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읽어보고 싶은 신간이 꽤 많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관심가는 건 바로 요 '키타야마 타케쿠니'의 <클락성 살인사건>이다.

세상의 종말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로,
어차피 곧 죽을 인간들이 힘들여 살인을 하고, 또 그걸 파헤친다는 설정도 흥미롭지만,
SF와 미스터리가 섞인, 기묘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라고 하니 이거 어쩐지 내 취향일 듯.ㅋ
머, 확실한 건 일단 읽어봐야 알겠지만....^^

'제24회 ‘메피스토상’ 수상작, 미스터리사상 최고의 반전! 절대로 뒷부분을 먼저 넘겨보지 마십시오.'
라는 소개문구가 눈에 띈다.




표지가 인상적인 '제임스 설터'의 <어젯밤>은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얄팍한 분량이지만,
'치정과 배신으로 폭발 직전인 한순간을 묘파'한 10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헤어진 두 남녀의 대화가 기묘한 긴장감 속에 이어지는 '방콕',
젊고 아름다운 정부에게 반한 남자의 이야기 '귀고리',
아내의 생일날 밝혀지는 남편의 배신을 그린 '포기',
병든 아내를 안락사시킨 뒤 남편이 벌이는 행각을 그리며
이 소설집에서 가장 극적인 배신을 보여주는 '어젯밤' 등...'

오오,,, 이거 꽤 흥미가 동하는데~~~ㅋ




<천사의 게임>, <바람의 그림자>로 유명한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안개의 왕자>도 출간됐는데,
며칠 전에 구입한 <9월의 빛>과 함께 '안개 3부작'에 속하는 작품으로, 사폰의 데뷔작이란다.

바닷가 작은 마을로 이사간 주인공이 마을의 묘한 기운 속에서 미스터리한 일을 하나둘씩 겪으며,
바닷속 난파선에 승선하고 있다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소원을 들어준다고 유혹한 뒤
그 대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던 어둠의 존재, '안개의 왕자'의 비밀을 따라가는 이야기.

일단 <9월의 빛> 읽어보고 잼있으면 사야지~^^




'상식과 몰상식을 넘나드는 인류의 욕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성주'의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性>도 굉장히 흥미가 이는 책이다.
(근데 알라딘에는 이게 제목으로 되어있긴 한데, 표지를 보니 부제랑 제목이 바뀐 듯도..-_-?)

'인류의 성性을 둘러싸고 벌어진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발굴해 재조명한 책'으로,
'전쟁, 경제난 등 위기 상황이 인류의 성 문화에 미친 영향,
당대 권력이 사회적 약자에게 가한 성적 억압과 폭력 등을 파헤침으로써,
인류의 성 문화가 역사 속에서 어떤 왜곡과 굴절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는지 분석한다.'

예를 들어,,,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는 변방 취급 당하던 프로이센을
유럽 최고 국가로 만들기 위해 국민들의 섹스를 동원했다.
남자들의 수도원 입소를 막고 아내를 두 명씩 두게 하는 등의 법령을 통해
남녀의 성생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나라의 병력 자원을 단기간 내에 급팽창시켰다.'
등의 이야기.^^




나오키상,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가 '후지와라 이오리'의 <시리우스의 길>
'조직 내 암투와 인간의 슬픈 운명이라는 소재에 추리 기법을 녹여'낸 작품.

'이십여 년 전, 다쓰무라는 한 여자를 위해 단짝친구인 가쓰야와 살인을 계획한다.
아버지에게 겁탈당해 자살을 시도하는 여자를 위해 살인을 계획하지만
우발적 사고로 그녀의 아버지는 죽고 만다.
우연찮게 다가온 행운으로 살인을 저지르지 않게 되지만
이십여 년이 흐른 지금, 다쓰무라는 괴한의 협박편지를 받게 된 여자를 위해
다시 한 번 잊고 싶었던 과거 속으로 뛰어든다.'

음,,, 이것도 꽤 잼있을 것 같은데~~^^




이번주에는 책과 관련된 신간이 무려 세 권이나 나왔다.

우선 '노동효'의 <길 위에서 책을 만나다>는 아직 상세한 설명이 뜨지 않아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여행작가라는 저자의 여행칼럼 모음으로, 꼭지마다 연관되는 책을 한 권씩 버무려놓은 듯 하고,,,

'고솜이'의 <낭만주의자의 독서>
'유명한 고전 문학을 선별해 문학의 낭만을 이야기'하는 독서에세이로,
각각의 작가 일생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곁들였다고 하니 쫌 재밌을 것 같다.ㅋ^^

마지막으로 '정제원'의 <교양인의 행복한 책읽기>
(근데 이것도 알라딘 제목 표기는 저건데, 표지를 보니 <독서의 즐거움>이 제목 아닌지..?)
머, 그냥 '책읽기의 요령이나 선택 기준을 제시하는 책'.
목차를 보니 짜투리 시간에 읽기, 같은 번역자 책 읽기, 두껍고 난해한 책 도전하기 등등이 있다.




<벽장속의 치요>, <소문>의 작가 '오기와라 히요시'의 신간도 나왔는데,
'인생 다시 시작하기'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는 <그 날의 드라이브>다.

'인생의 모든 기로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여기는 40대 평범한 가장.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지금과는 다른 선택을 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 몽상한다.'

단편집 <벽장속의 치요>를 꽤 잼있게 읽었었는데, 장편은 어떨지 궁금하다.
그러고 보니 <소문>도 내 보관함에 무지 오랫동안 담겨있던 책.^^;;;




'필립 그랭베르'의 <악연>도 꽤 관심가는 신간이다.
'필립 그랭베르'는 소설가이자 정신분석가로,
이 작품에서 인간의 내밀한 심리를 끄집어내며, '분신'과 '비밀'에 대한 충격적 진실을 다룬다고~

죽어서도 변치 않을 우정을 약속한 샴쌍둥이처럼 절친한 두 소년이
서로가 악연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라는데,
'비극 속에서 전복되는 보물찾기 놀이 같은 소설',
'첫머리를 읽는 순간, 독자들은 ‘우정의 왕국’에서 뭔가가 썩어 가는 것을 직감한다',
'긴 후회의 이야기이자 보이지 않는 배신들로 황폐화된 우정의 역사',
'광기와 고독과 죄책감을 그린 작품'
등등의 추천글들과
'인생은 숱한 ‘악연’들로 가득 차 있다.', '내가 그 애의 악연이었나, 그 애가 나의 악연이었나?' 등의
소개글이 흥미를 일으킨다.




'사상 유례가 없는 대규모 실험으로 인해 전 인류가 의식을 잃고 미래를 본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다는
'로버트 J. 소여"의 <플래쉬포워드>
'환상 속에서 본 모습은 과연 실제 미래일까? 아니면 여러 가능한 미래 중 하나일까?
이러한 물음이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작품.

철학적인 물음을 녹여낸 SF 소설은 역시 매력적이지~ 이것두 읽어보고 싶네~~^^




헥헥~~ 힘들어~~~ㅋ^^;;; 암튼 요건 그 외 관심가는 신간들.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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