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코앞인데 이넘의 날씨가 미쳤는지 계속 쌀쌀. 그나마 오늘은 좀 나아졌지만...

저저번준가, 갑자기 날씨 확 추워졌을 때, 그때 한겨울에도 안 쓰던 전기장판을 꺼내서 깔았었다.
원래 바닥 뜨거운 걸 싫어하던 체질이라 전기장판 쓸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는데,
그때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밤에 자다보면 으슬으슬 춥길래
자다가 일어나서 보일러를 양껏 올리곤 했더니, 난방비가 걱정된 엄마가 꺼내서 깔아준 것.
첨엔 '나 바닥 뜨거운 거 싫다니까~' 하면서 켜지 않았는데,
자다가 또 으슬으슬하길래 살짝 켜고 자봤다가 아주 그냥 반해버렸다.ㅋㅋ
뜨끈뜨끈, 따끈따끈한 것이 어찌나 좋던지... >_<

그때는 이제 겨울 다 갔는데 써봐야 며칠이나 쓴다고 저걸 꺼내서 닦고 이불 속에 넣고 하나 싶었는데,
요즘도 계속 쌀쌀해서 매일밤 아주 잘 쓰고 있다.
베란다에 쳐박아뒀던 1인용 전기장판이 이렇게 요긴하게 사용될 줄이야...ㅋㅋ
잠자기 조금 전에 미리 켜뒀다가 따끈해지면 그 위에 누워서 책 조금 읽다 자는데 진짜 좋아~
하루종일 찌뿌드했던 몸도 풀리는 것 같고...
아,, 빨리 집에 가서 장판 후끈하게 켜놓고 이불 속에 쏘옥 들어가고파~~~ㅋ

암튼 요즘 따신 바닥에 홀릭되서 다음 겨울에는 좀 좋은 걸로 장만해볼까 생각중이다.
황토나 머 그런 거 넣은 걸로~ㅋ
음,,, 근데 내가 어느새 뜨거운 바닥에 몸 지지는 걸 좋아하는 나이가 됐나 싶은 게
왠지 좀 서글프기도... 역시 나도 이제 진짜 늙은 건가....ㅠㅠ




Posted by 블랑블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Statistics Graph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  » 2019.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