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잠깐 밤마실을 다녀온 관계로 오늘 하루종일 추욱~!!^^;;;

그래도 뒹굴거리면서 책도 한 권, 만화책도 한 권 읽고, 강아지랑도 실컷 놀아줬으니

나름대로 알찬 일요일을 보냈다고 위로 중이다.ㅎ

원래는 어제랑 오늘이랑 해서 책 한 세권쯤 읽고 대청소랑 옷장정리도 좀 할 생각이었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암튼 이번 주는 신간이 그리 많지 않으니,

얼렁 신간포스팅 해놓고 자기 전에 책이나 조금 더 읽어야지~^^*

 

 

 (* 각각의 책 보러가기는 해당 이미지 클릭!! 새창으로 보려면 Shift키를 누르고 클릭하세요~^^)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깜짝 상자 (아카가와 지로)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운동회 (아카가와 지로)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 (아카가와 지로)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적 (아카가와 지로)

 

'경찰관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은 많지만, 이 정도로 파격적인 형사는 드물 것이다.

덩치는 커다랗지만 맥주 반 컵에 다운.

게다가 여자에게 다가가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고, 때론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여성 공포증이 심하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도 벌벌 떨고, 운동신경도 날카롭지 못하다. 피를 보면 빈혈을 일으킨다.

 

형사가 전혀 적성에 맞지 않는다.

다만 형사였던 아버지의 '훌륭한 경찰이 되어라.'라는 유언을 우직하게 지키고 있을 뿐으로,

'이거라면 피비린내 나진 않으니까 너한테 딱 맞겠지.'하고

상사가 신경을 써 줘야 할 정도로 얼빠진 형사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가타야마가 어려운 사건을 보기 좋게 해결해 버린다.

 

그렇기는 해도, 추리소설 팬 - 그것도 명탐정이 등장해서 쾌도난마처럼 명 추리를 전개하는

본격 퍼즐러를 좋아한다는 가타야마가 혼자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쾌도난마처럼 명 추리를 전개하는' 것은 놀랍게도 삼색털 고양이이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가 모든 사건의 열쇠를 가타야마에게 알려주는데,

그 삼색털 고양이의 이름이 '홈즈'다.'

 

재작년에 태동출판사에서 나왔던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가 씨엘북스에서 다시 나오고 있다.

'씨엘북스' 카페 가서 보니까 태동에서 판권을 이어받은 모양이다.

태동에서 일곱 권인가 나왔었고 현재 거의 절판 아니면 품절 상태인데,

씨엘의 출간예정목록을 보니 무려 47권!!!

 

이거 내가 너무 좋아하는 설정의 코지 미스터리인 데다가, 표지도 예쁘고,

시리즈 권수가 많으니 몇 권 읽고 아쉽게 끝내지 않아도 되서 한 번 시작해볼까 싶다.

 

현재 출간된 네 권 중에서는 '추리'와 '추적'이 각각 1편, 2편이고,

'운동회'와 '깜짝 상자'는 7편과 9편이다.

태동에서 1~6, 8편이 나왔던 터라 다음 이야기 기다리던 독자들을 위해 당분간 섞어서 출간한다고~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추리'와 '추적'을 사면 되고,

태동 껄로 앞편 읽었던 사람들은 '운동회'랑 '깜짝 상자'를 사면 되겠다.^^

 

 

참고로 이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가 일본에서는 인기가 많아서

인스턴트 음식의 캐릭터로도 이용되고, 이번 분기 드라마로도 제작!^^

 

 

 

 

바벨의 도서관 작품 해제집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바벨의 도서관'은 서구 지성계의 거목인 보르헤스가 기획한 세계문학 컬렉션으로,

그가 사랑한 작가 40인의 보석 같은 작품 164편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이 컬렉션은 천편일률적인 작품 일색인 세계문학 전집과 거의 중첩되지 않는

개성적인 문제작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바벨의 도서관 작품 해제집>은 이 164작품에 대해 보르헤스가 쓴 개성적인 해설이자 친절한 길잡이다.

