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 옷장 두 개와 꽤 큰 서랍장 하나가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안방 옷장과 거실 수납장까지 차지하고 있는 내 옷들...

그러고도 모자라서 갈 곳 없이 여기저기 걸리거나 쳐박혀서 떠도는 옷들이 많다.

특히 이번 겨울에 외투만 세 벌을 구입했는데

아무래도 겨울 외투들이 부피가 있는 관계로 아주 골치...-_-;;

 

궁리 끝에 옷장 옆에 있는 작은 공간에 맞는 작은 행거를 하나 놔야겠다고 생각하고

이리저리 검색해보다가 겨우 딱 맞는 사이즈를 발견해서 구입했다.

 

 

 

 

바로 요거~

틈새 옷장인지, 행거인지...

'휴센'이라는 브랜드는 잘 모르겠지만 편의성을 살린 가구들을 나름 잘 만드는 곳인 듯.

 

오픈마켓에도 있었지만 내가 검색한 중에서는 

GS홈쇼핑이 제일 저렴해서 거기서 구입했다.

딜 가격이라나 어쩐다나 해서 64,800원인데

평소 GS홈쇼핑 유저라면 쿠폰이나 연간할인권 등을 적용해서 조금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며칠 전에 받아놨다가 오늘 일요일을 맞아서 열심히 조립.

워낙 이런 쪽에 약해서 살짝 버벅대긴 했지만

조립 방법도 단순하고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서 그런대로 수월하게 완성했다.

 

 

 

 

조립하다가 생각나서 두 컷 찍고 정작 완성된 모습은 안 찍었네...^^;;;

 

암튼 옷장 옆 공간에 아주 딱 맞아서 세워두니 넘 뿌듯~

원래 거기가 좀 깊은 책장을 두고 책을 이중으로 꽂아뒀던 곳이라

갈 곳 없어진 책들의 행방을 정하느라 또 다른 골머리를 썪긴 했지만...ㅎ

책꽂이 치우고, 방출할 책 추리고, 나머지는 다시 자리잡아서 정리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대청소 비스무리하게 했더니 몸은 엄청 피곤하지만

싹 다 정리하고 나니 기분 좋네~^^ 

 

아... 요즘 '사지 않는 생활', '덜 소유하는 생활' 등을 지향하고 있어서

수납가구를 사느니 차라리 가지고 있는 물건을 덜어야지 했었는데 결국 또 하나 샀구만... -_-

 

근데 이거 폭은 좁아도 위아래로 걸 수 있으니 기존옷장에 좀 여유가 생기겠지 했는데

의외로 옷장 안은 여전히 빽빽해...ㅜ

워낙에 갈 곳 없이 떠돌던 옷들이 많았던 탓인 듯.

 

지금 대충 헤아려보니 겨울 외투만 25벌이 넘게 있는데

나한테 과연 이렇게 많은 겨울 외투가 필요한가 의문이다.

이것만 갖고도 10년은 입겠구만 아직도 지름신에 시달리는 건 뭔지....

특히 요즘 여기저기서 겨울 막바지 할인들을 해대서 더욱 구매욕구가 상승중이라능...ㅜㅜ

 

옷 좋아해서 예전에는 나중에 기필코 옷방을 갖고야 말겠다는 생각을 늘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

방 하나를 옷으로 채워둔다니 그 무슨 공간낭비, 돈낭비, 자원낭비냣!!

 

앞으론 옷구입 좀 자제해야지.

내 방이 점점 옷과 책에 잠식당하고 있다고~!!!

책은,,, 음... 일단 사고^^;;; 읽고 나면 소장할 책과 방출할 책을 그때그때 추려서 정리해야지.

 

 

 

뭔가 더 주절거리고 싶지만

오늘 날이 너무 추워서 아까 준 길냥이들 물그릇 한번 갈아주러 나갔다 와야겠다.

어제 준 물그릇이 오늘 아침에 치우러 가보니 아주 꽝꽝 얼어있더라구.

뽁뽁이 그릇 속에 성능 좋은 핫팩을 넣어줬는데도 말이지...ㅜㅜ

그래서 애들이 얼마 마시지도 못했던데 중간에 한 번 갈아주면 좀 더 먹을 수 있겠지.

12시 넘기 전에 언능 다녀와야지.

 

부디 오늘밤 추위에 얼어죽는 길냥이가 없기를~

봄이 멀지 않았어. 부디 힘들 내렴~!!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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