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  지은이 : 고아라  /  북폴리오

 

 

 

한가한 토요일 낮에 웹툰이나 하나 달려보까 해서 넘 길지 않은 걸로 고르다가,

복학생 자취녀가 친구의 고양이를 한 마리 맡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라고 해서

걍 고양이가 나오는 일상 이야기겠거니 하고 읽기 시작한 만화다.

내가 동물 만화나 소소한 일상 이야기, 뭐 이런 걸 좋아하자나~ㅋ

 

근데 조금 읽어나가다가 고양이인 '홍조'가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판타지적인 장면에 깜놀!

그렇다면 이것은 인간으로 변한 고양이와 여주인공의 로맨스를 다룬

꿈과 사랑이 가득한 순정만화인 것인가!!!!!!! ㅠㅠ

 

하지만 조금 더 읽다 보니, 이 만화 은근히 매력이 철철~

일단 판타지적인 설정이지만 전개내용 하나하나가 묘하게 현실적이고 공감이 간다.

 

인간으로 변했을 때의 '홍조'는 여전히 고양이의 습성을 유지하고

말도 하지 못 하며 두세살 어린아이 정도의 지능과 행동을 보여주는데,

이때문에 벌어지는 우스운 상황들이 꽤 재밌음.ㅋㅋ

 

게다가 웃기는 와중에도 '홍조'의 순수함 때문에 문득문득 감동이 찌리릿~~!!

뭔가 어린아이의 순수함과도 느낌이 좀 다르고,

굳이 말하자면 바보의 순진함이랄까? 암튼 그런 느낌이라 어딘가 애처럽고 맘 한쪽이 짠하기도 하다.ㅠ

 

 

출처 : 알라딘

 

 

이것은 내가 첨에 깜놀했던, '홍조'가 작품속에서 처음 인간으로 변신하는 장면.

'솔아'가 '홍조'를 대야에 넣어 씻기다가 잠깐 두고 나간 사이 인간으로 변한 모습인데,

이 설정을 전혀 모르고 본 터라 갑자기 이해할 수 없는 장면에 충격을 받은 탓도 있지만,

대야에 엉덩이를 넣고 쪼그려 앉아있는 소년과 청년의 중간쯤 되는 저 모습 넘 인상적이었어!!

꺅!!ㅋㅋㅋ^^;;;;

 

'알아', '두식'(별명 고구마), 고구마 친구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여럿 나오고

읽다보면 웃기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하고 암튼 매력적인 만화다.

저자가 일상속에 묻혀있는 섬세한 느낌들을 아주 잘 잡아내는 듯.

 

제목이 왜 <어서 와>인지는 마지막 장면에서 알 수 있다.

이 짧은 한 마디 말 속에 얼마나 깊은 애정과 포근함이 담겨있는지, 이 만화를 보고 나면 깨닫게 될 걸?^^

 

이걸 보고 나니 나도 이런 애완동물 하나 있음 좋겠다란 망상이 모락모락 피어오르지만,

우리집 강아지는 인간으로 변신해봤자 그저 성질 나쁜 할머니일뿐! OTL

 

 

출처 : 알라딘

 

 

단행본에는 이렇게 네컷만화도 수록되어 있다. 오옷!!!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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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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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프리카의 눈물 2012.04.08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작품성이 팍팍 첨가되있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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