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찍 잤더니 일요일로는 드물게 일찍 일어나버렸네.ㅎ
아침을 든든히 먹고 간만에 맑은 정신으로 책을 읽을까 하다가,
일찌감치 해치워버리자 싶어서 신간포스팅을 먼저 시작해본다.
이게 은근 시간과 품이 많이 드는 관계로 부담이 꽤 가거든.;;;
얼른 해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루종일 책 속에 풍덩 빠져보자꾸나~~^^*
(아, 그러고보니 나 리뷰랑 포스팅할 거 몇 개 밀려있지.... -_-;;;;)

(* 각각의 책 보러가기는 해당 이미지 클릭!! 새창으로 보려면 Shift키를 누르고 클릭하세요~^^)





숨겨진 야수 (로테 하메르)

'콘라드 시몬센 총경과 살인전담팀의 활약이 펼쳐지는 사회파 범죄소설 '콘라드 시몬센 시리즈' 1권.
법적으로 충분한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범죄자들,
법망을 피해가는 범죄자들을 개인이 단죄해도 되는 것일까?
폭력을 추방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범죄를 저질러도 되는 것일까?
추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얼마큼 참회를 해야 용서받을 수 있는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정의와 질서의 딜레마를 깊이 있게 보여주는 사회파 소설이다.
묵직한 주제를 다루지만,
그럴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을 성공적으로 피함으로써 오락물의 본분을 잃지 않은 작품이다.
수학교사와 간호사였던 하메르 남매의 전문성 또한 본문에 녹아있어,
무거운 사회적 주제와 전문성, 오락성 사이에 균형을 잘 잡은 범죄소설을 탄생시켰다.

월요일 아침 일찍, 두 아이가 학교 체육관 천장에 매달린 시체 다섯 구를 발견한다.
시체들은 끔찍하게 훼손되어있었고, 사형대에 오르는 처형의식 후에 살해당했다.

잔혹하고 충격적인 사건에 덴마크 전체가 뒤집어지고,
휴가 중이던 콘라드 시몬센 총경이 코펜하겐으로 불려와 살인전담팀을 지휘하게 된다.'

우왕, 이런 류의 이야기 좋아~~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은 범죄자를 개인이 단죄하고, 그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기.




네 아내를 믿지 말라 (리저 러츠)

<네 가족을 믿지 말라>, <네 남자를 믿지 말라>에 이어 이번에는 <네 아내를 믿지 말라>다.ㅎ
도청, 뒷조사, 미행, 협박으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엉뚱하고 유쾌한 사립탐정가족의 이야기라고 해서
진작부터 한 번 읽어보고 싶던 책인데 어느새 3편까지 나왔네.
사립탐정 가족이라니, 그것만으로도 매력적!^^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매트 리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죽음과 유작 '마술피리'에 얽힌 음모를 바탕으로 한 팩션소설.
1791년 12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사망했다.
모차르트의 급작한 죽음에 의심을 가진 누나 나넬 모차르트가
동생의 죽음에 얽힌 음모와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음악의 도시 빈으로 오면서
본격적인 서스펜스와 미스터리가 시작된다.

모차르트의 독살 의혹과 유작에 담긴 미스터리에 프리메이슨의 음모와
당시 황권과 자유주의 사이의 알력 관계, 인간의 탐심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서스펜스로 가득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모차르트의 오페라와 18세기 음악의 도시 빈의 풍경을 세밀하게 재현해,
거장의 음악을 들으며 빈의 거리를 배회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모차르트를 소재로 하는 미스터리라니, 이것도 좀 재미있어 보이고~^^





0.4 (마이크 A. 랭캐스터)

'미래 시점에서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는 독특한 플롯의 판타지 소설이다.
21세기 초 영국 어딘가에 있을 법한 평범한 마을에서 벌어진 기이한 과거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15세의 주인공 카일 스트레이커와 그의 전 여자 친구 릴리,
그리고 전 교사 오도넬 부인과 우체부 피터슨 씨가 최면에 걸렸다 깨어난 이후의 사건이
예측 불허로 전개되면서, 독특한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영화 「매트릭스」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구성 방식,
그것은 바로 현실과 현재를 다루고 있지 않지만, 현재를 현실감 있게 느끼게끔 하는
작가의 탁월한 능력에 기인한 것이다.
섬뜩하면서도 으스스한 분위기, 그러면서도 내가 누구인지를 바닥부터 성찰하게 만드는
이 이상야릇한 작품의 세계에 한번 들어가 보자.
나는 0.4인지, 아니면 다른 버전의 인간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판타지는 그닥 취향이 아니긴 하지만 이건 좀 독특해 보인다.
나름 철학적인 고민도 담긴 듯 하고... 음,, 궁금해.





