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청년인 저자의 일상을 그린 웹툰.

주인공 'D군'은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실패하고

혼자 살며 물류센터나 마트 등 각종 단기알바로 생계를 잇고 있는 백수 청년으로,

반려견 '쵸파'와 함게 살고 있다.

 

뭐, 어디까지가 실제 상황이고 어디부터 허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인증샷도 나오고 하는 걸로 봐서는 기본적으로 실생활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듯.

 

암튼 늘 빠듯하게 생계를 이어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아,,, 정말 눈물 없인 볼 수 없어....ㅜㅜ

 

 

 

 

샴푸랑 린스가 떨어져서 빨래비누랑 섬유유연제를 쓰질 않나,

친구가 오거나 해서 라면을 두 개 끓여야 할 때는

일반라면 하나에 라면사리 하나를 추가하고 부족한 간은 김치랑 소금으로...

커피 대신 그냥 끓는 물에 흑설탕을 타서 흑설탕차를 끓여마시고,

친구 결혼식에 낼 축의금 5만원을 만들기 위해

게임 아이템 다 털어서 팔고 폐지랑 빈병까지 갖다 팔지만 결국 못채워서 4만 7천원 내고...^^;;;

 

하지만 그렇다고 빈대짓을 남발하거나 하는 밉상이 절대 아냐!

친구에게 물건을 빌려도 꼭 나름대로의 성의표시를 한다.

밥 사주거나 할 돈은 없으니 집에서 직접 만들어나간 아이스커피와 달고나 간식 등으로~ㅎ

 

한마디로, 궁상맞다 못해 짠하고 슬프기까지 한 이야긴데 이게 은근 황당해서 웃겨~ㅋ

 

하지만 이 만화의 진짜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저자의 늘 밝은 모습과 따뜻한 마음씨!!!

 

본인 먹고 살 것도 간당간당하면서 무려 온동네 길고양이들을 다 챙기고 다니는 남자다.ㅎ

없는 돈 쪼개서 길고양이들 밥을 챙겨주는 건 물론이고,

밥주던 길고양이 중 하나가 어딘가에서 심하게 다쳐서 오자

비록 돈이 없어서 병원엔 못 데려가지만(당시 은행잔고 3만 2천원^^;;;)

약국에서 소염제를 사다가 며칠동안 밥에 섞어서 갖다준다.

 

반려견 '쵸파' 역시 유기견을 주워왔다가 주인을 못 찾아 결국 저자가 키우게 된 것.

처음에 본인이 기를 형편이 못되서 어떻게든 주인을 찾아주려고 벽보를 붙이고 다니는데

주인이 안 나타나자 나중에는 벽보에 '주인 제발 나타나주면 사례하겠음'이라고 적어넣음.ㅋㅋ

 

흰색 말티즈견인 '쵸파'가 만화 속에서 너무너무 귀엽게 그려지는데  

웹툰 중간중간에 저자가 올린 실물 사진도 볼 수 있다.

어찌나 귀엽던지~~ㅋㅋ

 

 

 

 

암튼 보고 있으면 흐뭇하고, 아, 세상은 아직 아름다워~ 이런 생각이 막 드는 웹툰!ㅋ

가난하고 궁상맞지만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야기.^^

 

저자의 이야기가 예쁘고 짠한 사람이 나 말고도 많은지

댓글에 작가님 주소 가르쳐달라고, 쵸파 간식이라도 보내겠다는 댓글들이 수두룩!ㅎㅎ

주소만 알면 나도 보내고 싶구나~~ >_<

 

그림이 컴퓨터가 아니라 수작업으로 그린 것 같은 느낌인데

진짜 그런 거면 물감이랑 어떻게 사쓰나 걱정....

웹툰 읽으면서 작가가 이렇게 걱정되보긴 처음이야, 젠장.ㅋ

 

아아,,, 진짜 이 웹툰 너무 좋당~!!!

어딘가에 이렇게 착하고 밝고 마음 예쁜 총각이 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아진다능~

무슨 서바이벌 게임 하듯이 생계를 이어나가는 모습도 나름 흥미진진하고~ㅋㅋ

(뭐, 이 부분은 아무래도 허구와 과장이 많이 들어가있겠지만.^^)

 

'다음' 웹툰리그에 올라오는 작품인데, 꼭 정식웹툰이 됐음 좋겠다.

책 나오면 책도 꼭 사겠음!

강추, 강추~~ +_+

 

 

http://cartoon.media.daum.net/league/view/6119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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