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저질체력이라 늘 피곤하지만 월요일은 특히나 피곤한 날...-_-;;;

그래도 다행인지 불행인지 추석이 코 앞이다 보니 꽂히는 신간이 많지 않아서
오늘 신간 포스팅은 좀 수월할 예정이다.ㅎ
아무래도 추석 때 돈 들어갈 데가 많으니 전반적으로 책 구입률이 좀 떨어질 테고,
그래서 출판사들도 몸을 좀 사리는 듯...
아, 이러다 추석 지나서 신간들 막 쏟아지는 거 아냐?
당분간 책 구입 자제 중이니 너무 심한 뽐뿌질은 안 해 줬으면....^^;;;

암튼 이번주에도 역시 한 주 동안 나온 신간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관심가는 책들을 보아봤다.^^

(* 책 보러가기는 해당 이미지 클릭!!)





혼진 살인사건 (요코미조 세이시)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한 권이 나왔다.
<혼진 살인사건>은 '긴다이치 코스케' 탐정이 첫 등장하는 작품이라고~
표제작 외에 초기 중편 중 '도드래 우물은 왜 삐걱거리나'와 '흑묘정 사건'이 더 수록되어 있다.

'에도시대부터 이어진 명망 높은 여관 ‘혼진’을 지켜온 이치야나기 가문.
마흔이 넘도록 미혼이었던 이치야나기 가의 장남 겐조는
집안의 강경한 반대에도 옛 소작농 집안의 딸 가쓰코와의 결혼을 강행한다.
혼인 첫날밤, 별채 신방에서 심상치 않은 비명과 섬뜩한 거문고 소리가 터져나온다.
굳게 닫혀 있는 문을 가까스로 열어 별채에 들어서니
피투성이가 된 신랑 신부는 이미 숨을 거둔 채 쓰러져 있다.
방 안에는 가보인 거문고와 세 손가락으로 찍힌 혈흔만이 남아 있고,
밤새 내린 눈 위에는 족적 하나 없는, 그야말로 완벽한 밀실살인이다.
전날 이치야나기 저택의 위치를 묻던 세 손가락의 사내가 용의선상에 오르지만
경찰은 그의 행적조차 파악하지 못한다.
가쓰코의 숙부 긴조는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이치야나기 사람들이 못 미더워
이제 막 사설탐정으로 이름을 알린 긴다이치에게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달라고 부탁한다.
말끔하지 못한 복장, 더벅머리에 말까지 더듬는 긴다이치는
첫인상과는 다르게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데…….'

이 시리즈 무지 읽고 싶은데 어째 아직 한 권도 못 읽고 있네....-_-;;;;





W의 비극 (나쓰키 시즈코)

'제10회 일본미스터리 문학대상 수상작.
눈이 쌓인 호숫가 산장에 대규모 제약회사 와쓰지 일가가 모인다.
해마다 연초에 온 가족이 모여 파티를 여는 것이 관례가 되어있다.
그 날 저녁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마코가 와쓰지 제약 회장 요헤를 살해 한다.
거기에 있던 사람들은 결국 사건을 은폐하고, 외부에서 들어온 강도가 한 짓으로 꾸미게 된다.


와쓰지 일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일어나 위장 공작.
모의한 쪽과 수사하는 쪽, 집단과 집단의 숨 막히는 대치,
그리고 모의한 쪽의 철벽같은 방어가 은밀한 배신에 의해 조금씩 무너져 가면서,
서서히 밝혀지는 살인 사건의 진실.
진실과 함께 와쓰지 일가 여성들의 비극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

범인을 밝혀가는 스토리가 아니라,
범인을 숨기려는 쪽과 밝히려는 쪽이 대립하는 스토리라니 흥미롭다.
거기서 밝혀지는 일가 여성들의 비극적인 진실!! 으흥,, 잼있겠어~~~ >_<





와인드업 걸 (파올로 바치갈루피)

'2010 휴고상, 2009 네뷸러상 수상작.
전 세계를 휩쓴 유전자 조작으로 인한 전염병과 기아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뒤,
인류는 각기 고립된 채 메탄가스와 압축 스프링을 이용한 동력에 의존해 살아간다.

유전자 변형 작물을 이용해 다시 세계를 지배하려는 다국적 기업들과
해수면 상승으로 침몰해 가는 도시를 지키려는 베일에 가려진 타이 왕국.
전염병과 폭력, 음모와 배신으로 가득한 암울한 현실 속에서
앤더슨과 에미코는 세상의 운명이 걸린 위험한 밀애를 시작한다.

바치갈루피는 <와인드업 걸>을 통해 선과 악이라는 흔해 빠진 장르 소설의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
인간과 자연, 팽창과 수축이라는 인류 역사의 오래된 주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다.
장르 소설로는 유일하게 타임지에서 올해의 소설 Top 10에 선정할 정도로
빼어난 문학성을 자랑
하는 이 작품은,
레드셔츠와 옐로우셔츠로 갈라져 각기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격심한 내분을 겪은 태국의 소요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생생한 배경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굵직해 보이는 SF 소설.
맘에 드는 표지는 아니지만, 분위기는 맘에 든다.