소가 되어가는 소년 (리바 브레이)

'캐머런은 지긋지긋한 고등학교 생활을 최소한의 노력으로 버텨내는 것만이 목표인,
매사 심드렁한 소년이다. 
하지만 캐머런에게 광우병 진단이 내려지면서 상황이 반전된다.

병원에 입원한 그에게 분홍색 머리에 망사스타킹을 신은 펑키한 천사 덜시가 나타나
유일한 희망인 치료법을 가진 닥터 X를 찾으라고 말한다.
그를 찾아 암흑에너지가 들어오는 웜홀을 닫고 우주를 구하라는 초우주적인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캐머런이 옆 침대에 입원해 있던 난쟁이 곤조와 함께 병원을 탈출하면서
모험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이 모험은 일면 황당무계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모든 소재가
캐머런이 병원에 입원하기 전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며 본 것들, 단순하게 언급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즉 이 모험은 캐머런이 16년간 살면서 겪은 경험이 모두 뒤섞여 만들어낸 거대한 꿈인 셈이다.

그런데 모험이 전개되는 동안에도 의식이 흐려지거나 꿈을 꾸는 장면에서는
병실에 누워 치료를 받는 캐머런의 모습이 중간중간 오버랩되며,
어떤 것이 진짜 현실인가를 독자들에게 묻는다.'

아, 이거 청소년 소설이지만 진짜 읽고 싶은 책이다.
죽음의 순간에 보게 되는 환상을 이야기하는 인상적인 영화들이 몇 편 있는데, 그것들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
광우병에 걸려 미쳐가는 소년의 뇌가 만들어내는 환상을 유쾌한 모험으로 그려낸 듯 하다.
말하자면, 유쾌하게 그려낸 슬픈 이야기?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천명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식 근대화의 압축 성장 가운데서 평범한 개인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굴곡진 삶을 살아내는 과정을 담아냈다.
화자인 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삼촌의 일대기는 70년대 영웅의 상징 '이소룡'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할아버지가 바깥살림을 차려서 낳은 서자로 들어와 어릴 때부터 눈칫밥을 먹으며 성장한 삼촌에게
이소룡은 비루한 자신의 인생을 구원해 줄 그 무엇이다.
그러나 태생부터 원조나 본류가 될 수 없었던 삼촌의 운명은 험난하기만 하다.
이소룡을 추종했으나 끝내 저 높은 곳에 다다르지 못하고
모방과 아류, 표절과 이미테이션, 짝퉁인생에 머물게 되는 한 남자의 고단한 삶이
70년대 산업화, 80년대 군부독재과 민주화혁명, 90년대 본격 자본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유장하게 펼쳐진다.
'

'천명관'은 <고령화 가족>을 꽤 흥미진진하게 읽었었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공감이 안 가는 캐릭터들 때문에 살짝 비호감이었던 지라 이건 어떨지 모르겠다.
일단 설정이나 배경은 맘에 드는데 말이지.
기회 되면 재밌다는 평을 잔뜩 들었던 <고래>부터 읽어봐야지.^^




악연의 순환선, 선로에서 기다린다 (김근우)

'<검은 목의 교실, 친구를 기다린다> 시리즈 후속권.
'산군실록 시리즈'는 판타지 작가로 알려진 김근우가
'호러&미스터리'라는 장르에 도전한 이색적인 장편소설이다.
영을 보는 능력을 가진 신비한 소녀 서영과
불교, 무속에 관한 해박한 지식으로 괴사건을 해결하는 일종의 무속인 노산군이
이번에는 귀신이 나오는 지하철 역의 비밀에 도전한다.

