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반값도서가 없어질 거라고 했지만,
3월이 되고서도 한동안 그대로 있길래 혹시 했었는데 정말 싹 없어졌다! -0-;;;
아, 이럴 줄 알았으면 몇 권 더 사둘 걸...
살까 말까 망설이던 것들이 있었는데 말이지....ㅠㅠ

머, 이미 물 건너간 일이니 후회는 접어두고,
신간 포스팅이나 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잡.^^;;;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 주에는 흥미로워 보이는 미스터리 소설들이 많다는~ㅋ

(* 각각의 책 보러 가기는 해당 이미지 클릭!!)





추상오단장 (요네자와 호노부)

'고서점 아르바이트생인 요시미츠는 어느 날 고서점을 찾아온 한 여자에게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다섯 편의 단편 소설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보수에 끌려 의뢰를 받아들인 요시미츠는 소설의 행방을 찾으면서
다섯 편의 소설이 이십이 년 전 미결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소설에 담긴 중요한 의미를 깨닫는데…'

'요네자와 호노부'는 썩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는 아니지만, 요번 신간은 끌린다.
고서점과 소설과 미스터리의 조합에도 관심이 가고,,,,

'본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리들 스토리’라 불리는 다섯 편의 소설들이다.
이 다섯 편의 소설은 각각 하나의 소설로도, 그리고 커다란 이야기의 줄기로도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게다가 하나하나의 완성도도 높다.

다섯 편 모두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는 결말 없는 리들 스토리로서의 만듦새도 멋지고,
전체의 이야기를 통해 각각의 리들 스토리에 부여된 '결말'도-단 한 줄에 불과하지만-
하나의 유기체처럼 이어지고 증폭되며 생명력을 배가한다.

물론 마지막 반전도 절묘하게 배치했다.
구석구석까지 계산된 그 구성에는 실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 진실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먹먹함과 묵직함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이 구성 굉장히 흥미로워 보이지 않는가. >_<





소녀지옥 (유메노 큐사쿠)

시선을 잡아끄는 강렬한 표지의 <소녀지옥>은
일본 미스터리 3대 기서 중 하나인 <도구라 마루라>의 저자인 '유메노 큐사쿠'의 작품집.

'<소녀지옥> 연작소설은 천재적인 실력과 남녀노소를 사로잡는 사랑스러움을 갖춘 간호사
히메구사 유리코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 '아무것도 아닌',
아사노 타다노부 주연의 영화 [꿈의 은하(ユメノ銀河)] 원작 소설 '살인 릴레이',
현립 고등여학교에서 일어난 기괴한 방화사건 현장에서
신원미상의 소사체가 발견되는 사건을 다룬 '화성의 여자'로 구성되어 있다.
<소녀지옥> 연작소설 외에 '동정', '여갱주', '연기가 피어오르지 않는 굴뚝'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도구라 마구라>가 좀 읽기 힘들다는 말들이 있어서 이 작품은 어떨까 싶은데,
요건 단편들이니 갠찮을 것 같기도 하고, 책소개에 있는 줄거리들도 흥미롭다.




미스터 피넛 (애덤 로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세 주인공은 각자 아내를 살해할까 고민하는,
또 어쩌면 이미 살인을 저질렀는지도 모르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작품이 끝나기 전까지, 혹은 끝나고도 아무도 진실을 알 수 없게 할 만큼 미궁을 헤매게 한다.
매일 아내의 죽음을 상상하는 남자에 관한 이 놀랍도록 자신감 넘치는 소설은
결혼으로 비롯된 두 사람의 아주 특별한 관계가 초래할 수 있는 가장 어두운 측면을
대담무쌍한 살인 미스터리로 그리면서 그 함수관계의 비밀스러운 면을 풀어헤친다.'

책소개에 나와있는 줄거리가 무지 잼있어보이는 미스터리 소설.
결혼에 관한 탁월한 견해를 선보이며 사랑과 증오가 맞닿아 있는 심리적인 경계에 주목하여
사랑의 달콤한 광채와 결혼의 어두운 측면을 통렬하게 풍자한 작품이라는데 어떨까.

'결혼은 서약임과 동시에 위협이며
진정한 미스터리는 인간의 마음 한가운데에 존재한다는 것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이 작품은
표면상으로는 흥미만점의 스릴러 기법으로 쓰여진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이자 인간 심리의 지적 탐구서이다.'





대니쉬 걸 (데이비드 에버쇼프)

이거 '니콜 키드먼'이랑 '샤를리즈 테론' 주연으로 영화화된다고 했었는데 어찌 됐는지 모르겠다.
일단 2012년 개봉 예정으로 뜨긴 하는데....

