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지난 일욜날 본 영화~

그날 포스팅에서 말했다시피 원래 계획은 한 꼭지 남은 단편집 <암보스 문도스>를 마저 읽고,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을 읽은 뒤 시간이 조금 남으면
며칠 전 비채 출판사 이벤트 경품으로 받았던 <쾅! 지구에서 7만 광년>을 읽는 거였는데,
중간에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을 400쪽 정도 읽고 밥먹느라 잠깐 덮었다가,
갑자기 영화가 땡겨서 방황하던 중 우연찮게 이 '맨데이트 - 신이 주신 임무'를 봤다지~^^;;;

아!!! 근데 결론은.... 걍 책이나 읽을 걸...ㅠㅠ

'인류 최초의 살인자 카인이 아벨을 살해한 이후
세상에는 살인 강간 납치 유괴와 같은 강력범죄들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러한 강력범죄들의 배후를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세력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지한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은 세상의 강력범죄를 조종하는 존재들과 오랜 세월 싸워왔다.

그들은 그것이 "신이 주신 임무" 라고 생각해 왔다.'

이 시작부터 손발이 오그라드는 오프닝을 보고 바로 그만 뒀어야 하는 건데....;;;

대충 줄거리는, (사실 줄거리도 잘 생각 안 남.;;;)
여성들이 강간 살해당하는 사건이 잇달아 생기는데 이게 귀신에 의한 소행이고,
퇴마사인 최강(재희)이 이를 소탕한다는 퇴마 이야기.

너무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인데,
머, 화면이라도 화려하고 멋지면 갠찮겠지 싶으나 그것도 아니고...
거기다 주인공 퇴마사역을 맡은 재희는 영화 '놈놈놈'의 이병헌 짝퉁 스타일....-_-;;;
액션 장면도 얼마 없고, 볼만한 특수효과도 없고...
나중에는 이왕 시작한 거 끝을 보자는 심정으로, 악으로 깡으로 다 봤는데,
러닝타임이 90분이 살짝 안 되는 짧은 분량이었다는 게 그나마 다행.

보고 나서 네이버에 찾아보니 평점이 3.35점이다.^^;;;;
네티즌 리뷰 보는데 '신이 주신 임무 - 90분의 시련을 이겨내라',
'<주글래 살래>, <클레멘타인> 이후로 다가오는 크나큰 충격' 등 어찌나 웃긴지...ㅋㅋ

암튼 여가시간 내기 넘 힘든 요즘,
금쪽같은 시간 쪼개서 정말 맘 먹고 영화 한 편 본 건데 허탈...;;
그나마 재희가 '놈놈놈'의 이병헌 짝퉁 스타일로 나오긴 하지만 은근 잘 어울려서
재희 보는 낙으로 봤음.ㅋ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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