인연을 보는 능력을 가진 소녀 서영과 일종의 무속인이자 벽사 전문가 노산군.
기묘한 인연으로 연결된 두 사람이 전철역에서 일어나는 불길한 사건에 휘말린다.
순환선 구간 A역에서 사람들이 전철에 치여 죽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난 것이다.
정체불명의 '줄'에 걸려 움직이지 못했다는 그들의 마지막 증언.
한편 서영의 사촌오빠이자 A역의 역무원 세호가 어머니를 죽이겠다는 내용의 수기를 남기고 실종된다.
그는 어째서 모습을 감춘 것인가. A역 연속 사고와의 관계는? 서영과 산군이 도달하는 진실은…'

국내 장르 문학에도 관심을 가져줘야지~
<검은 목의 교실, 친구를 기다린다> 후속편으로 나온, 꽤 재미있어 보이는 지하철 괴담.^^




어느 나무의 일기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

'인간과 나무가 삼백여 년 동안 공존해온 과거와 현재, 즉 두 종(種)이 공유해온 역사를 그린 작품이다.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
별안간 작은 돌풍이 불어닥치면서, 수령이 3백 년에 달하는 배나무 트리스탕은 쓰러지고 만다.
루이 15세 때 심어진 트리스탕은 의사인 조르주 란 박사 부부의 보살핌 아래 살아오고 있었다.
트리스탕에 관한 책을 쓰고 있던 젊은 작가 야니스와 란 박사 부부,
그리고 자폐증에 걸린 이웃집 소녀 마농은 배나무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며 그를 기리는 모임을 연다.

부모에게 받은 상처로 입을 열지 않는 소녀 마농의 친구는 오직 트리스탕뿐이었다.
예술적 재능을 지닌 마농은 트리스탕의 몸으로 조각을 시작한다.
모두가 죽었을 거라고 믿은 배나무 트리스탕의 의식은 그 조각상에 깃들어 지상을 맴돌며,
그를 사랑한 모든 인간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과 함께하기 시작한다.
'

뭔가 가슴에 울림이 있을 것 같은 이야기.
어쩐지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사랑 로징냐>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거 참 좋아했었는데 말이지.ㅎ
게다가 왠지 어울리지 않지만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는 바로 <언노운>의 저자.^^





고대 로마인의 24시간 (알베르토 안젤라)

'그동안 로마 제국을 다룬 수많은 책들은 제국의 역사와 정복전쟁, 황제들
그리고 그들의 화려한 생활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이 책은 제국의 수도 로마의 일상적인 분위기 속으로 독자를 직접 인도한다.

이탈리아의 유명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독자들과 함께 2천 년 전 고대 로마의 하루를 여행한다.
이 매력적인 대탐험은
로마가 가장 번성하던 시기인 기원후 115년의 어느 날 새벽녘에 시작해서 24시간 동안 계속된다.
시간의 흐름을 따라 독자들은 고대 로마 주민들의 삶에 대한 모든 궁금증과
세밀한 사항들을 낱낱이 알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당시 그곳의 집이나 거리 그리고 군중들 사이에 섞여 있다는 착각마저 일으킬 정도로
생생하게 재현된 하루를 체험할 것이다.'

오, 이거 넘 재밌을 것 같다!
목차만 봐도 막 호기심이~~ㅎ




책 관련 책도 세 권이나 눈에 띄는데, 모두 색깔이 다른 책들.^^


1년에 1000권 읽는 독서 멘토링 (마쓰모토 유키오)

'“1년에 1000권의 책을 읽어라!” 이 어려울 것 같지만 결코 어렵지 않은 독서 습관 100가지가
당신의 인생을 바꾸고, 목표를 빠르게 이뤄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는 증세가 심해서
독서, 특히 다독하는 습관을 통해 자신을 연마한 저자가 독서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을 새롭게 개척한 베스트셀러 작가의 독특한 독서 노하우 100가지를 공개한다.'


