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올 때 "와, 눈이다~!!" 하고 좋아하면 어린 거고

길 미끄럽겠다, 차 막히겠다 걱정이 많으면 그만큼 나이를 먹은 거라고 하던데

나도 눈 내리면 걱정부터 한가득이니 진짜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게다가 작년부터는 걱정이 하나가 더 늘었으니....

길냥이들 밥 주면서 밤에 눈이 쏟아지면 밖에 둔 밥그릇 물그릇 걱정.

쌓인 눈 위에 길냥이들 발자국이 그 부분에만 조로록 나있어서 사람들이 눈치챌까 봐,

부지런한 경비 아저씨가 밤중에 눈 쓸다가 발견할까 봐 등등...ㅠㅠ

 

길냥이들 밥 주면서 제일 힘든 건,

추운 겨울 새벽 자다 말고 일어나 그릇 치우러 나가는 것도 아니고,

여름철 개미떼와의 사투도 아니고, 사료값도 아니고,

바로 이 다른 사람들에게 들킬까 봐 불안해하는 거다.

진짜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도 있지.

내가 지금 죄를 짓고 있는 건가? 하고....^^;;;

 

암튼 예정보다 일찍 일어나서 그릇 치우러 나가기 전에 신간포스팅이나 하려고 들어왔는데

시간이 간당간당해서 다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그러므로 후딱 시작. 지금 필요한 건 스피드~~~ㅋ

 

(* 책 자세히보기는 해당 표지이미지 클릭!!)

 

 

 

 

사상학 탐정 1 - 13의 저주 (미쓰다 신조)

 

'호러와 본격 미스터리 양 분야에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 오며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작가 미쓰다 신조의 장편소설.

사람들에게 드리운 불길한 그림자가 보이는 사상학 탐정 쓰루야 슌이치가

죽음에 맞서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사상학 탐정' 시리즈는

'도조 겐야' 시리즈와 더불어 미쓰다 신조를 대표하는 시리즈로 평가 받고 있다.

한 소년이 방학을 맞아 외가를 찾는다.

외가가 있는 곳은 유독 골목이 많은 오래된 사찰 마을로 독특한 정취를 풍겼다.

어느 나른한 여름날, 그 소년은 끝도 없이 이어지는 좁은 골목에 매료돼 정처 없이 걸어 다닌다.

 그리고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오싹한 냄새를 풍기고 차림새도 기괴한 한 남자와 맞닥뜨린 것이다.

그렇게 쓰루야 슌이치로는 처음, 죽음을 보았다.

죽음과 맞닥뜨린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불가사의한 사건들을 겪으며

방에만 틀어박히게 된 그를 돌본 것은

괴기 소설 작가인 할아버지 슌사쿠와 유명한 영매인 할머니 아이였다.

할머니의 능력을 격세 유전으로 물려받은 슌이치로는

두 사람의 보살핌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받아들이고,

그 능력을 활용해 할머니의 일을 도울 만큼 성장했다.

그리고 스무 살이 되던 해,

두 사람 품을 떠나 도쿄로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 뭔가 만화같은 설정이네~

1편인 거 보니 시리즈인 모양인데 재밌겠다.

'미쓰다 신조'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꼭 읽어봐야지.^^

 

 

 

 

환상의 빛 (미야모토 테루)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 중 한 편으로 평가받는 [환상의 빛]의 원작 단편집.

수많은 국제 영화제 수상 경력을 포함하여 현재 일본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연출작인 [환상의 빛]은

베네치아, 밴쿠버, 시카고 국제 영화제 등에서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도 시네필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던 작품이다.

원인 불명의 자살로 남편을 잃은 젊은 여자의 상실감을

독특한 서정적 영상으로 묘사한 [환상의 빛]은

삶과 죽음이라는 대극이 지척에 있을 수 있다는 삶의 불가해함을 절제된 스타일로 보여주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안겨 주었다.

소설 '환상의 빛'은 영화 언어로는 부득이하게 생략될 수밖에 없었던 디테일들을 담고 있어서

오히려 영화보다도 단연 낫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와 달리 죽은 남편에게 말을 거는 여성 화자의 독백체로 된 소설의 어조는

때로는 담담하고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아이 같지만 그런 목소리 속에서도

불쑥불쑥 죽은 남편의 부재에 대해 대답 없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모습은

쓸쓸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갖게 한다.

책에는 표제작인 '환상의 빛'을 포함해 총 네 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모두 상실과 이별에 얽힌 추억들을 다룬 작품들로

우리가 살면서 불가피하게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것들에 관해 다룸으로써 삶의 의미를 묻고

 인간 존재의 나약함에 대한 연민과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도 낯설고 영화도 모르지만 왠지 엄청 끌린다.

판매지수나 평을 보니 좋아하는 분들도 많아서 더 궁금~

 

 

 

 

바람의 열두 방향 (어슐러 K. 르 귄)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3권.