 보르헤스는 실명의 어둠 속에서 기억력에 의존하여 이 작품들을 선정하고

하나하나마다 보석 같은 해제를 덧붙였다.

서구 지성계의 거장이 덧붙인 이 해제들은 각 작품을 좀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문학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가 29권으로 완간되면서 마지막으로 작품 해제집이 나왔다.

3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인데도 가격은 2천원대!! +_+

 

시리즈를 선뜻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는 사람이라면

요 작품 해제집을 먼저 구입해서 호감가는 것부터 한 권씩 골라 사보는 것도 좋겠다.

나도 그럴 생각.^^

 

 

 

 

탐정 레이디 조지애나 (라이스 보엔)

 

'1930년대 영국 왕실을 배경으로 정의감과 독립심으로 똘똘 뭉친 조지애나가

왕족이라는 신분을 벗어던지고 탐정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영국 출신 작가 라이스 보엔의 코지 미스터리 소설.

 

살인 사건 용의자가 된 오빠를 위해 진짜 범인을 찾아 나선 조지애나가 벌이는

크고 작은 소동들이 웃음을 선사한다.

'레이디 조지애나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다.'

 

여탐정이 등장하는 코지 미스터리를 좋아하는데 이건 어떨지...?

배경이 1930년대라는 것도 매력적인데 말이야~ㅎ

 

 

 

 

파파라치 (이석용)

석파란 (류서재)

 

얼마전에 서평단으로 뽑혀서 받아봤던 <계간 미스터리> 겨울호에서

제1회 황금펜 영상문학상 수상작들에 대한 기사를 읽었었는데

그 작품들이 하나씩 출간되고 있다.

 

한국형 '인셉션'이라는 <쿰을 꾸다>가 제일 읽어보고 싶었는데 그건 아직인 듯.

뭐, 하나씩 나오고 있는 중이니 그것도 곧 나오겠지.

 

개인적으로 이번에 나온 두 작품 중에서는

청각장애인 주인공이 파파라치를 하며 벌어지는 따뜻한 옴니버스식 이야기라는 <파파라치>가 보고 싶어!^^

 

 

 

 

내일의 영혼 (이혁경)

 

'영혼을 모티브로 시작되는 소설 [내일의 영혼]은

죽음이 필연적인 우리의 삶을 픽션(허구)을 통하여 고찰한다.

우리는 죽음 이후에 대하여는 대체로 종교를 통해서, 종교적 기준으로 알고 있다.

과연 천당과 지옥이 있거나 아니면 삶에 대하여 심판을 받는 것인지 궁금해 질 수 있다.

 

소설 [내일의 영혼]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신(神) 중심의 사후(死後)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한다.

사람의 영혼이 유일하고 존귀함을 전제로 인간 중심의 현세와 내세(來世)를 그려 보았다.

우리 영혼은 영원히 독립적이고 발전적이기 때문이다."

 

국내소설 하나 더.

사후세계를 소재로 다룬 소설에는 늘 조금씩 관심이 간단 말이지.^^;;;

 

 

 

 

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기억하다 (김지혁)

 

'<빨간 머리 앤> <키다리 아저씨>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사랑 받고 있는 김지혁의

'그림으로 그려낸 30권의 책 이야기'를 담은 독특한 에세이.

책을 사랑한 일러스트레이터가 만난 책들의 면면에는 그 책에 얽힌 이야기들이 있다.

그리고 한 권의 책을 그림으로 그리게 되기까지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는 책과 자신의 그림 이야기를 편안한 친구와 대화하듯 조근조근 들려준다.

 

저자의 마음속에 들어온 30권의 책을 담아낸 그림들에는 책 속의 결정적인 한 장면을 그려낸 그림,

책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한 컷으로 표현한 그림,

언젠가 그림으로 꼭 담아내고 싶었던 책의 이미지를 표현한 그림까지.