알라딘에는 아직 책 상세소개가 안 떴는데,
1931년 초, 세계 최초의 성전환수술을 받은 덴마크 화가 '에이나르 바이에네르'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소설.

동료화가였던 부인의 그림에 모델을 서기 위해 여장을 했던 것을 계기로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닫고 성전환수술을 시도하는데,
놀라운 것은 부인이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지원했다고...

표지가 인상적이다.^^





퀀텀 패밀리즈 (아즈마 히로키)

'어느 날 한 남자의 메일로 2035년에서 ‘미래의 딸’이 보낸 편지가 도착한다.
하지만 그 남자에게는 딸이 없었다.

그는 오래전부터 아내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고,
아내는 두 달 전부터 자궁근종 치료를 받으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때문에 그는 그 편지가 언젠가 자신과 사귀었던 여제자가 보낸 몹쓸 장난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메일을 주고받으며 반년이라는 시간이 흐르자,
어느 순간 그는 딸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국 애리조나 사막으로 딸을 찾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완전히 새로운,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병으로 괴로워하는 아내 대신 밝고 상냥하고 귀여운 딸아이와 함께 있는 아내를 보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 세계’의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줄거리가 굉장히 독특한 소설이다.
평행우주론을 본격적으로 차용하여 문학적 서사와 성공적으로 버무린 작품이라는데,
스릴 있는 전개와 허를 찌르는 반전을 보여준다니 잼있겠다.





작업실의 고양이 (고경원)

'고양이를 모티프로 한 작품이 만들어지는 공간의 이모저모를 비롯해,
작가와 고양이가 교감하는 순간을 자연스럽게 담은 책이다.

작가들의 창작열이 담긴 내밀한 작업실 풍경부터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주거 공간의 편안한 느낌까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는 작가들이 생활하는 곳까지 찾아가
고양이와 작가가 좀 더 친밀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도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길고양이 통신원'으로 꽤 유명한 블로거 '고경원'의 포토에세이.
작업실 구경도 좋고, 고양이 구경도 좋은데 그 둘의 만남이라니 관심이 솔솔~^^





책, 예술을 넘기다 (쉬레이)

'예술과 생활 시리즈 6권.
청나라 궁정본 제작에서부터 루쉰의 표지 디자인과 장정, 편집 디자인에 대한 고집스러움,
책을 주제로 한 그림에 대한 고찰 등 단지 내용으로서의 책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예술의 경지에 오른 서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간 나온 '예술과 생활 시리즈' 중에서 가장 관심가는 테마.^^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빌 브라이슨)

아, 이거 표지 왜케 촌스럽지...-_-;;;

'집 안 구석구석에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삶의 일상적인 것들을 살펴보며
그것에 숨겨진 역사들을 낱낱이 파헤치는
이 책은
그야말로 사생활의 역사에 관한 거의 모든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담고 있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지난 10년간의 최대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로 만들었던
빌 브라이슨 특유의 박학다식, 억누를 수 없는 호기심, 위트, 세련된 문장, 탁월한 이야기 실력을
다시 한번 선보이는 이 책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역사를 서술한 그 어떤 책보다도
더 재미있고 유익한 저서라고 할 수 있다.'

목차를 보니, 부엌, 거실, 지하실 등등 집 안의 곳곳으로 이뤄져 있는데,
독특한 소재에 빌 브라이슨의 입담이 더해졌으니 재미있을 듯.^^





그림책을 보는 눈 (마리아 니콜라예바, 캐롤 스콧)

'그림책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그림책 읽는 법을 알려준다.
그림책은 단순히 글에 그림이 더해진 것이 아니다.
글과 그림, 그리고 편집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예술 작품, 문학 작품으로 태어난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익숙한 그림책을 예로 들어
그림책에서 보여지는 텍스트와 그림의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또한 그림책을 분석하고 비평하는 방법이나 새로운 분석틀을 제시한다.'

미리보기를 조금 봐야 어떤 책인지 감이 제대로 올 것 같은데 미리보기 제공이 안되네....
나중에라도 올라올지 모르니 일단 찜을 해놓고,, 암튼 궁금한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베르베르'는 어릴 적 <개미>를 읽고 엄청 좋아했다가 그 후 점점 관심이 떨어진 작가인데,
좋아하는 분들이 워낙 많으니 일단 소개해본다.

