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서 블로그 포스팅할 때마다 바쁘다는 소리를 지겹게도 해댔는데 정말 바뿌다.ㅋ
근데 갑자기 며칠 전부터, 희안하게도 몸은 피곤한데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잠이 들었다가도 한 두 시간만에 깨어나고.... 결국 매일 두서너시간 정도밖에 못 자고 있다.
그 덕에 안 그래도 피곤해 죽겠는데 아주 죽을 맛이다. -_-;;;
어차피 잠 못 들 거면 그 시간에 책이라도 읽을까 싶지만, 책을 읽을 만한 정신상태는 또 못 된다.
말하자면, 졸려 죽겠지만 잠들지 못 하는 모호한 상태....
잘 수도 없고, 그렇다고 깨어서 다른 무언갈 할 수도 없는 굉장히 곤란한 상태인 것이다.


아, 정말 피곤해 죽겠어!!!


나는 기본적으로 하루 8시간, 최소 7시간은 자야 개운한 스타일이다.
이것보다 적게 잔 날은 늘 피곤하다.^^;;;
그런만큼 불면증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아왔는데,
딱 한번, 대학 다닐 때 불면증으로 근 일주일 정도를 하루 한 두 시간씩밖에 못 잔 적이 있다.
그때 얼마나 괴로웠는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지.ㅋㅋ
결국 최후 수단으로 수면제를 생전 처음으로 사다 먹었는데,
덕분인지 그 날 10시간 정도를 한번도 깨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자긴 했다.
문제는 깨고 나서도 어쩐지 계속 못 잔 것 같은 상태가 그대로 지속되더라는....ㅋㅋ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그 이후로 수면제라는 것을 굉장히 불신하고 있다.ㅋ


암튼 요 몇일 굉장히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건 머, 하루종일 머리가 띵하고 정신은 멍하고, 눈까지 아려서 멀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이 포스팅을 쓰면서도 지금 문맥이 맞는 건지 어쩐 건지 정신이 오락가락...^^;;;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아예 몸을 더 굴리란다. 어중간하게 피곤해서 그런 거라나...?ㅋㅋㅋ


그치만 생각해보면, 혹시 요즘 일로만 꽉꽉 채워서 보내고 있는 내 하루하루가 억울해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붙잡고 연장시켜 보려는 내 무의식의 노력은 아닐지...
적은 나이가 아니니만큼, 이렇게 정신없이 또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같은 거라든지...
요즘은 정말 1년은 고사하고 1개월 지나는 거에도 마음이 짠하다니까~~~ㅋ


아, 안 그래도 잠 못 자서 머리 아픈데 이런 쓸데없는 생각은 자제하자.ㅋㅋ
내일부터 주말이니까 이틀 동안 푹 쉬면 나아지겠지... 흠흠...^^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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