책을 읽으며 어렴풋이 머릿속으로만 그려왔던 이미지들이 한 폭의 그림이 되어 눈앞에 펼쳐진다.'

 

독특한 책이다.

일러스트레이터가 자신이 읽은 책들을 각각 한 장의 그림들로 그려 엮은 책.

책에 대한 작가의 감상들도 함께 기록되어 있다니 재밌겠다.^^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이지은)

 

'16세기 초엽부터 1789년 프랑스혁명기까지 300년 가까운 시기는

프랑스만이 아니라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움을 탐했던 시절이었다.

속된 말로 ‘폼생폼사’라고 요약할 수 있는‘탐미의 시대’다.

요즘 눈에는 쓸모없어 보이는 장식과 치장이

오늘날 프랑스가 세계 패션과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뿌리가 되었다.

 

이 책에는 굵직한 정치사나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다.

대신 화려한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이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었고, 어떻게‘볼일’을 봤는지,

그리고 어떻게 인생을 즐기며 살았는지, 당시의 최신 유행은 무엇인지 같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아, 이거 너무너무 보고 싶은 책.

책값이 2만원 넘어가면 부담스러운 가난한 처지지만(^^;;;),

프랑스에서도 구하기 힘든 500점 가까운 진귀한 그림 자료가 들어있다니 완전 궁금~!!! +_+

 

 

 

 

사물의 민낯 (김지룡 / 갈릴레오 SNC)

 

'알고보면 일상 속에서 익숙하게 사용되는 각각의 물건들이 가진 사연은 엄청나다.

일단 그들의 나이부터가 오래 살아야 100세인 인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길다.

때문에 시대를 건너 갖가지 사회현상과 인물을 만나 변형되기를 수십 수백 차례,

지금의 상태에 이르기까지는 엄청난 시행착오와 오해(금기, 이단)가 있었다.

 

그래서 사물이 가진 질곡의 역사를 아는 것이 바로 인류를 이해하는

가장 쉽고 빠르고 즐거운 방법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 바로 이 책 <사물의 민낯>이다.

여기에는 해당 사물만의 이야기가 아닌 인류 전체의 역사와 문명, 그 발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물의 민낯>은 이제는 너무도 당연해진 일상용품들의 초기 모습과 어원, 변천 과정,

관련된 에피소드,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 유통 과정 즉,

‘인간 삶의 표준’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냈다.'

 

이것도 넘 흥미로워보이는 책이다.

목차만 봐도 흥미가 팍팍!!

 

화장품 : 아름다움을 위해 목숨을 걸다, 생리대 : 포화 속에서 태어난 자유의 상징,

칫솔과 치약 : 오줌의 미백 효과를 넘어서다, 통조림 : 담는 것보다 꺼내는 것이 고민,

레고 : 조물주가 되고 싶은 사람들, 등등....^^

 

 

 

 

처음 하는 페트병 채소밭 (히로세 가오루)

컵 속에 채소 키우기 (이시마 마도카)

 

1회용 컵이나 페트병을 이용해서 채소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요런 책 보면서

나도 한 번 따라해 보고 싶기도 하고~^^

 

 

 

 

우리, 헤어질 줄 몰랐지 (이근영)

열아홉살 찡이, 먼저 나이들어 버린 내 동생 (김보경)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에세이집도 두 권이나 눈에 띈다.

둘 다 제목이 짠하지만, 사랑스러운 사진들이 잔뜩 들어있어서 책장 넘기는 재미가 쏠쏠할 듯!!^^*

 

 

 

 

월흔 (유시진)

 

'평범한 듯 보이는 여고생 류이든은 사실은 남들과 꽤 다른 세상인 '인식의 틈'에서 살고 있다.

대다수 사람은 이든을 인식하지 못하며, 봤더라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자유롭지만 그림자 같은 이런 삶에 이든은 적응했고,

유효 기간이 있는 인간관계인 '홀드'를 때때로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생활해 왔다.

