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 저승편>  /  지은이 : 주호민  /  애니북스

 

 

 

전부터 하도 명성이 자자하길래 꼭 한번 봐야지 봐야지 했던 웹툰인데,

그동안 시간도 없고 그림체도 별로 맘에 안 들어서 미루고만 있다가

얼마전에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출퇴근 시간에 가뿐하게 완주했지~ㅎ

 

'저승편', '이승편'에 이어 지금은 '신화편'이 연재중인 모양인데, 일단 나는 '저승편'만 읽은 상태.

나머지도 다 읽을 생각이긴 한데 각각 다른 이야기인 것 같으니 리뷰도 따로따로 올려야지.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119877

 

 

 

 

바쁜 회사업무와 잦은 접대일로 간이 상해 39세의 젊은 나이에 죽은 '김자홍'.

자신의 죽음을 인지하자마자 검은 양복을 입은 저승사자 3인방을 따라 저승길을 떠나게 된다.

 

저승에서는 49일 동안 각각 7일씩 총 일곱 번의 재판을 거쳐야 하는데,

망자들은 이승에서의 죄의 경감에 따라 각자 변호사를 선임받고,

딱히 특징없이 살았던 '자홍'은 국선변호사인 '진변호사'의 변호를 받게 된다.

 

그런데 운좋게도 이 '진변호사'가 굉장히 수완이 좋은 인재인지라,

그가 일곱 개의 지옥을 어떻게 요령있게 돌고 재판을 유리하게 끌어가는지가

요 이야기의 재미포인트!

말하자면 저승을 배경으로 하는 법정 스릴러인 셈이지.ㅎ

 

그리고 이 이야기와 함께

군생활 중 억울하게 죽음을 당해 그 억울함으로 악귀가 되어 달아나버린 청년을

우리의 저승사자 3인방이 쫓는 이야기가 따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그저 포악한 악귀로 보일 뿐이지만

이야기가 전개되어 사건 내막이 드러나면서 급반전!

아, 이거 넘 슬픈 얘기잖아....ㅠ

 

 

 

 

초반엔 그림체에도 영 호감이 안 가고, 스토리도 좀 허술하지 않나 싶었는데,

확실히 이야기가 전개될 수록 빠지게 되더라~

두 가지 이야기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전개되서 시종일관 다음 내용이 궁금...ㅎ

 

뭣보다 제일 흥미로웠던 점은 한국의 신화를 접해본 적이 별로 없던 나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보여줬다는 점이다.

한국적 지옥의 분류와 모습이라든지, 49제의 의미 같은 것들이 아주 흥미진진하더라구~

(실제 그와 관련된 옛날그림 등도 첨부되어 있다.)

 

기발하고 무서운 지옥들이 많이도 나오는데, 그러고 보면 옛날사람들 상상력이 참 풍부했던 듯...

제일 기억에 남는 지옥은 발설지옥이었나? 혀를 뽑아서 두들겨 넓게 편 다음에

거기에 소를 몰아 밭을 일구는 지옥...-_-;;;

나무 심으려고 땅 파는데 혀 주인이 막 비명을....ㅠ0ㅠ

 

읽다보면 어쩐지 사후에 닥칠 일이 무서워져서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ㅋ

 

음, 근데 이거 어떤 변호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좌지우지되는 느낌이 좀....^^;;;

저승에서도 운이 통하는 것인가!! (나같이 운없는 사람은 대략 낭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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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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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찡☆ 2012.04.27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만화 좋아해요^^ 이 만화 한참 연재할때 기독교인들이 댓글, 쪽지로 우상숭배 조장한다고 항의 무진장했다죠 ㅎㅎ 만화가도 쉽지 않은 직업인 듯해욯ㅎ

  2. 생기마루 2012.04.27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랑블랑님도 이거 보시는군요!!
    저는 이거랑 네이버에서 연재중인 치인트도 좋아해요. 치인트는 단행본도 질렀어요~ ㅎㅎ

    • 블랑블랑 2012.04.28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치인트가 뭔가 하고 검색해봤더니 치즈인더트랩이로군요?
      그거 전에 오디오드라마CD로 나와서 얼핏 알고 있던 건데
      왠지 제 취향이 아닌 거 같아서 볼 생각은 안 했었어요.
      생기마루님 말씀 들으니 한 번 봐볼까 싶어지네요.ㅎ^^*

  3. 삼족오 2012.04.27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함 팬이시군요 ? 저도 팬이랍니다 ㅋㅋㅋ
    진짜 신함 작품성은 대단하죠 ㅠㅠ 스토리 자체도 신화를 배경으로 해서그런지 좋고요 ㅎ

    근데 안쓰럽게도 강풀작가님이 축전보냈는데 주호민 작가님이 강풀님 못알아보던데..ㅋㅋ

    암튼 갠적으로 저승편이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무서웠던 것같네요. 이승편은 조금 슬프고 ...

    • 블랑블랑 2012.04.28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팬까지는 아니고 하도 유명해서 함 봤더니 재밌더라구요~ㅎㅎ
      강풀님을 못 알아보시다니, 저런...ㅋ
      이승편도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 ㅋㅋㅋ 2012.05.07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풀님을 못알아보셨다뇨ㅋㅋㅋ
      작가님이 농담하신겁니다ㅋㅋㅋ
      강풀이라는 '독자분'이 보냈다는건 당연히 농담이죠ㅋㅋㅋㅋ

    • 블랑블랑 2012.05.08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 이야기였군요.
      전 그전에 또 다른 에피가 있었는 줄 알았어요~
      진짜 설마하니 못 알아보셨을 리는 없겠죠~^^ㅎ

  4. 만화가 엄두 2012.07.13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우리 신화에 대해 다룬 작품이 적었었는데, 신과 함께가 좋은 본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깔끔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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