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도 책이지만 보고 싶은 일드가 자꾸만 쌓이고 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맞게 전부 미스터리물!ㅎㅎ

게다가 내 관심은 책에서 시작하는지라 다 원작이 따로 있는 것들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이렇게 원작이 있는 영상물의 경우,

나는 영상물 먼저 보고 책을 읽는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원작 먼저 읽고 그게 어떻게 영상화가 됐는지 비교하며 보는 것도 잼나지만,

그보다는 아무래도 몰입이 더 쉬운 드라마나 영화로 쫘악 빠져주시고,

그담에 책으로 좀더 디테일한 부분들을 음미해가며 읽는 게 좋더라구~

대신 시각적인 선입견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뭐, 어느쪽이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

 

암튼 시간나면 봐야지, 하며 하나씩 찜해서 기억해두다가

다섯 편이 넘어가니 이넘의 저질기억력 탓에 정신이 없어서 나름 여기에 정리해본다.ㅋ

 

시간날 때 한 편씩 달려야지~^^*

 

 

 


 

 

 

 

 

<스트로베리 나이트>

 

이번 분기의 가장 대박작품은 이게 아닐까 생각.

일드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고,

마침 얼마전에 원작도 번역되어 나왔다.

 

먼저 작년인가, 2시간 조금 안되는 스페셜드라마(sp)가 나오고,

이번에 13화짜린가? 연속 드라마로 제작되었는데 난 일단 스페셜드라마만 본 상태.

(자세한 이야기는 리뷰로 다시~)

 

새로 나온 연속 드라마는 기존의 등장인물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에피소드들을 보여주는 모양이다.

스페셜드라마를 넘 잼있게 봐서 이건 꼭 달려야 돼!!ㅎㅎ

 

 

 

 

원작은 '혼다 테쓰야'의 동명소설.

 

난 드라마도 충분히 쇼킹하고 잔인하게 느껴졌는데 그건 TV용이라 좀 순화된 거고,

원작이 훨씬 쇼킹하고 그로테스크하다고 해서 읽기가 좀 망설여진다.^^;;;

하지만 공포와 전율을 제대로 느끼려면 역시 책으로 읽어야 한단 말씀!!^^

 

나중에 눈치 챈 일인데요. 살해당하는 사람은 쇼에 참가하는 관객 중 한 사람이에요.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에 언뜻 본 여자의 치마와

무대에서 살해당하는 여자가 입은 치마가 같다고 느낀 적이 있었어요.

아마도 공연장에 들어가는 통로가, 그 검은 막으로 만든 터널이 운명의 갈림길이었겠죠?

거기서 납치를 당해 무대 위로 갈지 아래로 갈지 운명이 갈리는 거죠.


그걸 깨달았을 때엔 정말 무서웠어요. 그런데요. 그래도 또 가고 싶더라고요.

아니, 오히려 그 욕망은 더 커져만 갔어요.

오늘 내가 무대에 올라가게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겨도 가야만 했어요.

무사히 관객석으로 들어갔을 때의 그 안도감이란.

나였을지도 모르는 저 제물이 눈앞에서 갈기갈기 찢어져서 핏덩이가 되어 죽을 때 느끼는

그 한없는 우월감은 말도 못해요.

나는 오늘도 살아남았다. 내일부터 다시 적어도 한 달은 더 산다.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었어요.

자기 삶이 잔혹한 죽음과 서로 마주보고 있다고 실감하는 그런 충족감……이었죠.

얼마나 멋지던지. 세상이 넓게 보이더군요.”

<스트로베리 나이트> 본문 중에서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

 

동물이 등장하는 요런 코지 미스터리를 좋아하는지라 요것도 찜!

책으로도 쭉쭉 나오고 있어서 어떤 걸로 봐야 할지 심히 고민중이다.ㅎ

책 쪽이 더 땡기긴 하는데 움직이는 고양이 홈즈의 모습도 보고 싶어!>_<

 

 

 

 

현재 국내에 출간되어 있는 '아카가와 지로'의 원작 시리즈.

이거 말고 '크리스마스'가 하나 더 나와있다.

'씨엘북스'에서 쭉쭉 부지런히 나와주고 있는데 출간예정목록은 무려 47권!

책도 나름 깜찍하게 나와서 다 모아보고 싶지만 콧구멍만한 내 방크기의 압박이...ㅠㅠ

 

 

 


 

 

 

 

 

<방과 후는 미스터리와 함께>

 

사실 요건 2화까지 봤지.

한 편에 에피소드 하나인 줄 알고 한 편만 보려고 했더니 두 편씩 이어지더라구~

 

고등학교 탐정부를 배경으로 하는 코믹한 코지 미스터리인데, 음, 느낌은 좀 헷갈림.

