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끝내지 못 했던 신간포스팅의 나머지~^^;;;
원래 어제 저녁에 집에 와서 하려고 했는데,
워낙 늦게 들어오기도 한 데다가 넘 피곤해서 오자마자 뻗어버려서리...-_-

암튼 포스팅을 하다 만 상태로 놔두려니 영 찜찜해서
일찍 잠이 깬 김에 후딱 해버리려고 블로그 접속!

그럼 시작해 볼까나~~^^*

(* 각각의 책 자세히 보기는 해당 이미지 클릭!!)





어딘지 독특한 느낌을 주는 '디 아더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 나왔다.
'에두아르도 라고'의 <지도 도둑>.

'소피는 어느 날 발신자 불명의 이메일을 받고는
이메일에 언급된 도시 트리에스테로 불쑥 여행을 떠난다.
여행 중 우연히 낯선 남자를 만나 동승하고 하루를 함께 묵게 되는데
그는 전날 파리 국립도서관에서 고지도를 훔쳐 달아난 알리 라르켐이다.

한편 이메일 발신자는 첨부파일로 몇 편의 단편들을 보내는데
시간부터 공간까지 모두가 제각각인 이 소설들을 따라 읽으며
소피는 자신의 삶과 결부된 힌트들을 하나씩 찾아 나서게 된다.'

음,,, 줄거리만으로는 감이 잘 안 잡히는데,
'현실과 가상, 허구를 넘나드는 새로운 차원을 만들어내며
독특한 구조의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초대하는 소설'
이라는 소개에 흥미가 간다.^^





'로버트 메이너드 피어시그'의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독특한 표지와 제목으로 호기심이 일어나는 소설.

'미국 문학 역사상 가장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과거 정신병의 경력을 가진 화자와 정신병 초기 증세를 보이고 있는 그의 아들 크리스
17일 간의 모터사이클 여행의 기록이자 자전적 이야기이자,
동시에 가치에 대한 철학적 탐구서이기도 하다.

미네소타부터 캘리포니아까지, '모터사이클의 관리술'로부터
'과학과 종교와 인문주의가 망라된 철학적 탐구'까지 치닫는 이 소설은
 "과연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일견 사소해 보이는, 하지만 거대할 수밖에 없는 질문을 던진다.'

오, 내용도 독특해!
1974년에 출간되어 전 세계 23개 언어로 번역되어 600만 권이 판매된 철학소설이라고~





추리/미스터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비슷할 거라 생각하는데,
'무슨무슨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책은 그냥 지나쳐지지가 않는다.ㅋ
'알프레드 코마렉'의 <와인창고 살인사건>도 이런 경우.^^;;;

'포도향이 그윽한 어느 한적한 오스트리아 시골의 와인 재배 지역.
어느 날 와인 창고 주인인 알프레드 하안이 지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평화롭던 시골 마을은 예기치 않은 소동에 휘말리게 된다.
와인 발효 가스에 의한 사고사로 보이지만,
관할 경찰관인 시몬 폴트에게는 왠지 하안이 살해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시몬 폴트는 마을 사람들의 비협조적인 행동으로 사건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 한편,
시간이 흐를수록 마을의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져 간다.'

피해자가 마을 사람 모두가 죽기를 바라던 사람이고,
그 때문에 범인을 보호해주려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라는데 잼있을 것 같다.
마을 사람 모두가 자신이 범인임을 자처하고, 이제 폴트는
그들이 왜 범인이 아닌지를 역수사해야 하는 상황에 빠진다고~ㅎㅎ

'복수를 꿈꾸게 하는 자, 마을 사람들의 공공의 적 하안.
하안으로 인해 멸시받고 학대받은 모든 사람들과
심지어 평생을 함께 했지만 결코 슬프지 않은 하안의 아내와 어머니까지,
그를 둘러싼 인간 군상들이 보여주는 한 인간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심리는
트릭이 지배하는 판에 박힌 범죄 소설적 전율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 와인만큼이나 잘 숙성된 리얼리티 소설의 진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동물관련 책도 두 권~


'피 호슬리'의 <하트 투 하트>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인 저자가 전해주는 다양한 동물과의 교감 스토리로,
'죽은 전주인의 사랑에 늘 부채의식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는 개 모건,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도 주인에게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개 리키,
심각한 부상에서 자신을 회복시키며 사랑의 힘을 깨닫게 해주는 개 모노 등과 이루어진
깊은 교감의 스토리가 펼쳐'
진다고 하니 흥미진진할 것 같고,


'주드 스트링펠로우'의 <두 발로 걷는 개, 페이스>는 사실 지난 달에 출간된 걸 이제야 봤지만,
표지에서부터 맘이 울컥해서 늦게라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는 책.^^

'페이스는 선천적으로 심각한 신체적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에서 한 가정을 만나고,
그 구성원들의 각별한 보살핌으로 함께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페이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 장르문학 시리즈인 '미라클'의 다섯 번째 단편집인
'SF/환상문학 테마 단편선'이라는 <독재자>도 읽어보고 싶은 신간.

