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간출간이 영 부실하네...

지난주에도 눈에 띄는 신간이 넘 적어서 포스팅 날짜를 이틀 더 기다려봤는데

역시나 오늘 뒤져봐도 관심가는 책이 얼마 안 되네.

뭐, 더 미루기도 찜찜하니 일단 정리해보잣.^^

 

 

 

 

좀비 그리고 생존자들의 섬 (백상준)

 

'1회 ZA 문학 공모전 수상 작가 백상준의 첫 장편소설.

사건과 이야기가 연결된 세 에피소드로

 좀비 재난의 시작에서부터 충격적인 반전을 담은 결말까지 흡인력 있게 담아냈다.

섬: '나'는 갑작스런 좀비 재난을 겪고 부모님 댁에 갔으나 이미 부모님은 좀비가 되어버린 지 오래.

 두 분을 가둔 상태에서 회사에 출근하지 못하고 구조대만을 기다리는 시간이 간다.

그러나 1년이 다 되도록 구조대는 오지 않고,

'나'는 멋진 마무리를 장식하기 위해 모종의 계획을 세우는데.


천사들의 행진: 남편 때문에 시력과 하나뿐인 아이를 잃은 서희는

맹인안내견을 분양받으러 갔다가 거기서 청각장애인 채선을 만나 함께 생활한다.

그러나 이웃의 냉대와 성폭행을 당하고도 입을 다물어야만 하는 현실,

그리고 전세에서 월세로 끊임없이 추락하는 경제상황만이 이어질 뿐이었다.

그러던 중 좀비 바이러스가 세상을 덮친다.

그리고 서희와 채선은 오히려 서로의 협력을 통해 생존을 이어간다.

그러던 그들에게 새로운 생존자가 합류하는데.


거짓말: 소대장 대호와 분대장 태현은 학교 동창이다.

군인으로서 계급이 확연히 다르지만 따로 만날 땐 친구처럼 지낸다.

어느 날 우연히 출동 명령을 받고 중무장한 채 서울 도심으로 달려나온다.

그리고 대호의 명령에 따라 태현의 분대는 좀비들과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결국 부대 전체가 궤멸하고 생존한 잔존병들을 이끌고 도주하듯 부대로 복귀한다.

그곳에서 대호는 탈영병을 막고 기강을 바로잡으려고 무리한 요구를 하고,

병사들의 불만은 날로 커져만 간다.'

 

좀비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설정도 대충 읽어보니 재밌어보인다.

일단 보관함에 찜!^^

 

 

 

 

타블로이드 전쟁 - 황색 언론을 탄생시킨 세기의 살인 사건 (폴 콜린스)

 

'1897년 6월, 뉴욕의 한 부둣가에서 빈들거리던 아이들이

방수천에 싸인 채 바다에 떠있던 시체 토막 하나를 건진다.

비슷한 시기, 뉴욕 브롱크스 숲으로 버찌를 따러 간 가족들이

가시덤불 사이에서 심하게 썩은 한 남자의 몸통을 발견한다.

며칠 뒤, 지나가던 배에 부딪힌 시체 꾸러미를 사람들이 바다에서 건져낸다.

한편, 롱아일랜드에서는 한 농부가 자기 오리들 깃털에 무언가 이상한 것을 발견한다.

처음에 단순히 의대생들의 장난이라 여겨졌던 이 사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묘한 기운이 감지된다.

 뉴욕 곳곳에서 발견된 시체 토막들이 한 사람의 것이고, 시체 조각들을 싸맨 방수천이 같고,

머리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결국 뉴욕의 모든 신문들이 대대적으로 보도 경쟁에 들어가면서

이 사건은 1897년을 뜨겁게 달군, '세기의 살인 사건'이라 불릴 '이벤트'가 되고 말았다.

 이 시체의 주인공은 대체 누구이며, 누가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것일까?

저자 폴 콜린스는 방대한 양의 신문 기사, 사후 수기, 인터뷰, 광고, 법원 기록 등

실제 자료를 토대로 이 충격적인 토막 살인 사건을 완벽하게 재구성했다.

사실(Fact)을 바탕으로, 하나도 덧붙임 없이

흥미진진한 법정 추리 소설(Fiction) 같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실화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사건을 재구성한 이런 책 좋지!

호기심을 마구마구 자극~^^

 

 

 

 

서점은 죽지 않는다 (이시바시 다케후미)

 

'일본에서 서점 운영과 출판유통이 ‘팔리는 책’ 위주의 매출 지상주의로 치닫는 현실을

 비판하는 서점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여덟 명의 서점 사람들은 다양한 배경을 지녔고 서로 다른 서점에서 일하지만

공통적으로 독자가 원하는 한 권의 책을 전달하는 서점의 위상과 소중함을 몸으로 보여준다.

