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을 읽다가 굉장히 뜨끔한 구절 발견!


 

"방은 정직하죠.

이렇게 보고 있으면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대개는 어떤 사람인지 짐작이 갑니다.
무엇을 방에 두고 무엇을 장식하고 무엇을 감춰두는지 보면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이라거나 앞으로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도 알게 되죠."  
p191-192




살인사건에서 피해자의 신변수사를 맡은 '나지마'가
살해당한 소녀의 방을 조사하다가 동료에게 하는 대사인데,
이거 읽다가 문득 돼지우리 같은 내 방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비출까 생각하며 혼자 뜨끔...ㅋ^^;;;

소설은 지금 3분의 1 정도 읽었는데 재밌다.
신제품 향수의 마케팅전략으로 소녀들의 발목을 잘라간다는 '레인맨'의 소문을 만들어 퍼뜨리는데,
이 소문이 현실이 되서 실제로 발목 잘린 소녀들의 시체가 하나씩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원래 오늘은 요것만 마저 읽고 일찍 자려고 했는데
저 위의 구절 읽고 나니 아무래도 방청소부터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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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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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러 2011.09.18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도 방이지만...현제는 PC가 아닌까요?
    ...
    저도 정리 좀 해야겠네요 ㅎ

  2. 별이~ 2011.09.19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방정리좀 잘해야 겠는걸요. 좀 찔려요^^
    행복한 주말 저녁 보내시고요. 마무리 잘하세요^^

  3. 명태랑 짜오기 2011.09.19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슴이 뜨끔하네요. 방관리를 돼지우리 같이 하고있으니...
    즐거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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