'독재와 권력'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여러 작가들이 참여했는데,
한국 장르문학 단편들도 생각보다 꽤 갠찮은 작품들이 많아서 관심이 간다.

'듀나의 '평형추'는 하나의 국가 이상으로 거대한 다국적 기업을 그려낸다.
우연한 기회에 죽은 회장의 기억을 이식받은 '나'는 회장이 죽기 전에 숨겨둔 계획을 쫓는다.
'평형추'는 시스템 속에서 개인이 택할 수 있는 선택이 많지 않음을,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사회와 조직 속에서 더욱 생존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과정을
거대 기업의 우주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준다.

매일 밤 비행기 폭발로 땅으로 추락하는 악몽을 꾸는 기업 연수원이 등장하는 곽재식의 '낙하산',
홀로그램으로 여론 조작이 가능해진 근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김보영의 '신문이 말하기를',
생태계와 열역학의 순환을 이해 못한 사람들이 에너지를 마구 낭비하여
파멸에 이른 세계의 이야기 김창규의 '파수' 등 모두 9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인 <카산드라의 거울>도 출간됐는데,
<개미> 이후로 딱히 맘에 드는 작품이 없어서 이제는 관심이 끊긴 작가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팬들이 많으니 일단 소개해 본다.

'우리는 미래를 미리 볼 수 있을까? 볼 수 있다면, 그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한국인 김예빈이 주연 급으로 등장한다는 사실 때문에,
그리고 그 동안의 작품들과는 성격이 매우 다르다는 것 때문에 미리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인류의 미래와 재앙을 예언하는,
그러나 자신의 과거는 전혀 모르는 소녀 카산드라의 모험이 펼쳐진다.'

주인공 카산드라와 함께 미래를 내다보는 중요한 컴퓨터 천재가
한국인 김예빈으로 설정되어 있다는데, 아마 베르베르의 팬이 국내에 많긴 많은 모양이다.
다분히 한국팬을 노린 듯한 설정.ㅋ





'수잔 브릴랜드'의 <어쩌면 그림 같은 이야기>
처음 봤을 때 미술관련 책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아주 독특한 단편집.

'마네의 '올랭피아'를 보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당돌하게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여인이 과연 누구인지 궁금해본 적이 있는가?
세잔이 왜 그토록 생트빅투아르 산을 반복해서 그렸는지,
모딜리아니는 무슨 이유로 번번이 눈동자를 그려 넣지 않았는지 알고 있는가?
이 책은 그림 속에 담겨져 있는 화가들의 사적인 이야기와
생활 속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예술에 대해 소설의 형식으로 이야기한다.

12년간의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확고한 자료에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써내려간 17편의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다.
 각 소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함께 편집한 47점의 그림과 10명의 화가 소개들은
단순히 읽는 재미를 넘어, 보는 재미에 아는 즐거움까지 더해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

오! 정말 독특해~!! +_+





'현대판 묵시록'이라는 '시노다 세츠코'의 <가상의례>
상,하 합쳐서 1,200페이지가 훌쩍 넘는 묵직한 소설.

이익을 위해 세워진 신흥종교의 흥망성쇠를 통해
현대 사회의 소외된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그려 낸 작품이라니, 내용도 묵직해 보인다.

'공무원 출신으로 꿈을 좇다 모든 것을 잃고 신흥종교 '성천진법회'의 교조가 된 마사히코.
오로지 이익을 목적으로 신흥종교를 일으켜 세운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다.

작가는 현대 일본의 고된 삶 젊은이, 붐이라는 현상에 눈 깜짝할 사이에 사로잡히는 대중,
압력에 약하고 위화감이 드는 대상을 향해서는 철저히 공격을 가하는
잔혹함을 가지고 있는 '제4의 권력' 매스컴, 약자를 먹이로 삼는 빈곤 비즈니스,
그리고 어느 시대에서나 변하지 않고 존재하는 인간의 욕망을
신흥 종교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능숙하게 그려 낸다.'

내용소개에도 흥미가 일지만, 책속구절 하나가 더 눈길을 잡아끈다.


 '신자가 서른 명만 있으면 먹고 살 수 있다. 5백 명이면 벤츠를 타고 다닌다.
종교를 일으킨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

길고 긴 불황 속에서
어른들은 막연한 불안과 앞뒤가 꽉 막혀 있는 듯한 폐쇄공포증에 사로잡혀 있고,
젊은이들은 삶을 따분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종교만큼 시대적 요구에 적합한 사업은 없다.' 
1권 p33-34






'책을 읽기 위해 떠나는 여행도 있다'라는 매력적인 부제가 달린
'이희인'의 <여행자의 독서>도 읽어보고 싶은 책.

