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신간 포스팅할 때 소개했던 '푸른숲'의 '디 아더스' 시리즈는
원래 표지가 맘에 들어서 관심가지기 시작했던 소설선.
마침 시리즈 블로그(출판사 블로그가 아니고!)가 있어서 쭈욱 훑어보는 중인데,
(블로그는 요기 --> http://blog.naver.com/p_theothers)
시리즈 전용 블로그까지 내다니,,, 담당자의 시리즈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느껴지는구먼.^^

블로그에 소개되어 있는 '디 아더스' 시리즈에 대한 설명을 보면,
소설 본연의 역할, 즉 이야기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현실을 무장해제시키는 기발한 상상력, 독특하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탄탄한 내러티브를 갖춘 소설들을 선보인다.
고 되어 있다.


여기서 일단 현재 출간된 작품들을 잠깐 살펴보자면...




일단 '크리스토퍼 무어'의 <우울한 코브 마을의 모두 괜찮은 결말>은 SF소설.
'
'수많은 이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걸 보면
우울증은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우울한 감정을 갖고 있는 동물을 먹이로 삼는 쪽으로 진화한 바다괴물이 있다면?
어느 작은 마을의 전 주민이 항우울제 복용을 중단했는데, 그 괴물이 마을로 들어간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이야기로, 한 도시를 뒤흔든 바다괴물을 둘러싼 활극이라니 잼있겠다.


'로사 몬테로'의 <데지레 클럽, 9월 여름>
고독과 불안, 강박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

'마드리드의 한 아파트, 신원 미상의 여자가 안토니오라는 남자를 창문 밖으로 던져버린다.
기이한 사건 기사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차이나타운 근처,
쇠락해가는 볼레로 클럽 ‘데지레’를 둘러싼 이들의 얽히고설킨 사랑 이야기로 전개된다.'

도입부도 흥미롭고, 어딘지 퇴폐적이면서도 암울한 분위기를 보여줄 것 같은 소설이다.

 
역시 '로사 몬테로'의 작품으로,
인생의 사막에서 만난 세 인물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는 로드무비 형식으로 추적해나갔다는
<루시아, 거짓말의 기억>도 인상적인 도입부를 보여주는 소설.

'남편과 함께 떠나기로 한 비엔나 여행길, 출국 전 공항 화장실에 들어간 남편이 그 길로 사라졌다.
그리고 '노동자의 자존심'이라는 단체로부터 도착한
한 통의 협박 편지를 받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디 아더스' 블로그에 가면 작가의 사진도 볼 수 있다.
왼쪽부터 각각 '크리스토퍼 무어'(사진에서 오른쪽 남자)와 '로사 몬테로'.

원래는 <우울한 코브 마을의 모두 괜찮은 결말>에 제일 흥미가 갔었는데,
작가 사진 보고 나니까 로사 몬테로의 작품들에도 관심이 부쩍 간다.

적지 않아 보이는 나이임에도 기죽지 않고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과
눈가에 자글자글 잡히는 주름살을 아랑곳하지 않고 활짝 웃는 표정에서
어쩐지 삶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이 느껴져서, 이런 여자가 쓴 소설은 어떨까? 궁금해지는...^^




블로그는 오픈한지도 얼마 안 되고, 시리즈 자체도 아직 세 권 밖에 출간되지 않은 상황이라,
특별히 대단한 볼거리가 있진 않지만,
작가에 관한 이야기라던지, 출간작 속 인상깊은 구절이라든지가 매일 올라오는 중이고,
편집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같은 것도 쬐금 볼 수 있다.




요건 블로그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책표지를 이용한 바탕화면.
저렇게 펼쳐놓고 보니까 표지 진짜 예쁜 듯.^^

앞으로 얼마나 많은 작품들이 출간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눈여겨볼 시리즈다.
머, 조금 더 두고 봐야겠지만, 암튼 예쁜 표지의 재밌는 책들이 마니마니 나오길~^^



(* 혹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책 이미지 중 하나를 살포시 눌러주시면 감솨~^^*)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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