내가 좋아하는 설정이긴 한데 묘사가 너무 과장되서 살짝 거부감도 들고...^^;;;

그래도 웃긴 장면도 꽤 되고 전체적인 느낌이 아주 발랄해서

기분 꿀꿀할 때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여고생 탐정의 어설픈 모습들도 나름 귀엽고~ㅎ

일단은 에피소드 하나 정도는 더 봐볼 생각.^^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코이가쿠보가쿠엔 고등학교 탐정부 시리즈'가 원작인데,

그러고보니 위의 <스트로베리 나이트>부터 여기까지 세 작품이 모두 '씨엘북스'에서 나왔네.

'씨엘북스'가 은근히 내 취향인 듯~ㅎㅎ

 

암튼 지금은 요거 한 권만 출간되어 있는 상태고,

다른 책도 '씨엘북스'에서 곧 나올 예정인 모양이다.

 

드라마보다 원작이 훨씬 평이 좋아서 요건 언제 원작으로 꼭 읽어봐야지.^^

 

 

 


 

 

 

 

 

<W의 비극>

 

솔직히 어떤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는데, 누가 엄청 재밌다고 해서 일단 찜!ㅎㅎ

뭔가 숨겨져 있던 한 가족의 섬뜩한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 스타일인가 봐~

그렇다면 딱 내 취향!!^0^

 

 

 

 

원작자인 '나쓰키 시즈코'는 좀 생소하긴 하지만 난 워낙 여성 미스터리 작가를 좋아하기도 하고,

게다가 이 작품 평도 엄청 좋더라~

드라마 보고 괜찮으면 책으로도 꼭 읽어야지.^^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이거 봐야지 마음 먹은 지가 꽤 됐는데 아직껏 못 보고 있네...

재벌집 외동딸인 여형사와, 그녀 뒤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까칠한 집사의 이야기.

뭔가 여자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주는 설정이야~~ㅎㅎ

 

 

 

 

요것도 <방과 후는 미스터리와 함께>의 저자인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작품이 원작이다.

'2011 서점대상 1위' 타이틀의 위엄!! ^^

 

 

 


 

 

 

 

 

<모래그릇>

 

이건 좀 오래된 작품. 2004년도에 방영된 건가 그런 듯.

그전에도 영상화됐던 적이 있는가 본데 2004년도작을 많이들 추천하는 것 같더라구~

숙명을 주제로 하는 우울한 추리물.

 

 

 

 

널리 알려진 '마쓰모토 세이초'의 <모래그릇>이 원작이다.

 

 

 


 

 

 

 

 

<죄와벌>

 

요건 소설이 원작은 아니고 만화가 원작인 작품이지만 정리하는 김에 살포시 끼워본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얼마전 <마크스의 산>에서 인상깊게 본 남자배우가

포스터 중앙에 떡 박혀있길래 관심이 가게 됐지.ㅎㅎ

 

 

 

 

원작자는 '오치아이 나오유키'.

일본에서는 10권인가로 완결이 났다는데 국내에는 아직 2권까지만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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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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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쾌통쾌 2012.06.12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일드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거 같네요 저도 한번 보고 싶어지는데요~

  2. 쥬르날 2012.06.12 0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드 자주 보는데 제가 안본것만 있네요 ㅎㅎㅎ
    참고할게요 ^^

  3. 찡☆ 2012.06.12 0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원작은 다 못봤고 드라마는 몇 작품 봤습니다. 모래그릇, 죄와 벌은 못봤구요.. 스트로베리 나이트, W의 비극은 강추! 고양이 홈즈, 방과후 미스테리,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요렇게는 비추... 근데 모래그릇은 소식을 못들어봤지만 죄와 벌은 재밌다고 하더군요.

    • 블랑블랑 2012.06.12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스페셜드라마만 봤는데 넘 잼있드라구요~ㅎ
      <W의 비극>도 꼭 봐야겠네요.
      근데 코지미스터리 쪽은 다 별로인 건가요...ㅠㅠ

    • 찡☆ 2012.06.12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비추한 3작품은 어린 사람들 위주로 쫌 트랜디드라마 같은 느낌이더군요. 연기력 부족한 아이돌 느낌나는 애들이 주인공하면서 유머러스하게 꾸몄는데, 웃기지도 않고 작품 자체가 가벼워져서 보다가 끄게 되더라구요;

    • 블랑블랑 2012.06.13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과 후...> 1,2편 봤는데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ㅎ
      연기나 묘사가 너무 오바스럽기도 하고...
      근데 전 발랄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한 두편 정도 더 보고 계속 볼지 말지 생각중이었는데 찡님 말씀 들으니까 고만 봐야 할까 봐요~ㅎㅎ
      요런 코지 미스터리는 책으로 읽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4. 생기마루 2012.06.14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얽 W의 비극이라니... 엘러리퀸 시리즈가 안 나왔던게 있었나 했네요 ㅋㅋㅋㅋㅋ
    스트로베리나잇 스페셜 드라마가 있는건 몰랐어요ㅠㅠ 찾아봐야 할 듯!!

    • 블랑블랑 2012.06.14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래서 그때 스트로베리나잇 다 보셨는데 내용이 다른 것 같다고 하셨군요?ㅎ
      요번에 책으로 나온 건 스페셜드라마 내용이에요.
      그것도 한 번 보세요. 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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