'이십여 년 여행하고 깊이 있는 독서를 해온 저자가 '여행자의 독서'를 테마로,
여행지와 이에 어울리는 책들을 그의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들과 함께 구성한 독서에세이이다.

여행자는 그 책이 태어난 땅을 밟으며 작가와 더 내밀한 소통을 경험하고,
낯선 곳에서도 역시 살아내고 있는 인간에 대한 애틋한 연민과 애정을
사진과 글 그리고 문학텍스트로 기록한다.'

어떤 책을 읽을 때, 그 책과 어울리는 곳으로 여행을 가서 읽는다는 건 오래 된 내 로망.ㅋ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 하니, 이런 책으로라도 대리만족을 해볼까나~ㅎㅎ


 
   


헥헥;;;; 이번 주에는 정말 관심가는 신간들이 왜케 많은 건지...-_-;;;
포스팅을 2회에 걸쳐서 하는데도, 해도 해도 끝이 없구만.
이제 출근시간도 다가오고 하니 나머지는 대충 뭉뚱그리고 마무리~^^;;;

요즘 바빠서 꽤 오랫동안 책 한 권을 제대로 못 읽고 있는데,
그래도 며칠 전부터 졸린 눈 비벼가며 지하철에서 짬짬이 읽은 덕에
<행각승 지장스님의 방랑>을 거의 다 읽어가고 있는 중. 아,,, 왠지 대견...ㅋㅋ

요거 오늘 마저 읽고,
주말(그래봤자 쉬는 건 일요일 하루...-_-;;;)에는 찝적거려놨던 책들 정리해야지~

그래도 이번주까지 빡쎄게 일하고 나면 담주에는 며칠 정도 여유가 생길 것 같애.
그 날을 기대하며 힘내잣!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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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책 이미지 중 하나를 살포시 눌러주시면 감솨~^^*)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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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이 2010.11.12 0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 7시의 포스팅이라..
    아침형 인간이시군요.. ㅎ

    • 블랑블랑 2010.11.12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는 심야형 인간인데, 먹고 살려니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거지요~ㅎㅎ
      그러시는 철이님이야말로 이 시간에 깨어계신 거 보니 아침형 인간 아니세요?^^

  2. 철이 2010.11.12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그렇네요..
    저도 먹고살기위해 어쩔 수 없는 비자발적 아침형 인간..
    새벽에 일어나 맑은 공기 마시고, 독서하고, 텃밭을 좀 가꾸다가
    아침 먹고, 땀 좀 흘리면서 4~5시간 일하고, 이웃들과 어울리고
    명상의 시간을 갖다가 일찍 자고.. 이러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ㅜㅜ
    ㅋㅋ 먹고 살기 위해 일단 열심히 일합시다요~

    • 블랑블랑 2010.11.12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뒹굴거리다가
      밤새 책을 읽거나 놀러다니고 새벽에 잠이 드는...
      그런 생활을 희망합니당~ㅎㅎㅎ
      암튼 철이님 말씀대로 지금은 열심히 일해야지요~^^

  3. 라이언(Ryan Kim) 2010.11.12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에<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은 왠지 재미가 없을 것 같은데요?ㅋㅋ
    그 아래 소설들 와인창고 살인사건 요런거! 아 재밌을 거 같아요 ㅋㅋ

    • 블랑블랑 2010.11.12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은 철학소설이니만큼, 막 흥미진진은 아니겠지만,
      읽어본 어떤 분에 의하면 굉장히 인상적이고 갠찮은 소설이라고 하드라구요~
      그러니 600만권이나 팔렸겠지요~^^
      글구 <와인창고 살인사건>은 제목부터 제 스타일이에요~ㅎㅎ

  4. 가리 2010.11.12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일단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검증된 작품 같아 확 끌리네요 ㅎ
    근데 와인창고는 표지가 너무 섬뜩하니..귀신이라도 나올듯 하네요 ㅜㅜ

    • 블랑블랑 2010.11.12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은 표지도 넘 독특하게 잘 나와서 저도 심히 끌리는 중...^^
      글고 <와인창고 살인사건>은, 마땅히 죽어야 할 피해자와, 범인을 보호하려는 마을사람들이라는 설정이 흥미로운 것 같애요.^^

  5. 깊은 하늘 2010.11.12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미래관련 도서 좋아하는 데, '카산드라의 거울' 다음에 서점가면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소설가들 중에 과학적 근거를 갖고 이야기를 창작해내는 과정은 가짜라하더라도 참 흥미롭더라구요.^^

    • 블랑블랑 2010.11.12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런 종류의 소설 아주 좋아해요~
      베르베르는 좀 마니 실망해서 지금은 비호감쪽으로 분류하고 있는 작가긴 하지만요...^^;;;
      혹시 읽으시게 되면 잼있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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