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크리스마스>  /  지은이 : 해리 데이비스, 제이 폴  /  옮긴이 : 공경희  /  윌북



크리스마스 때 읽으려고 주문했다가, 착오로 늦게 받아서 때를 놓치고 읽은 <타샤의 크리스마스>.
비록 읽으면서 크리스마스 기분을 더욱 만끽해보려 했던 나의 계획은 무산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겨울밤 본 타샤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굉장히 좋았다.^^
꼭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겨울에, 특히 눈 내리는 겨울에 읽으면 마음이 포근해질 책이다.
왠지 그녀의 집에 직접 초대받아서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긴 것 같은 느낌~^^




겨울이면 요렇게 눈이 마니 내리는 그녀의 집은 그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 기분이 물씬~^^
차가 안 다녀서일까, 눈이 너무 하얗고 고와서 저 위에 막 뒹굴고 싶어~ >_<




타샤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준비는 아주 일찍부터 시작된다.
선물은 모두 손수 만든 것들로, 실로 짠 손수건이나 직접 만든 인형, 잼과 쿠키, 치즈 등...
조렇게 이뿐 유리병에 담긴 수제 쿠키를 받는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 위한 나무도 근처 숲에서 직접 골라서 잘라온다.
트리용 인조나무가 아닌 촉촉한 실제 나무가, 그것도 집 안에 장식된다니! 넘 멋질 것 같애.




아름답기로 유명한 그녀의 크리스마스 트리.
트리의 장식품들은 모두 대를 이어 물려온 오래 된 것들이고,
여기에 밀가루반죽으로 동물모양 진저브래드를 만들어 그녀가 직접 트리를 꾸민다.
트리의 꼭대기에 앉아있는 검은 까마귀도 벨벳으로 그녀가 직접 만든 것.




타샤 할머니의 크리스마스는 동물들에게도 축제의 날이다.
그녀는 자신의 개와 고양이, 염소 등은 물론이고, 주변의 다람쥐나 새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한다.
주변 나무에 달리는 도너츠들은 새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아, 타샤 할머니 너무 멋져!! >_<




그녀의 유명한 삽화 중 하나라는데, 이 그림 넘 맘에 든다.
윗층에서는 사람들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지고, 지하에서는 생쥐들의 파티가~ㅋ




요건 밤에 만든다는 일명 '눈등불'로, 눈을 뭉쳐서 동굴처럼 만들고 그 속에 촛불을 켜서 만든다.
아, 이거 넘 예뻐서 나도 만들어보고 싶어!!! +_+




타샤 할머니 집의 크리스마스 밤은 이렇게 깊어간다.
밖에서 보이는 집 안이 넘 아늑해 보여서, 나도 막 저 집으로 들어가고 싶다구!!ㅋ
그치만 책으로나마 그녀의 멋진 크리스마스를 함께 느껴볼 수 있어서
이 겨울, 맘이 왠지 푸근해진 것 같은 행복한 독서였다.

겨울에 책선물을 해야 한다면 요거요거 추천~^^*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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