르 귄이 1975년 발표한 첫 번째 단편집으로,

인간 사이의 벽을 허물고자 하는 르 귄의 한결같은 주제가

인류학, 심리학, 철학, 페미니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풍부한 문학적 은유와 아름다운 문장으로 구현된 초기 걸작 단편집이다.

르 귄 스스로 가장 낭만적인 작품이라 평하는 '샘레이의 목걸이',

20세기의 파리와 15세기의 파리를 오가며 인간의 고독을 경쾌하게 풀어낸 데뷔작 '파리의 4월',

 헤인 시리즈의 시작이자 <어둠의 왼손>의 토대가 된 '겨울의 왕',

세계 3대 판타지 뭍바다(어스시) 시리즈에 속하는 감각적인 단편

'해제의 주문'과 '이름의 법칙' 등

 르 귄 작품세계의 원형이 된 17편의 주옥같은 초기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국내에도 꽤 많은 매니아층을 갖고 있는 '어슐러 K. 르 귄'의 단편집.

근데 이 작가가 여자라는 거 이번에 알았네... 하핫...^^;;;

 

 

 

 

갈증 (후카마치 아키오)

 

'[고백], [혐오스런 마츠코의 인생]의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영화 [갈증]의 원작소설.

2004년 제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작이다.

 

전직 형사 '후지시마'에게 실종된 딸 '가나코'를 찾아달라고 헤어진 아내에게서 연락이 왔다.

형사 행세를 하며 사라진 딸을 찾아 혼자 수사에 나선 아버지.

딸의 행방을 찾던 중 상상할 수 없는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한편 삼 년 전, 중학생이었던 '나오토'는 학교에서 호되게 왕따를 당했다.

자살을 생각하던 중 천사같이 아름다운 가나코가 그를 구해준다.

그녀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 나오토는 그녀의 사랑을 더욱 더 갈망하며

그녀가 예전에 사귀었던 '오가타'처럼 되고 싶고 하는데….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가나코라는 소녀의 실체가 점점 떠오른다.'

 

이런 영화가 있었나...?

영화를 거의 안보니 도통....ㅎ

재밌겠다. 영화로도 보고 싶네.^^

 

 

 

 

 

내 친구, 코무기 (Tomo)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고양이 코무기 이야기.

2014년 7월에 세 살이 된 개구쟁이 남자 고양이, 코무기.

크고 동그란 눈이 매력적인 코무기는 일명 개냥이라 불릴 만큼

사람과의 스킨십을 좋아하고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한다.

<내 친구, 코무기>의 주인공은 언뜻 보면 평범한 고양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조금 특별한 사연을 갖고 있는 고양이이다.

어쩌면 코무기는 다친 몸으로 거리를 헤매다 길 고양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 tomo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tomo와 동거생활을 하면서 둘은 가족이 되었다.

그러다 선천성 심장병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면서

tomo는 코무기와의 생활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아픈 몸이지만 불평 없이 하루하루를 씩씩하게 살아내고 있는 고양이 코무기의 평범한 모습이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을 이끌어 내며

뜻밖에도 인스타그램 29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이다.

 

지금도 코무기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몇 번의 역경을 이겨내는 코무기의 모습을 지켜보며 위로 받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tomo 역시 코무기와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삶의 위로를 받고, 밝고 따스한 마음도 얻는다.

 처음엔 코무기를 보살핀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코무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 받고 있었던 셈이다.'

 

길냥이로 지내다가 좋은 주인을 만났지만 심장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고양이라니..

말만 들어도 맘이 짠하네....ㅠㅠ

근데 사진은 어쩜 저리 사랑스러운 것이냣!!!

특히 맨 아래 턱 괴고 있는 사진에 낚였어~~~~ >_<

 

 

 

 

마왕 신해철 (신해철)

 

'우리 곁을 갑작스레 떠난 뮤지션 신해철이 오랫동안 틈틈이 써온 글을 모은 유고집이다.

 유족의 뜻에 따라 펴내게 된 이 유고집에는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 이야기,

그리고 그의 음악관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내밀한 고백들이 담겨 있어,

우리 대중음악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한 인물의 자전적 기록으로서도

그 가치가 소중하고 특별하다.

1부에는 개인사와 더불어 음악 활동과 관련한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2부에는 뮤지션으로서 그리고 문화계 인사로서 그가 우리 사회에 서슴없이 던졌던 메시지들이,

 3부에는 그를 추모하는 문화예술계 인사, 지인, 가족의 애도의 글들이 담겼다.'

 

연예인 에세이집 종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신해철'은 내게도 추억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수라 좀 읽어보고 싶다.


 

 

 

 

종이로 만드는 자동차의 역사 (사이먼 햅틴스톨)

 

'자동차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하고, 사랑 받고, 관심을 받은 자동차 50대를 엄선했다.

