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요네하라 마리'의 <대단한 책> 반값 행사에 혹 해서 질렀던 책들이 도착했다.
5만원 이상 샀더니 알라딘 이벤트가 두 가지나 적용되서 사은품이 뭔가 푸짐해!
각각 12가지 종류에서 선택하게 되어 있었는데 어찌 고르다 보니 다 먹을 거...ㅋㅋ




구입한 책들은 요렇게 일곱 권이다.

<대단한 책> 외에 <나선계단의 앨리스>, <무지개집의 앨리스>, <봄철 딸기 타르트 사건>도
모두 반값 중이길래 지른 것들로 세 권 다 소소한 코지 미스터리 소설들이고,
<야행관람차>는 마침 알사탕 이벤트 중이길래 구입한 거.




머, 이 책들에 대한 이야기는 주문할 때 포스팅했으니 이정도로 넘어가고,,,
(* 해당 포스팅은 요기 -->  반값 정보 - <대단한 책>, <노란 불빛의 서점>)




그외에 그때 얘기하지 않았던 책들이 요렇게 두 권 더 있다.


베일 (오츠이치)

'오츠이치'는 전에 엄청 좋아했다가 요즘 살짝 시들해진 작가인데, 오랜만에 읽고 싶어져서 구입했다.

'오츠이치 특유의 차가운 유머 감각과 인간의 고독을 통찰하는 시선,
근원적인 곳을 자극하는 심리적 공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작품집.

빛과 어둠, 그 어슴푸레한 경계에 서서 혼자가 된 순간 찾아오는
불길한 저 너머의 존재를 응시하는 오츠이치가
'천제요호', 'A MASKED BALL' 두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천제요호'는 남달리 허약한 몸을 타고나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호기심에서 코쿠리 상 놀이를 시작한 어린 소년 야기의 이야기.
코쿠리 상 놀이의 룰을 자세히 알지 못한 소년은 혼자서 귀신을 부르고,
소년의 마음속에 존재한 고독을 틈타 찾아온 사악한 영혼은
그를 돌아올 수 없는 깊은 어둠 속으로 끌어들인다.

'A MASKED BALL'에서는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혼자 담배를 피우던 남학생이
화장실에서 기묘하게 또박또박한 글씨로 적힌 낙서를 발견한다.
낙서를 금지하는 낙서. 그 아래 누군가가 의문을 표하는 낙서를 하면서부터 화장실의 타일 벽은
얼굴도 알지 못하는 학생들끼리 낙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공간으로 변하게 되는데…'

200페이지 조금 넘는 가벼운 분량인데다가
워낙 '오츠이치'의 책이 술술 읽히는 스타일이니 금방 읽을 듯.^^


굿바이 파라다이스 (강지영)

'오츠이치'가 땡기는 줄 알았더니 아무래도 그냥 그 분위기가 땡긴 듯.
한국 작가의 단편집이지만 왠지 '오츠이치'의 <ZOO> 같은 느낌이 들어서 구입해봤다.

'사랑, 죽음, 삶과 판타지, 욕망에 관한 매혹적인 소설 10편이 수록되었다.
트랜스젠더, 시체애호층, 사채, 벌집, 지하철 세일즈맨, SM 클럽, 재개발 빌라, 샴쌍동이 등의
사회적 소재로 서늘하고 슬프면서도 웃긴 이야기가 펼쳐진다
.

'그녀의 거짓말'은 성전환자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동시에 시체애호증까지 뒤섞인 기묘한 소설이다.
제목이 인상적인 'Happy deathday to you'에서는 죽은 자들이 살아난다.
표제작이기도 한 '굿바이 파라다이스'는 작가 강지영의 세계관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당신이 지난 생이라고 기억하는 그곳이 바로 지옥이었다'고.

사채를 빌려 성전환 수술을 받고 살해당한 트렌스젠더,
현실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일들이 한줄도 쓰지 못하는 자신의 소설을 능가하는 소설가 지망생,
산채로는 영원히 나디아를 소유할 수 없는 연쇄살인마 벙어리,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야 진정 죽을 수 있는 환생한 좀비들 등.
이들의 서늘한 환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사은품 얘기도 잠깐.

신라면 5개 세트랑 쵸코 시리얼 바 10개 세트다. 후훗~




라면이 혹시 유통기한 막 임박한 거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7월까지면 뭐... 충분하군.ㅎㅎ




이건 원래 개인적으로 요런 바 종류를 좋아해서 선택.




10개나 들어있다구~!!ㅋㅋ

책 일곱 권을 5만 얼마에 사면서 5만원 이상 추가 적립금 2천원 받고,
알사탕 1,000개도 받고, 쵸코바10개랑 라면까지 5개를 받았으니 이거 무지 싸게 산 거 맞지?^^*




아, 근데 막상 사은품 받고 났더니 갑자기 지금 요 백인백이 끌리는 중.

원래 관심없었는데 주변에 이건 아니고 거의 비슷한 백인백 쓰는 사람을 봤는데,
큰 가방 들을 때 가방 속이 아주 깔끔하니 좋더라구~
저 사진에 있는 설명처럼 가방 바꿔 맬 때도 아주 편리해 보이궁...
난 주로 작은 백 종류를 사용해서 필요없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가끔 큰 가방도 사용하니까
이런 기회에 공짜로 하나 받아서 챙겨두면 좋았을 것을...
가끔 쓸 건데 돈 주고 사긴 좀 아깝자나?ㅋ^^;;;

신라면 말고 이걸로 받을 걸... 힝... ㅠㅠ 걍 한 번 더 지를까.....킁...-_-;;;;
(책 지를 핑계도 가지가지.ㅋㅋ)



* 이주의 눈에 띄는 반값 할인 도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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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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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hpiric 2011.03.07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네하라 마리의 <대단한 책>은 저도 사고싶었는데 러시아 문학 쪽이 많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포기했는데... 읽어보시고 재미있으면 평 부탁드려요 *_*

  2. 미카엘 2011.03.08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보통 식품 사은품은 거의가 라면이라 잘 안했는데 초코바도 있었군요. 오호라!
    맛있나요? 저 초코바 ㅎ

    • 블랑블랑 2011.03.08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보통 쵸코 시리얼 바 맛이에요~ㅎ
      제가 이런 종류 좋아해서 집에 항상 쟁여두고 밥 먹기 귀찮을 때 식사 대용으로도 먹고 그러거든요.
      라면도 그렇고 이번 사은품은 전부 생활비 절감에 도움되는 쪽으로 골랐다는..ㅋ

  3. River 2011.03.08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오츠이치의 'GOTH'를 인상적이게 읽었는데,
    사진을 보니 불현듯이 '베일'도 끌리네요. ^^
    즐거운 독서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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