초키 (존 윈덤)

'어느 조용한 오후, 정원 일을 하던 데이비드는 아들 매튜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아이가 혼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야기 상대는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이야기의 내용.
매튜는 일주일은 왜 7일이고 1년은 왜 365일인지에 대해 누군가와 논쟁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열한 살 아이답지 않은 기이한 혼잣말은 점점 더 심해지고,
그럴수록 데이비드와 메리 부부의 근심도 깊어만 간다.
매튜는 거짓말을 하는 걸까? 혼자 만들어 낸 공상 속 친구에 너무 빠져 버린 건 아닐까?
아니면 정말로 '귀신이 들린' 걸까?

평범했던 매튜는 갑자기 다양한 재능을 과시하기 시작한다.
못하던 수영을 능숙하게 해내고, 배운 적도 없는 이진법이며 우주공학에 대해 술술 읊고,
심지어 어린이 천재 화가로 신문에 보도되기까지.
갑자기 쏟아지는 세상의 주목은 결국 이들의 평화로운 삶을 휘저어 놓기 시작하는데…

외계지성의 눈으로 바라보는 지구와 인간들에 대한 묘사는 이 소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눈에 인간은 "기이하고 한심한" 존재임이 분명하지만,
결말부에서는 초키가 이미 인간을 사랑하게 되어 버렸음이 분명해진다.
천진난만하고 용감한 소년 매튜와의 만남을 통해.'

역시 SF 소설.
개인적으로는 <와인드업 걸>보다 이게 더 읽고 싶다.
외계지성의 눈으로 바라보는 인간들에 대한 묘사라는 것도 관심가지만,
기이하고 한심한 존재인 인간을 사랑하게 된 외계지성이라는 거에 급관심.^^





비밀의 도시 (패트리스 채플린)

'성배 전설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관련하여 일어난 실화를 기록한 이야기다.
배경의 때와 장소는 1950년대에서 1990년대 스페인 북부 카탈루냐의 고대 도시 지로나.
카탈루냐의 거점 도시인 지로나는 기원전 5세기에 이베리아 반도의 원주민들이 처음 세운 곳으로,
로마제국의 유산과 초기 유대문화, 이슬람과 중세 기독교 문화까지
서구 문화의 오랜 흔적들이 모여 있다.

이곳에서 우리에게 <다빈치코드>로 꽤 유명한 성배의 전설을 좇는 모험이 벌어진다.
<다빈치코드>가 액션 어드벤쳐 판타지를 기록했다면,
이 책은 실존 인물과 실존 장소를 바탕으로 훨씬 품격 있고 리얼한 이야기를 차분하게 전개하고 있다.
<길 위에서On the Road>를 쓴 잭 케루악에 비견되는 저자 패트릭스 채플린은
직설적이면서도 시적인 문체로 글을 풀어나가고 있다.
자신이 직접 겪은 실화를 이야기하고 있기에,
때로는 아름답고 슬픈 러브스토리에 안타까워하게 되고,
때로는 인류를 뒤흔드는 엄청난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 중에 오싹한 느낌마저 든다.

한 장 한 장, 마치 영화를 보듯 다음에 벌어질 일을 가늠할 수없는 긴장감도 더해진다.'

가끔 이런 어드벤쳐물이 읽고 싶을 때가 있는데 요즘이 살짝 그런 모양.
이거 쫌 읽어보고 싶네~ㅎ


마음으로 살아요 행복이 옵니다 (오오하시 시즈코)

<멋진 당신에게>의 두 번째 책이 이제야 나왔다.

'수필가 오오하시씨가 1969년부터 「생활 수첩」이라는 잡지에 연재하기 시작한
'멋진 당신에게' 코너의 글들을 모은 수필집.
소소한 주변 이야기, 행복이 담긴 레시피, 소탈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패션 이야기,
사람 사는 정을 느끼게 하는 글들을 엮었다.

이삿날 돕지 못하는 미안함을 손수 기워 만든 걸레 세 장과 초콜릿이 든 쇼핑백으로 대신하는 친구,
딸기잼을 만드는 5월 어느 날의 행복한 시간,
3일 간의 출장을 앞두고 가족을 위해 나 대신 꽂아두는 꽃다발 등의 소소한 일상과
디저트와 간단한 요리 레시피들이 담겨 있다.
'

<멋진 당신에게>는 이런 책.

나는 구판으로 이미 다 가지고 있는데,
지금도 간혹 우울하거나 기분 꿀꿀할 때면 아무데나 펼쳐서 몇 꼭지씩 읽는 책이다.
시시하지만 반짝거리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모아놓은 수필집.^^





몸으로 책읽기 (명로진)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방송, 글쓰기, 강의를 오가며 활발하게 작가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명로진의 독서에세이다.

