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옛날잡지나 옛날만화책 같은 걸 좋아해서

헌책방, 중고샵, 오픈마켓 등에서 가끔 1만원 이하로 나와있는 게 눈에 띄면 사는 편이다.

아무리 좋아해도 1만원 이상 주고는 도저히 못 사겠는 가난하고 소심한 여자라...^^;;;

옛날 잡지나 만화책들이 워낙 가격대가 높게 나오는지라 많이 사진 못 했지만

그래도 몇 년전부터 사모았더니 은근 모였다는~ㅎ

(근데 요즘은 1만원 이하는 거의 안 보여서리....ㅜ)

 

뭐, 그래봤자 얼마 안 되긴 하지만

방구석에 쳐박혀서 썩어가는 게 아깝기도 하고 해서 앞으로 조금씩 포스팅해볼 생각.

사실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는데 그넘의 귀차니즘 때문에 이제서야...ㅜㅜ

 

 

 

 

첫 번째 타자는 1982년 10월호 <여학생>이다.

음,,, 근데 잡지 하면 부록인데 부록이 없다니.... 킁...-_-;;;;

 

 

 

 

책등까지 활용해서 표지모델 소개를 깨알같이 실어놓은 이 알뜰함!ㅎㅎ

 

 

 

 

연예인 인기투표 국내스타 부문인데

1위부터 조용필, 송승환, 송골매, 조계현, 이용이란다.

 

외국스타 부문은 거의 모르겠어서 걍 패쓰.;;;

 

 

 

 

여학생을 위한 가을 패션 화보.

여학생 패션이라기엔 너무 노티나지 않남?^^;;;

 

 

 

 

머리에 저렇게 반다나를 두르는 게 유행이었다는데

옛날 외국영화에서 본 적 있는 것 같긴 한데 우리나라 거리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다니,,,

에이, 설마~ㅋ

 

근데 저 앞쪽에 이 페이지까지 스카프 묶는 법 기사가 4페이지에 걸쳐 나오는데

일러스트가 조악해서 뭔 소린지 알 수가 없어...-_-;;;

 

 

 

 

이경규의 리즈 시절? 풋풋하네~ㅎ

 

 

 

 

나름 책속부록인 듯.

뜯어서 어디다 붙여놓고 스케쥴 같은 거 적으라고~

 

근데 머리에 반다나!!!

오,,, 유행이라더니 사실이었어!!!ㅎㅎ

 

 

 

 

알심쏘세지란다.ㅋ

쏘세지 중앙에 새우랑 치즈를 넣었다는데 먹고 싶엉~ >_<

 

 

 

 

다이어트에 대한 여성의 관심은 역시 시대를 초월하는 모양.

 

 

 

 

미용체조 소개가 저게 뭐야...

사진 아닌 건 그렇다 치고 일러스트조차 너무 열악해....ㅜ

 

 

 

 

학교에선 단정하게!

거리에선 활기있게!

코오롱 영모드~

 

 

 

 

문화인의 신직종 전화교환원!!

모지모지....

 

 

 

 

'총각선생님을 미치도록 좋아해요'의 압박....

 

 

 

 

연재소설이 몇 개 있는데 소녀취향에 맞췄는지 제목들이 다 이런 스타일...

사진의 '꿈길밖에 길이 없어'를 비롯, '불타는 미류나무', '우리들의 고해성사' 등.

 

 

 

 

명화 10편을 소개해놓은 '책속의 영화관'.

한 편당 2페이지씩 할애해서 영화장면이랑 줄거리를 정리해놨는데 

'작은 아씨들' 보고 싶당~

 

 

 

 

왼쪽은 통신판매하는 미용기기들인데 키크는 기구도 있고 가슴 이용기도 있고 나름 다양~ㅎ

 

오른쪽은 사랑의 수기 공모 광고.

나도 어릴 때 저런 수기들 읽은 적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 픽션이었을 듯.

아마 소설가 지망생이거나 글재주 있는 사람들이 상금 타려고 써보낸 것들이지 않을라나...

난 속았던 거야...OTL

 

 

 

 

'황미나'의 <꽃잎으로 보낸 편지>.

이거 단행본으로 예전에 헌책방에서 샀었는데 어디에 쳐박혔나...;;;;

 

대충 여주인공이 죽은 남자친구를 잊지 못해 꽃잎에 편지를 써서 그가 살던 집으로 보내는데

마침 그집에 또 다른 잘생긴(이게 중요!ㅋ) 남자가 살다가 그 편지를 보고 답장을 보내고

뭐 그러면서 둘 사이에 사랑이 싹튼다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_-

 

 

 

 

이건 '권현수'의 <러브 방정식>이라는 만환데,

다른 건 모르겠고 토끼아가씨라니, 토끼아가씨라니...

아놔 왠지 내가 막 부끄러워지는 듯한 이 느낌.ㅋ^^;;;

 

 

 

 

요런 기사도 있다. '알아두면 유익한 이성교제 에티켓'.

그당시에는 10대 청소년들이 연애하기 좀 힘들었을 것 같은데....

 

 

 

 

그당시 소녀들은 데이트 중 용변 처리 문제를 고민했던 듯.ㅎㅎ

 

 

 

 

독자들이 보낸 그림을 모아놓은 페이지인데 어째 맘에 드는 그림이 하나도 없네....;;;

 

 

 

 

표지모델 메이크업은 '쎄븐미장원'에서~

 

 

 

 

국제 밴드 스타킹을 신은 단정한 여학생의 자태.

 

 

 

 

뒷표지에는 요즘은 자취를 감춘 미니 카세트 라디오 광고가 실려있다.

실은 나도 저런 거 들고 다녔던 세대라 반갑....^^;;;

광고모델은 최수종과 조민수~ 오옷!!ㅎㅎ

 

 

사진을 중구난방으로 넘 많이 찍어놔서 포스팅할라니 정신없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근데 이거 구석에 쳐박아뒀던 거 꺼내서 한장한장 넘기면서 눈에 띄는 페이지 찍고

사진 편집해서 올리고 하는 게 생각보다 훨씬 번거로운 일이로구만....

의욕적으로 시작했으나 한 번 하고 벌써 지침....;;;

다음 포스팅은 언제 할 수 있으려나....

뭐, 보고 싶어할 사람도 없을 것 같지만....-_-;;;

 

 

 

-- 추천 한 방 꾹! 눌러주심 안 잡아먹어효~!!! (>_<) --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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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매맺는나무 2013.06.20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요맘때 학생중앙이란 잡지를 구독했더랬었죠.
    올리비아 뉴튼 존 사진과 학생 스타킹 광고사진은 익숙하네요. ^^

  2. 정아 2013.10.12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일이네요 다시보는 옛날 옛적 잡지 ^^ 진아암 대화라니.. 하하 기억 돋아.. 포스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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