고전의 유혹 (잭 머니건)

'지금까지의 독서 기술이나 명작을 소개한 어떤 책보다도 밝고 유쾌한 이 책은
고전에 대한 설명과 저자의 의견을 이야기한 다음,
여섯 가지 특징으로 각 작품의 느낌이나 성격을 알려 준다.
독자들은 잭 매니건이 간추린 50편의 고전을 통해
고전문학에서 재미를 느끼고 감동하고 삶의 자양분을 얻을 수 있다.
'


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정여울)

'독서 멘토 정여울이 말하는 문학 작품을 완벽하게 즐기는 법.
문학이론서와 문학참고서, 그 어느 책도 가르쳐주지 않은 문학 읽기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준다.

패러디, 시점, 의인화, 은유, 상징, 아이러니, 알레고리, 트릭스터, 안타고니스트, 시간, 공간, 음식,
판타지, 트라우마, 통과의례, 정체성, 대재앙, 사랑이라는 18가지 지도로 거대한 문학의 세계를 탐험한다.

문학의 미로를 헤치는 18개의 열쇠를 손에 쥔다면 '봄봄'부터 <데미안>까지
동서고금의 수많은 문학작품을 스스로 즐기고 음미할 수 있는 궁극의 기술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죽음과 섹스 (타일러 볼크 / 도리언 세이건)

'존재하는 것은 왜 소멸하는가? 이에 대해 타일러 볼크는
자살 박테리아에서부터 물고기, 나무, 인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생명체들이
어떻게 죽음을 이용해 생명을 이어가고 향상시키는지를 밝힌다.

볼크는 자서전, 생물학, 지구의 역사,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거미집처럼 엮는다.
그래서 죽음이 왜 진화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인지,
죽음에 대한 생각이 일상적인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살아있는 것은 왜 섹스를 하는가?
<섹스>에서 도리언 세이건은 인류의 가장 강박적인 주제를 과학, 철학, 문학을 무대 삼아
유쾌하고, 건방지고, 유익한 유희를 펼친다.
<섹스>는 마르키 드 사드와 시몬느 드 보바르 같은 유명인들의 삶과 사상을 다룬 외설적인 글들을
진화생물학과 연결시킨다.
저자는 동물의 생식기, 정자 경쟁, 벌거벗음과 누드의 차이, 언어의 기원, 배란,
사랑과 외로움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주제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인간이라면 결코 무관심할 수 없는 두 가지 주제를 아주 깊이있게 탐구한 흥미로운 책.





봉하일기 - 그곳에 가면 노무현이 있 (노무현재단)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 귀향한 이후 모습을 담았다.
비서진이 작성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상을 담은 일기와 함께
노 대통령이 직접 쓴 글, 방문객들과 나눈 인사말 등 32편의 글을 통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전직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에는 '자연인 노무현'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
봉하마을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많게는 하루에 열한 번이나 나와서 인사하던 마음 약한 노무현,
자전거 뒤에 수레를 달아 손녀를 태우고 유유히 휘파람 불며 산책을 다니던 할아버지 노무현,
쓰레기로 망가진 고향을 보다 못해 목장갑 끼고 장화 신고 잡동사니들을 손수 치우던 일꾼 노무현,
오리 농법이 힘들어 못하겠다는 마을 주민에게 "내가 다 해 주겠다."며 설득해
기어이 봉하 들판을 친환경 농업 단지로 만들어 낸 농부 노무현…'

이런 책도 좀 땡기고....





만화가 정현웅의 재발견 (최석태 / 백정숙/ 정현웅)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이전까지의 정현웅 작품 가운데
현재까지 발굴된 작품은 <콩쥐팥쥐>, <노지심>, <베토벤>, <뀌리부인>, <아리바바> 등이 있다.
이외에도 기록으로만 남아 있는 작품들로는 <걸리버 여행기>, <꿈나라의 아리쓰>,
<로빈손 크루소>, <박닷드의 도둑>, <홍의장군>, <소년 에디슨>, <스티븐슨>, <15소년> 등이 있다.

