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  지은이 : 타샤 튜더, 리처드 브라운  /  옮긴이 : 공경희  /  윌북



아, 정말 맘에 드는 할머니~ㅋ
단정하고 부지런한 삽화가 '타샤 튜더'는 90세가 넘는 나이에도 30만평이나 되는 정원을 가꾸고,
베틀로 손수 천을 짜기도 하며, 염소젖으로 요구르트와 치즈도 직접 만든다.
이 책은 그녀가 자신의 삶에 대해 쓴 짤막짤막한 에세이들에
'리처드 브라운'이 곁에서 찍은 사진들이 함께 어우러져 엮어진 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서 각 시기별 생활과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요건 봄에 찍은 그녀의 집.
아, 무지 예뿌다, 예뻐~! +_+




할머니와 소녀와 아기염소가 함께 하는 평화로운 모습.
저렇게 맨발로 돌아다닐 수 있다니 부러워~ㅋ




그녀의 취미생활 중 하나인 미니어쳐 인형의 집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최근 <타샤 튜더, 인형의 집>이라는 책으로 출간되어 있다.




내 맘을 제일 설레게 한 사진!
조 의자에 책 한 권 들고 앉아서 살랑살랑 부는 바람냄새 맡으며 읽으면 넘 행복할 것 같지 않아?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정신없이 살아요.
카모마일 차를 마시고 저녁에 현관 앞에 앉아 개똥지빠귀의 고운 노래를 듣는다면
한결 인생을 즐기게 될 텐데."  
p90




그녀의 정원엔 요런 이쁜 꽃들이 가득~^^




요건 그녀의 삽화 중 하나.
구석구석 이야기가 잔뜩 들어가있는 요런 아기자기한 그림 좋아~>_<




요 사진에도 또 가슴이 두근~
겨울에 저렇게 벽난로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마시는 차는 무슨 맛일까!




이 녀석은 타샤 할머니가 기르는 외눈박이 고양이.^^




"다들 내 집이 어둡다지만, 사람들은 옛날 집들이 얼마나 어두웠는지를 모른다.
난 집이 어두운 게 마음에 든다. 예쁜 다람쥐의 둥지 같거든."  
p132




난 게으르고 문명의 혜택에 마니 의지하는 편이라 결코 이 타샤 할머니처럼은 살 수 없겠지만,
1년에 며칠은 살아보고 싶은 그런 삶이라 요렇게 사진과 글로나마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 할머니 지금은 돌아가시고 없다는 게 넘 안타까워....ㅠㅠ
암튼 200페이지가 채 안되는 분량에 큼직한 사진들이 잔뜩 들어있는 데다가, 줄간격 등도 널널해서
대충 한 시간이면 후루룩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난 사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며 아껴읽느라 좀 더 오래 걸려서 읽었지롱~ㅋ


Posted by 블랑블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Statistics Graph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  » 2019.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