도쿄 한 상점가에 겨우 5평짜리 히구라시문고를 연 하라다 마유미,

전자책에 맞서 종이책의 우위를 말하는 논객 후쿠시마 아키라,

주민이 100명인 마을에서 잡화점 겸 서점을 운영하는 이하라 마미코,

카리스마 서점인으로 불리는 이토 기요히코

그리고 그의 제자인 다구치 미키토와 마츠모토 다이스케,

‘보통 서점’을 실천하는 나라 도시유키, 그리고 후루타 잇세이.

 

‘상품’이자 ‘문화재’이기도 한 책을 팔기 위해 그들은 해당분야의 계보를 꿸 만큼 수많은 책을 읽는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서점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한다.'

서점운영이 오랜 로망인지라 이거 한 번 읽어보고 싶다.

국내에서 작은 동네서점이 설 자리가 거의 없다는 건 이미 알고 있지만

일본의 경우를 보며 궁리해보면 어찌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이....^^;;;

 

 

 

 

도쿄의 북카페 (현광사 MOOK)

 

'찾아오는 이에게 휴식과 영감을 주는 북카페, 방대한 양의 책을 자랑하는 도서관 같은 북카페,

 ‘책과 커피’보다 ‘책과 술’이라는 이에게 한 손에 맥주를 들고 요리를 즐기며

긴 밤을 지낼 수 있는 바 같은 북카페,

사람과 책의 만남을 통해 날마다 새로운 일을 벌이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셜 북카페,

책과 커피를 매개로 한결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북카페까지.

이 책에 소개된 카페들은 다양한 북카페가 존재하는 도쿄에서 찾은 현지인들의 보물 같은 장소이자,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신선하고 진화된 형태의 북카페들이다.

또한 책과 커피를 사랑하는 도쿄 지식인들이 기고한 칼럼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도쿄의 어느 북카페에 앉아 있는 것 같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서점이 힘들다면 북카페는 어떨까..?

가고 싶고, 직접 운영하고 싶은 북카페를 잔뜩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은 책.^^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조던 매터)

 

'지하철역, 횡단보도, 술집, 도서관, 사무실, 욕실 등 우리 주위의 공간에서

최고 무용수들이 춤추는 순간들을 포착해서 삶의 진정한 모습들을 담아낸 사진집이다.

작가의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진 사진들을 엮어 2012년에 출간한 이 사진집은

곧바로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고, 반스 앤드 노블에서 선정한 ‘그해 최고의 책’이 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무용수들의 홍보용 사진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곧 열정으로 가득한 세상을 반영하는 예술로 발전했다.

사진작가가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사진들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의 언론과 블로그에 소개되었고,

이 사진들을 묶은 사진집은 출간되자마자 곧바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와~!!! 사진들 너무 멋지다~!!! +_+

 

 

 

 

랄랄라 책 - 책으로 성장하는 청춘의 모습 (책 읽는 청춘)

나는 읽는다 - 독서본능 문정우 기자가 만난 울림 있는 책 (문정우)

마흔, 고전에게 인생을 묻다 (이경주 / 우경임)

 

눈에 띄는 독서에세이 세 권.

<랄랄라 책>은 유명한 일본 소설 등 독서목록이 나름 익숙한 것들인 편이고,

<나는 읽는다>는 서평보다는 에세이 느낌이 강한 듯 하며,

<마흔, 고전에게 인생을 묻다>는 제목처럼 고전명작 위주다.

세 권 다 나쁘지 않은 고만고만한 독서에세이들~^^

 

 

 

 

미생 6 (윤태호)

 

여기저기서 하도 칭찬을 들어서 꼭 읽어보긴 해야겠는데 잘 안 되네...-_-;;;

암튼 절찬리에 쭉쭉 잘 나오고 있구나~

지금 구입하면 아래의 캐릭터 자석도 준다니 사실 분들은 참고.^^

 

 

 

 

 

 

 

그외 관심신간들. 소설이랑 만화~

 

 

네 번의 식사 (메이어 샬레브)

김 박사는 누구인가? (이기호)

영국식 살인 (시릴 헤어)

 

정신병동 이야기 (함병주 / 대릴 커닝엄)

도토리냥 4 - 완결 (스도 마스미)

 

 

 

 

 

 

나머지.

 

 

아날로그 사랑법 - 돌보고 돌아보며 사랑을 배우다 (우석훈)

십족을 멸하라 - 명청시대 형벌의 잔혹사 (펑위쥔)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청년 논객 한윤형의 잉여 탐구생활 (한윤형)

조선의 속사정 - 알고 보면 지금과 비슷한 (권우현)

 

 

<십족을 멸하라>는 피부를 벗기고 사지를 자르고 하던 과거의 무자비한 형벌에 관한 이야긴데,

원래 인간이 이런 거에 호기심을 갖는 법이라 나도 좀 궁금하지만 넘 끔찍할 것 같아 못 읽겠다.

뭔가 후유증이 엄청 남을 것 같애....^^;;;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요즈음의 잉여 청춘들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는지

나름 상당한 판매율을 자랑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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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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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ugust.Han 2013.04.27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좀비물이 왠지 강렬하게 끌립니다.

    뭐랄까, 좀비물 만의 그 재미가 있단 느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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