지금까지 발굴된 정현웅의 주옥같은 만화 6편을 거의 온전한 형태로 수록하고 있어
초창기 한국 현대만화의 원초경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자료의 부재로 거의 접근할 수 없었던 초창기 한국 현대만화를 대면함은 물론,
어느 시기보다도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해방 공간의 문화적 자취를
온전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만화평론가 백정숙과 최석태가 한국만화사에서 정현웅의 만화가 갖는 의미를 짚어보는 두 편의 글은
그의 작품으로 인도하는 친절한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오래된 만화를 직접 읽어볼 수 있다니, 아앗,,, 보고 싶다!! +_+





동동구리 (하루나 모요리)

'회사와 집밖에 모르는 평범한 월급쟁이 회사원인 주인공 안경.
그는 어느 날 퇴근길에 들른 인형 뽑기 기계에서 다람쥐 인형을 뽑고,
 별 생각 없이 그 인형을 집에 들여놓는다. 하지만 이게 화근이 되었을 줄이야!
지구를 침략하러 왔다는 이 다람쥐 인형, 아니 다람쥐 외계인은
하라는 침략은 하지 않고 주인공 집에 빌붙어 살면서 어느새 안경의 동거남(?)이 된다.

평범한 주인공과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다람쥐와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이 만화는
귀엽고 깜찍한 그림만큼이나 그 내용도 사랑스럽다.

겉으로는 귀찮은 척 하지만 푸딩을 좋아하는 다람쥐를 위해
집에 사놓은 푸딩이 떨어질까 봐 일찍 집에 들어가는 착한 주인공과
 지구를 침략하러 왔다며 허세를 부리지만 겁은 많아서
조금이라도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 벌벌 떠는 겁쟁이 다람쥐.
이 둘의 한바탕 만담을 보고 있자면 마음 한구석에 난로를 피운 듯, 감정의 결이 느슨해진다.'
 
지구를 정복하러 온 겁많은 다람쥐와 얼결에 동거하게 된 착한 회사원의 일상이야기라니,
이거 내용이 넘 귀엽지 않나?ㅋ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네컷 만화!! >_<




그외 깨알같은 관심 신간들.

우선 소설.

시골 생활 풍경 (아모스 오즈)
나와 미래상인의 여름 (하야미네 카오루)
조선 명수사관 다산 정약용 (강영수)
철수 (배수아)

비소설.

한국출판 100년을 찾아서 (고정일)


 


위에서 이어 계속 비소설.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권기균)
서울대공원의 야생동물 (김영근)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만화 신간들.^^

에키벤 10 - 철도 도시락 여행기 (하야세 준)
치하야후루 13 (스에츠구 유키)
플랫 5 (아오기리 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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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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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롱이+ 2012.01.15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호~ 책 많네요~ ㅎ
    잘 보구 갑니다..^^

  2. 두려움 너머로 2012.01.15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신간정보 보면서 보관함에 책 10권씩 담고 그랬는데 요즘엔 다 미스터리,SF이러다 보니깐 별로 보고싶은 책들이없네요....

  3. 미카엘 2012.01.15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전의 유혹 책표지가 너무 이쁘네요!!
    읽어야 할책은 아직 너무 많은데 신간은 계속 쏟아져 나오고... ㅎㅎ 저는 오늘 토리빵 나머지책들을 모두 주문했어요^^ 설에 큰댁에 가서 내내 읽어야 겠어요^^

    • 블랑블랑 2012.01.15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토리빵 한꺼번에 몰아서 읽으면 좀 지겹지 않을까요?
      참, 저는 미카엘님이 말씀하신 <아빠와 딸의 7일간>을 다 봤지요~
      너무 재밌었어요. 특히 그 아빠 왜케 귀엽...ㅋㅋ
      조만간 리뷰 올려야겠어요. 재밌는 일드 추천해주셔서 감솨~^^*

  4. 리뷰인 2012.01.16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월요일아침입니다.
    모두 힘내시고 힘차게 출발하죠^^
    좋은 글 읽고 갑니다.

  5. 아유위 2012.01.16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책들은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네요..

  6. 별이~ 2012.01.16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아내를 믿지마라... 이거 땡기는걸요^^ ㅋㅋㅋ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7. 아레아디 2012.01.16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가 되어가는 소년..
    왠지 읽어보고 싶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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