이 책에 실린 50대의 자동차는 사회적, 문화적 역사를 일정 부분 반영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역사 전반을 조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헨리 포드가 최초로 대량 생산한 자동차인 모델 T에서부터

최근의 럭셔리한 최고급 자동차인 롤스로이스 레이스까지

자동차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그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위 책은 각 자동차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동차 사양과 모델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 책은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는 정교하고 선명한 조립 설계도가 인쇄되어 있다.

책 뒤쪽에 있는 조립 설명을 따라 조립하면 멋진 3D 자동차 모델 50대를 만들 수 있다.'


아, 나 이런 것도 사고 싶어~
자동차엔 관심없지만 만들고 싶다앙~~~

 

 

 

 

와카코와 술 1 (신큐 치에)

 

'무라사키 와카코 26세.

술을 원하는 혀를 가지고 태어났기에

오늘 밤도 여자 혼자서 술 한잔 걸칠 곳을 찾아 이리저리 헤맨다.

지금 당신 옆에 있을지도 모를 혼자서 마시는 주당녀의 짤막한 이야기.'

 

<Yeah! 혼자서 놀기>도 사놓기만 하고 아직 못 봤는데 '신큐 치에'의 또 다른 작품이 나왔네.

이번엔 혼자 술먹으러 다니는 여자 이야기인 듯.ㅎ

<Yeah! 혼자서 놀기> 얼른 읽고 이것도 사봐야지.^^

 

 

 

 

술꾼 도시 처녀들 (미깡)

 

'Daum ‘만화 속 세상’에서 연재 당일 조회 수 평균 40만을 기록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화제의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이 드디어 단행본으로 나왔다.

35세 동갑내기 ‘절친’ 정뚱, 꾸미, 리우를 중심으로

그 주변 사람들 이야기가 등장하는 네 컷 만화로

“이건 그냥 내 얘기다” “이 만화, 내 귀에 도청 장치 달았다”라고 할 정도로

독자들의 폭소와 자기 고백이 이어지며 술맛 나는 만화로 통한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술도녀’의 일상이 궁금한 사람도 눈물 찔끔 흘리며 공감한다.

때로는 웃겨서, 때로는 방심하다 훅 얻어맞은 듯 뭉클한 감동을 주는 에피소드는

든든한 술친구처럼 매력적이다.'

 

이것도 술마시는 여자 이야기.ㅋ

웹툰으로 재밌게 봤었는데 어느새 단행본이 나왔네.

네컷만화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아~^^

 

 

 

 

콩고양이 - 팥알이와 콩알이 (네코마키)

 

'과거 길고양이 출신의 ‘냥코’와 실제로 함께 동거 중인 일본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마키네코’가

 일상에서 건져올린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양이만화《콩고양이_팥알이와 콩알이》를 발표했다.

어느 날 단발머리 주인님(30세, 직딩女)네 집으로 입양된 두 마리 아기 고양이. 두둥!

씩씩한 말괄량이 ‘팥알’양과 순한 먹깨비 ‘콩알’군,

사이좋은 꼬마 고양이 듀오의 야단법석 일상을 공개한다.

언뜻 보면 무심하고 심플한 그림이지만,

구불구불하면서도 소박한 터치가 빚어내는 연필만이 가능한 특유의 아날로그적 감수성이

컷컷의 널찍한 여백까지 섬세하게 채워 꽉 찬 이미지로 완성한다.

개와 더불어 가장 친근한 존재이면서도 개와는 전혀 다른 언어로 사람을 매혹하는 고양이!

 평소 애묘인을 자청하는 독자는 물론,

고양이와의 공존에 대해 그닥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 평범한 갑녀을남에게

역시 고양이와 함께하는 포근한 일상의 한 토막을 선사할 것이다.'

 

미리보기로 조금 봤는데 내용도 귀엽고, 그림도 귀엽고, 특히 연필 드로잉 느낌 넘 좋네~^^

 

 

 

 

올드독의 제주일기 (정우열)

'올드독의 이야기다. 더구나 제주도에 관한 이야기다.

김중혁 작가는 말했다. 이 책은 "사람들이 뚜렷한 성공을 향해 앞으로 달려가는 그 순간,

멈칫거리며 뒤로 물러나다가 결국 제주도에서 개와 함께 스노클링 따위나 하며

조금씩 도태되어 스스로 멸종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라고.

또 이효리와 결혼해 제주도로 이주한 뮤지션 이상순은 이렇게 말했다.

"제주에 사는 것처럼 제주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재밌고 유익한 책입니다.

게다가 그림도 귀여워요."

'느린 삶'의 대표명사가 된 제주도의 삶.

대안적인 삶의 공간으로 제주도가 떠오르는 요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올드독 역시

 약 이 년 전 제주도로 이주해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다.

