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하루가 멀다 하고 책을 지르고 있는 듯하다.
책 뿐 아니라, 봄 맞이한답시고 옷이랑 신발도 몇 가지 지르고 해서 지금 진짜 파산 직전.^^;;
그래도 새로 산 옷 처음 입고 나갈 때나, 책 받아서 이리 저리 뒤적일 때는 너무 행복하니 어쩔 수 없어.ㅋ

(* 각각의 책 자세히 보기는 아래 해당 이미지 클릭!!)


우선 며칠 전 신간 포스팅하면서 올렸던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의 1편인 <맛있는 살인사건>이다.

원래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의 팬이었던 지라,
그녀에 대한 오마쥬라는 이 작품에도 당연히 관심 폭발!
게다가 유쾌발랄한 분위기의 미스터리는 언제나 내 취향인 걸~^^
할머니들이 우글우글 등장하는 미스터리라니, 아, 생각만 해도 왠지 귀엽고 잼있을 것 같애~ㅋ

내용이 확실히 어떨지 몰라서 일단 1편만 샀는데, 읽어보고 잼있음 2편도 바로 사야지~
왠지 '명탐정 홈즈걸' 시리즈가 연상되는 귀여운 미스터리 시리즈.^^





그리고 세 번째로 구입하는 '기시 유스케'의 <푸른 불꽃>.
며칠 전에 구입한 <유리망치>도 아직 안 읽었지만, 사는 김에 겸사겸사 한 권 더 질렀다.
<검은 집>을 넘 잼있게 읽어서 왠지 신뢰가는 작가. 다 잼있겠지, 머~ㅋㅋ
요건 미스터리라기보다는 '범죄심리소설'이라 할 수 있는데,
작가는 소설 속에서 '양아버지와 친한 친구를 살해하게 된 17살 소년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다니며 관찰'
한다고. 오~ 흥미진진하겠다!! ㅋ



요건 지금 내가 찜해둔 '기시 유스케'의 작품들인데,
읽다가 중간에 실망해서 구입을 그만 둘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암튼 지금은 저것들 차례차례 다 사다 읽을 계획.^^




미스터리가 아닌 책도 세 권이나 구입했는데, 바로 요것들.
이 중에서 무려 두 권이 한국 작가의 작품이라구! 왠지 흐뭇~ㅋ^^


우선 '천명관'의 <고령화 가족>은 잼있다는 칭찬이 자자하길래 구입한 책이다.
늙은 엄마의 품으로 다시 굴러들어와 빌붙어 사는, 역시 늙은 세 명의 자식들의 이야기로,
우스우면서도 어딘지 가슴을 한구석을 찌르는 작품인 듯.
지금 알라딘에서 리뷰대회도 진행중인데 당첨인원이 꽤 많은 편이니,
글재주 있는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책도 읽고 함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삼오식당>도 한국작가인 '이명랑'의 소설.
영등포 시작을 배경으로,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가 일곱 편 실려있는 연작소설집이다.
실제로 작가가 영등포 시장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복닥복닥한 시장통 이야기가 왠지 정감있고 재미있을 듯 해서 구입.^^


이것두 누가 하도 잼있다고 침을 튀기길래 구입했는데,
'세상에서 가장 웃긴 등반소설'이라는 평가와 함께 산악인들 사이에 전설처럼 회자된다는
W. E. 보우먼의 <럼두들 등반기>다. '빌 브라이슨'도 엄청 칭찬해 놨더구만~
어디 얼마나 웃긴지 함 읽어보잣! >_<




참! 그리고 이건 함께 따라온 창비세계문학 샘플북.
전집 중에서 '장님 제로니모와 그의 형'이라는 단편 하나를 따로 빼서 만든 얇은 책자다.




40페이지 분량으로, 뒤쪽엔 요렇게 창비세계문학에 대한 작가들과 독자들의 감상도 실려있다.
안 그래도 창비세계문학전집 무지 탐나는 중인데,
요거 함 읽어보고 느낌 좋으면 구입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어.
생각 같아서는 아홉 권 전부 세트로 구입하고 싶지만, 가격의 압박이 있으니
안되면 한 권씩 낱권으로라도...^^;;;



* '창비세계문학전집'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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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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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카엘 2010.04.08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미스 마플양의 팬인데 ㅠㅠ
    저는 포와로 보다는 마플 양 추리가 더 좋더라구요 ㅋㅋ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중 좋아하는 책도 열세가지 수수께끼 ㅎㅎ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예요 ㅋㅋ

    • 블랑블랑 2010.04.08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두요!! 저두 포와로보다 마플 할머니가 더 좋아요!
      제가 원래 총명한 멋쟁이 할머니들을 좀 좋아하거든요.ㅋㅋ

    • 미카엘 2010.04.08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미스 마플양이
      전혀 딴 소리인듯 동네 처녀 총각 등등 동네 사람들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범인을 알아맞추는게 정말
      너무너무 감탄 스러워서 아.. 인생은 진짜 오래 살고 볼 일이구나... 했었죠 ㅋㅋㅋㅋ

    • 블랑블랑 2010.04.08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
      아, 그러고 보니까 갑자기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시간은 없고 읽고 싶은 건 너무 많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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