출판전문잡지 <기획회의>에 ‘몸으로 책읽기’라는 이름으로 책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직설적이고 유쾌한 문장으로 호응을 얻었던 글 25편을 묶었다.
작가는 책에 대한 감상보다 자신이 겪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특유의 입담으로 책을 빙자하여 줄곧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단순히 책에 밑줄을 긋고 음미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느낌을 버무렸기 때문에
읽다보면 어디까지가 책 이야기이고, 어디까지가 지은이의 이야기인지 헷갈릴 때도 있다.
다소 어려운 책이라고 하더라도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으며
자신의 삶과의 접점을 찾아내고야 마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미덕이다.'

이 저자 예전에 TV에서 종종 봤었는데 요즘 이렇게 살고 있었구나~~ㅎ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독서에세이.^^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 / 정회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국민 희망 멘토인 이지성이
그의 멘티 정회일과 실제로 진행했던 독서 멘토링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

‘1년 365권 자기계발 독서’를 통해 성공자의 사고방식을 갖게 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내면의 부정적인 사고방식과 씨름하던 사람에서 그 반대의 사람으로,
꿈의 성취를 믿고 싶어서 발버둥 치던 사람이 꿈의 성취를 확신하는 사람으로,
소위 성공자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으로 완벽하게 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이러한 독서법을 통해 인생의 변화를 느낀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독서와 인생변화 이야기를 부록에 간략히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서를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당장 독서를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독서 팁과 독서 리스트도 수록하고 있다.

직장생활 5년 만에 불현듯 좌천 통보를 받으며 현실을 직시하게 된 홍 대리.
특출 나게 잘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눈에 띠게 뒤처진 적도 없었다.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야 하나?
그때 운명처럼 독서 멘토 해일을 만나게 되고 과연 독서로 인생이 변화될까라는 의심을 품은 채
‘운명을 바꾸는 책 읽기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되는데......'

독서에 관련된 부담없는 책 한 권 더.
책에 빠져들기 시작하는 평범한 직장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독서에 관한 이야기니,
이제 막 책을 읽어보려는 사람이나, 이미 책에 빠져있는 사람이나,
누구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살인자ㅇ난감 (꼬마비.노마비)

'연재 당시부터 독자들에게 주목 받았던 이유는
네 컷 만화에 귀여운 그림체를 채택한 작품이면서 그 느낌과 연출이 하드코어했기 때문이다.
연쇄살인의 고리에 빠져드는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심리를 묘사하기 위해 저자 꼬마비.노마비는
연출 및 분량 등에서 치밀한 계산을 통해 극한의 스토리텔링 및 만화적 연출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네 컷 만화 + 귀여운 캐릭터는
이런 스토리를 독자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장치로 활용되었다.

이 작품에서 살인 장면은 귀여운 그림체만 놓고 보면 전혀 잔혹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 과정의 섬뜩함은 오히려 절실하게 다가오게 된다.
'

웹툰 찾아서 조금 봤는데 굉장히 독특하다.
영화로도 나온다던데 기대됨.^^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186812

웹툰은 요기. 시간 날 때 정주행 한 번 해야지.




세트 구매는 요기.^^





어쿠스틱 라이프 (난다)

' 이 땅의 신혼부부, 모태솔로를 동시에 울리고 웃긴다!
알콩달콩 티격태격, 타의 모범(?)이 될 신혼일기.
미디어다음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작품으로
게으른 개발자 남편과 게으름 추종자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다.

만화 동아리에서 만나 긴 연애를 거쳐 결혼하게 된 한군과 난다.
둘은 단순한 만화 마니아에서 게임 개발자와 만화가로 각각 진화한다.
뼛속까지 게이머인 오타쿠 남편과 만화가라는 직업 덕에
의도치 않게 게을러진 아내의 신혼 생활을 담은 생활 만화이다.

살짝 궁상맞고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에 기대치 않은 생활의 지혜를 담았다.
웹툰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미공개 원고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생일왕 쿠폰'까지 단행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것도 시간 되면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웹툰.^^

http://m.cartoon.media.daum.net/mobile/list/acoustic#1




그외 관심 신간들.

두번째 심장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
사자와의 이틀 밤 (문지혁)
골목안 풍경 전집 - 김기찬 사진집 (김기찬)
러시아문학 오디세이 (끄로포뜨낀)
버지니아 울프와 밤을 새다 (이화경)
나는 내 나이가 좋다 (이기옥)

저 중에서는 <골목안 풍경 전집>이랑 <러시아문학 오디세이>가 젤 궁금하고,
'꿈이 있어 아름다운 88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라는 부제가 딸린 <나는 내 나이가 좋다>는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 등 어르신들께 선물하면 좋을 것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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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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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V.SEO 2011.09.06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신간정보라면서 모두다 읽어보신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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