'베르베르는 열네 살 때부터 혼자만의 비밀스러운 노트를 기록해 왔다.
30년 이상 계속 써온 그 노트 속에는 스스로 떠올린 영감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들,
발상과 관점을 뒤집게 하는 사건들, 생각을 요구하는 수수께끼와 미스터리,
인간과 세계에 대한 자신의 독특한 해석 등이 차곡차곡 쌓였다.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세계의 저명한 과학자들과 접촉한 경험,
과학계의 의미심장한 발견들이 더해지고,
작가가 된 이후에는 인간의 영적.생물학적 진화에 대한 문학적 탐구의 결과들이 더해지면서
그의 노트는 범위를 한정할 수 없는 '백과사전'으로 자라났다.

그 일부가 1996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란 이름으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이번에 나온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은
거기에 230개 이상의 새로운 항목들이 대폭 추가되어 나온 확장판이자
결정판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





실종일기 (아즈마 히데오)

완전 골때리는 만화 신간도 한 권.ㅋ

'1969년 데뷔하여 SF, 개그, 에로틱한 미소녀물까지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발표해
각 장르 마니아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만화가 아즈마 히데오는
어느 날 모든 스케줄을 내팽개치고 사라진다.
그리고 약 10여 년이 지나, 자살 기도, 반복된 가출과 복귀, 노숙, 노동자 생활,
알코올 중독 치료까지 그의 파란만장한 체험 일지가 공개된다.
괴로워하기에는 너무 웃긴 개그 만화로.

자신을 철저히 객관화한 상태가 아니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이 유머는
쓰레기를 뒤져 먹고, 담배꽁초를 찾아 길을 헤매고, 술로 환각을 보는 비참한 상황과
극명한 아이러니를 이룬다.
특히 자세히 말하기 민망할 정도의 에피소드들을 매우 구체적으로,
마치 자신을 낄낄대고 비웃으면서 그리고 있는 듯한 느낌은
『실종 일기』를 어떤 체험 수기와도 다른 독특한 영역으로 가져다 놓았다.'

미리보기로 앞부분 조금 봤는데 진짜 기가 막힘.ㅋㅋ




그외 관심 신간들은 요정도~

표지의 강아지가 귀여운 '패트리샤 맥코넬'의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동물행동학자가 들려주는 개와 인간의 심리와 행동 이야기이고,

노르웨이의 국민작가라는 '타리에이 베소스'의 <얼음성>
사춘기 소녀와 소녀의 운명적인 만남과 우정이 비극적 결말을 맞는다는 다소 파격적인 줄거리의 소설.

'존 맥널리'의 <이제 지구는 누가 지키지?>
찌질하고 한심하고, 어설프기까지 한 초능력자들의 고군분투기로 구성된 단편집이며,

<악마의 놀이>는 '더글러스 프레스턴'과 '링컨 차일드'의 스릴러 소설로,
<살인자의 진열장>을 필두로 한 펜더개스트 시리즈의 하나.
캔자스의 고립된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엽기적인 연쇄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그 뒤에 숨겨진 타락과와 이에 얽힌 비밀을 다루고 있다.

'조르주 상드'의 <편지 1>
조르주 상드가 8세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쓴 총 1만 8천여통의 편지들 가운데
508편을 발췌해서 수록한 책이고,

<이태원 주민일기>는 소탈한 일상을 사랑하는 생활인과 아티스트들이 풀어놓은
이태원에서의 일상 이야기라는데 이것도 좀 궁금.^^


+ 다음날 추가 사항 +
지금 보니 30%로 전부 조정되었던 반값도서들이 다시 부활해있다.
모지모지... 암튼 언제 또 없어질지 모르니 챙길 책들은 미리미리 챙겨둡시당~!!ㅎㅎ



* 이주의 눈에 띄는 반값 할인 도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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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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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카엘 2011.03.21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다시 구매욕구가 활활 타오르네요. 이미 이번달 예산은 다 서버렸는데 ㅠㅠ
    저는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랑 상상력 사전은 보관함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이제 보니 요네자와 호노부 신간도 관심이 가고... 퀀텀 패밀리즈 실종일기 그림책을 보는 눈 등.. 또 관심 신간이 생겼네요. ㅎㅎ 블랑블랑님 덕분에
    오늘도 위시리스트에 책을 더 채우고 갑니다^^ ㅋ

    • 블랑블랑 2011.03.22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깐요...
      돈도 없는데 왜케 책들은 끝없이 나오는 건지...ㅋ
      실종일기는 미리 보기로 조금 봤는데 진짜 황당하더라구요..ㅋㅋ

  2. ⓒ_ 2011.03.22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니쉬걸이 영화로 나온다니 기대가 됩니다
    줄거리를 보니 흥미로운 내용이라서 어떤식의 영화로 표현이 될지...
    요즘 서점도 자주 못가봤는데 덕분에 신간 구경 잘 하고 갑니다~~^^

  3. 화사함 2011.03.22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정보 잘보고 가요.ㅎ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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