근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제주도에 사니까 좋아요?"라고.

마냥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까칠한 도시 남자의 제주 생활 적응기는

제주도 역시 서울과 다름없는 생활의 터전임을 말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잊지 않는다.'

 

'올드독' 만화 예전에 좋아했었는데 본지 오래됐네~

이것두 보고 싶고~^^

 

 

 

 

기계 장치의 사랑 1,2 (고다 요시이에)

 

'‘일본에서 가장 눈물 나는 4컷 만화’ 『자학의 시』의 작가

고다 요시이에(業田良家)의 최신작.

인간이 아닌 존재를 통해 꾸준히 삶의 의미를 탐구해 온 그가

인간형 로봇 사용이 일상화된 근미래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연재해 온 SF 옴니버스 작품이다.

『기계 장치의 사랑』의 주인공은 모두 인간의 필요로 만들어진 로봇들이다.

슈퍼마켓 점원, 택배원, 집사에서 감시자, 고문관, 전투원까지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 이 로봇들은 마치 인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주어진 한 가지 임무만을 수행하게끔 되어 있는 존재이다.

로봇이 등장하는 다른 SF 작품들과 『기계 장치의 사랑』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 ‘마음 없는’ 로봇들이

미래에 실제로 일어날 법한 사건들에 빠져들며

가끔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에 있다.

자신을 버린 주인을 다시 찾아가는 애완 로봇,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길을 선택한 로봇 형사,

몇십 년을 살아가며 주인의 약속을 지켜내는 로봇 집사까지

가끔은 웃기고, 가끔은 콧날을 시큰하게 하는 18개의 에피소드와 함께하다 보면

“인간이란,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큰 물음이 거꾸로 우리 앞에 다가온다.

유머와 페이소스를 버무리며 세태 풍자까지 곁들이는 작풍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13년 제17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단편상을 수상하였으며,

2014년 2월에는 총5회의 NHK 라디오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이라는 소재는 어떤 것이나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이지.

<자학의 시>는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고 여기저기서 맛보기로만 봤던 만환데,

굉장히 독특한 만화라고 생각했어서 이것도 꼭 보고 싶다.

 

 

 

 

신 이야기 (고다 요시이에)

 

'인간이 아닌 존재에서 인간의 희로애락과 삶의 의미를 꾸준히 탐구해 온 그가

조물주를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말하는 단편으로,

일본 현지에서 ‘어른을 위한 동화’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어느 날 현대 일본의 한 도시에 이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가 찾아온다.

그런데 이 하느님, 뭔가 조금 이상하다.

머리카락이 한 올뿐인 것으로 모자라 철판으로 이마가 때워져 있고 이는 겨우 네 개뿐이다.

신으로서의 체면치레는 하겠다는 듯 천사를 하나 데리고 있지만,

신다운 능력은 하나도 보여 주지 못하는 그야말로 ‘무능신’이다.

우리 생각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의 이 하느님은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도 무능하고 안타까운 행보를 이어 나간다.

자신이 하느님임을 알아보는 유일한 여성, 루나에게 도시락을 받아 하루를 연명하며

강가 풀숲에서 골판지를 집 삼아 노숙자의 삶을 살아간다.

공사판에서 몇 달을 모은 돈을 동료 노숙자에게 넘겨줘 버리고,

사기꾼 점술가에게 어수룩하게 속아 넘어가고,

3000억 엔짜리 금괴를 받아도 도무지 쓸 줄을 모르는 이 하느님이

지구에 온 까닭은 과연 무엇일까?'

 

이것도 '고다 요시이에'의 작품.

나도 신이 정말 존재하긴 하지만 무능한 존재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 있는데..ㅎ

그나저나 이번주에는 보고 싶은 만화책이 엄청 많네.

 

 

 

 

 

 

 

그외 관심신간들.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빨간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 (이동진 / 김중혁)

육식의 불편한 진실 (존 로빈스)

I'm sorry... My Bad! 미안합니다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요건 만화들.

 

 

신의 물방울 44 - 완결 (아기 다다시 / 오키모토 슈)

리즈 클라이모의 작은 세상 (리즈 클라이모)

오무라이스 잼잼 5 - 경이로운 일상음식 이야기 (조경규)

다카스기 가의 도시락 8 (야나하라 노조미)

바(BAR) 레몬하트 19 (후루야 미쓰토시)

쩝쩝 (조수진)

 

 

결국 시간초과로 중간에 길냥이 밥그릇 치우러 나갔다 와서 마저 포스팅했음.

이게 뭐라고 시간이 이리 많이 걸리는지...

신간들 상세정보 일일이 읽어보고 고르고 하다보면 어느새~~

내 블로그 포스팅 중에 시간을 제일 많이 잡아먹는 주범!!-_-;;;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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