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생활의 즐거움>  /  지은이 : 사이토 마사키  /  옮긴이 : 박지석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4년  /  12,800원

 

 

 

원래도 살짝 그랬지만 나이 들면서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적하고 공기 좋은 곳에 예쁜 집 지어놓고

개나 고양이 마음껏 키우며 한가롭고 느긋하게 살고 싶은 마음...

 

하지만 땅 사고 집 지을 돈도 없거니와

당장 밥벌이를 위해 도시를 떠날 수도 없는 현실인 데다가,

사실 도시생활에 너무 익숙해져서 막상 그렇게 살아보면 못 견딜 것 같애...^^;;;

 

그러다보니 요런 종류의 책들에 늘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일종의 대리만족이랄까~~ㅎ

 

 

 

 

얼마전에 출간된 신간 <숲 속 생활의 즐거움>은 그 제목만으로도 이미 반했던 책!

 

프리랜서 여행작가가 전원에 땅을 사서 직접 집을 짓고

가족들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사진, 일러스트를 곁들여 써낸 에세이집이다.

 

 

 

 

표지만 봐도 너무 좋아~

 

숲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좋은 사람들이 모여 맛난 음식 먹으며 보내는 밤이라...

아,,, 생각만 해도 너무 좋음.ㅋ

 

 

 

 

요게 바로 저자의 집이다.

 

저자는 300평의 땅을 사고 추가로 임대도 해서 굉장히 넓은 땅을 쓰는데

덕분에 집 외에도 카페, 여행자 숙소, 움집 등을 하나씩 만들어나간다.

 

17년을 살면서 이것저것 만들고 고치고 보완하고 하는 과정의 이야기와,

거기서 보내는 즐거운 일상들이 책 속에 가득~!!^^*

 

 

 

 

우물물을 쓰고, 장작을 때고, 태양광 발전기로 전기를 쓰는 등

최대한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는데 이 이야기들이 참 재밌다.

 

사실 나라면 한 두번은 재미삼아 해도 귀찮아서 계속은 그렇게 못 살 것 같지만

저자는 그런 생활 방식을 오락처럼 재미있어 한다.

 

 

 

 

이런 욕조는 진짜 한번 써보고 싶어.

부뚜막 위에 철제 욕조를 걸어놓고 장작을 때서 쓰는 건데

저렇게 트인 곳에 해놔서 말하자면 노천 욕조...?ㅎ

 

밤에 경치 보면서 몸 담그고 있으면 진짜 신선놀음이 따로 없겠네~~ >_<

 

 

 

 

겨울밤 장작 스토브에서는 따뜻한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그 앞에 한가롭게 누워있는 고양이....

 

아,,, 이것두 내 오랜 로망인데....ㅜㅜ

 

 

 

 

개 세 마리랑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만큼 녀석들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고~~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는 슬펐지만,

그래도 어떤 개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았을 테니 괜찮아~^^

 

 

 

 

집 짓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는

혹시 직접 집을 지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저자는 지인들을 모아서 몇 달에 걸쳐 집을 지었는데,

집도 자재와 메뉴얼을 묶어놓은 키트를 판다는 거 이 책 보고 처음 알았음.

호오,,,, 좋은 세상이야~ㅎ

 

 

 

 

집 짓는 과정을 보여주는 부분에는

각 페이지 아래에 요렇게 집이 착착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조그맣게 사진으로 넣어놨다.

 

별 건 아니지만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

 

 

 

 

요건 카페.

 

카페 한쪽에는 여행작가인 저자가 여기저기서 사오거나 협찬받은 물품들을 파는

조그만 잡화점도 만들어놨다.

 

 

 

 

게스트하우스 운영에 대한 꿈이 있었던 저자인지라

조그맣게 여행자 숙소도 만들어놓고....

 

 

 

 

개인적으로 제일 탐났던 건 바로 이 움집.

 

 

 

 

안쪽에 요렇게 모닥불을 피울 수 있게 만들어놨다.

 

캬~~~ 이거 너무 좋겠다앙~~ >_<

 

 

 

 

진짜 힐링 제대로 되는 책이다.

대리만족 확실~!!!ㅋ

 

근데 저자가 정리해놓은 비용 결산표를 보니 이것도 만만치 않구나...

집 자재 비용에 인건비, 땅값 등등 해서 총 3천만엔이 넘으니 우리 돈으로 3억 가량?

대신 도시에서 사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넓은 공간과 설비 등을 가질 수 있지만...

 

나도 나중에 나이들면 저렇게 한번 살아보고 싶다.

더이상 밥벌이를 안 해도 될 때나 가능할 테니,

집값에 그 이후의 생활비를 다 충당하려면 진짜 돈 열심히 벌어야겠구만. -_-

 

아무튼 전원생활이나 직접 집 짓는 거에 로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강추!!

피곤하고 답답한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

 

 

* 책 자세히보기는 아래 표지 클릭!!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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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스킹 2014.07.28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많은 사람들의 로망 아닐까요!

    돈 있고 면허만 있으면 정말 저렇게 살고싶네요.ㅎㅎ
    (살기 팍팍하니 벌써부터 비용예산 이런 생각을-_-;;)

    • 블랑블랑 2014.07.29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두요...ㅠ
      근데 도시생활에 워낙 익숙해져있다보니 막상 저렇게 살라면 못 살 것 같기도 해요...
      그냥 이런 책보며 대리만족이나....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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