하지만 이런 이든에게도 뜻밖의 일들은 일어나서, 같은 반 윤명진과 '베프'가 되는데...'

 

오랜만에 보는 '유시진'의 신작 만화~

'유시진'은 한 백만년 전에 좋아했던 만화가인데 지금 보면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대체로 어릴 때 좋아했던 작품들을 나중에 보면 좀 실망하게 되기는 하더라만...^^;;;

 

 

 

 

그외 관심 신간들.

 

디 아더 우먼 (에일렛 월드먼)

매매춘, 한국을 벗기다 (강준만)

오늘의 일러스트 (김윤경)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곤도 마리에)

무면목 / 태공망전 (모로호시 다이지로)

커피 한 잔 더 5 (야마카와 나오토)

 

뒤에 두 권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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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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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카엘 2012.04.08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제가 갖고 있는 책인데 개정판이 새로 나왔네요^^ 개정판도 이쁘고 개정판 전에 책도 이뻐요! 개인적으로 이 책 추천!! 해드려요^^ 역사 좋아하는 제 동생도 좋아하고 역사책이랑은 별로 가깝지 않은 저도 좋아하는 책이예요^^ 사진자료들도 충실하고 그 시대의 귀족 생활을 알기 좋은 책이예요^^ 어렵지도 않고^^ 아무튼 추천추천 입니다!!
    저는 요즘에 고전문학에 관심이 많아요^^ ㅎ 근데 고전문학책들이 가격이 만만치가 않네요^^ ;

    • 블랑블랑 2012.04.10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가지고 계시는군요!!
      미카엘님 말씀 들으니까 막막 더 보고 싶어지네요~
      언제 시간 되시면 리뷰 좀 올려주세요~~ >_<

  2. 파프리카의 눈물 2012.04.08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파라치! 삽화도 끌리고 내용도 끌립니다 . ㅋ
    봄이라 그런지 훈훈한 옴니버스가 간절해집니다 .ㅋㅋㅋ

  3. 찡☆ 2012.04.08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 "고양이 홈즈"가 전부 "고양이 홈ㅈ" 라고 오타되어 있어요^^; 이거 꽤 오래된 시리즈인거 같네요. 예~전에 본거 같아요. 제목만 보고 무슨 인터넷소설 같은건가 했는데 유명한 소설이었군요! 드라마도 나오고.. 일본 사람들은 참 추리물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 블랑블랑 2012.04.10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제가 볼 땐 전부 제대로 보이는데요... 모지모지...;;;
      암튼 삼색고양이 홈즈 시리즈는 생각보다 일본에서 인기가 꽤 많은가 보더라구요~
      그러니 시리즈가 50권 가까이나 나왔겠죠.^^

    • 찡☆ 2012.04.10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고보니 크롬에서 언제부턴가 받침없이 "으" 글자는 안 보이네요; 포맷을 해야 하나;
      근데 이게 시리즈가 50권이나 된다구요? 우와... 거의 오리지날 홈즈 시리즈 수준의 인기인가 봐요@_@

    • 블랑블랑 2012.04.11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제 눈에만 안 보이는 건가 깜짝 놀랐어요~ㅎㅎ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는 현재 47권이 나와있고 지금도 계속 나오는 중인가 보더라구요~^^

  4. Intergraph 2012.04.08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정레이디 조지애나 잼있을것 같군요. 추리물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는데 책이란것도 참 편식이 심한 분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5. 생기마루 2012.04.09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색 고양이 홈즈는 표지가 너무 귀엽네요 ㅋㅋ
    그나저나 드라마 주인공... 저거 혹시 아아바인가요!!!?
    이상하게 아이바가 나오는 드라마는 죄다 망하던데;;

  6. 아유위 2012.04.10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만 일하면 내일은 임시공휴일이네요.
    마냥 좋지만은 않은 공휴일이 될수도 있지만요.
    아침 일찍 투표를 하고와야겠어요.^^
    좋은날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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