    아니면 제가 이 사람의 개그를 소화하기 힘든 사람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뭐 그랬답니다. ㅠ_ㅠ흑흑.

    • 블랑블랑 2013.08.18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원래 bl작가였군요. 전 그쪽은 잘 몰라서...ㅎ
      이 작품은 미리보기로 몇쪽씩 본 건 꽤 괜찮았는데 혹시 모르니 저도 우선 1권만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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