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알라딘 북파우치와 함께 받았던 책들.
(* 책 자세히보기는 아래 해당 표지이미지 클릭!!)
하쿠메이와 미코치 1 (카시키 타쿠토)
9센티미터의 숲속 요정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사랑스러운 만화.
이건 어제 받자마자 벌써 읽었는데 자세한 건 조만간 리뷰에서 얘기하기로 하고,,
설정은 판타지지만 은근 현실적인 생활만화라는 것만~ㅎ
암튼 난 굉장히 맘에 들었다.
근데 저 제목, 두 주인공 이름인데 난 이게 왜케 안 외워지지...^^;;;
플럼 다이어리 (에마 치체스터 클락)
개의 시점으로 한 일기!! 라니 이 얼마나 끌리는 설정이란 말이냣!!
저 귀여운 녀석이 뭐라 떠드는지 궁금해서 안 볼 수가 없잖아~~ㅋㅋ
평소 내가 좋아하는 단순화된 귀여운 그림체는 아니지만,
수채물감으로 칠한 것 같은 요런 그림체도 괜찮네~^^
치하루씨의 딸 1 (니시 케이코)
내가 좋아하는 네컷 만화에다가,
나이많은 싱글 딸과 노모의 일상 이야기라니 나와도 무관하지 않아서 구입!ㅋ
비록 만화 속 주인공은 돌싱이고, 주인공 엄마도 우리 엄마보다 더 나이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기대중이다.
오늘 자기 전에 <플럼 다이어리>랑 이거 둘 중에 하나 읽어야지.
벌들의 죽음 (리사 오도넬)
"오늘 나는 우리 부모님을 뒤뜰에 묻었다. 두 분 모두 생전에 사랑 받지 못했다."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어머니가 자살한 후 단둘이 남게 된 어린 자매와
그들을 도와 유사가족을 이루는 옆집 노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물인데,
잔혹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란다.
제목도 그렇고 어쩐지 마구 끌려서 보관함에 찜해둔 수많은 소설들 속에서 간택된 책.ㅎ
서른의 처자 (유진영)
평범한 30-40대 싱글 여성의 소소한 일상이야기를 담은 요런 에세이집에는 언제나 혹하지.ㅋ
아마도 시시한 현실과 불안한 미래 앞에서,
나만 이런 건 아니라는 위로를 얻고 싶어서일 거야.
대충 들춰보니 굉장히 짤막한 글들로 이루어져있어서
짜투리 시간에 부담없이 읽기 좋겠다.^^
참고로, 몰랐는데 <플럼 다이어리>에는 요런 게 딸려오네~
하드커버로 튼튼하게 만들어진 앙증맞은 포스트잇!
꽤 두툼해서 오래 쓸 것 같지만, 아까워서 쓸 수 있을지~~ㅎ
<하쿠메이와 미코치> 안에는 표지 그림의 엽서가 한 장 들어있다.
치사하게 한 장이 뭐람,, 하면서 살짝 삐죽거렸지만,
귀여우니 패쓰~ㅎ
마지막으로, 이 책들을 구입하게 만든 원흉(?)인 알라딘 사은품 북파우치도 한 컷!
뭐, 물론 언젠가는 전부 구입할 책들이긴 했지만 당장 급한 건 아니었거든.
(북파우치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요기를 클릭하시고~)
개인적으로 요즘 모종의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잔뜩 받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읽고 싶은 책 읽고, 맘에 드는 사은품 받는 소소한 즐거움들에서
그나마 위안을 얻는 중이다.
스트레스가 너무 과해서 어제부터 소화도 잘 안되는데
이 책들 읽으면서 잠시나마 잊고 기분전환 좀 해봐야지.
벌써 10시 40분.
12시에는 자야 하니까 포스팅은 이만 마무리하고 난 얼른 책 읽으러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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