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공포의 월요일이 시작됐다!ㅋ;;;
지난 주말에도 역시 토욜 저녁까지 힘들게 일을...ㅠㅠ(요즘 바쁘다 보니 계속 이런 식..ㅠㅠ)
일 끝나고 저녁에 친구 만나서 술 몇 잔 했는데, 수면부족과 피로가 쌓여있던 탓인지
몇 잔 먹지도 않았는데 머리는 띵하고 속은 울렁울렁하고,
할 수 없이 예정보다 일찍 귀가해서(그래봤자 새벽;;;;ㅋ) 씻고 바로 잠들었었다.
그리고 드뎌 기다리던 휴일이었던 어제! 깨어보니 이미 점심시간이 훌쩍~ㅠㅠ
너무 오래 자서 아직 몽롱한 정신으로 흐느적 흐느적 좀비처럼 기어나와 '배고파~' 중얼댔더니
엄마가 냉동실에 있던 삼겹살을 꺼내 급 구워주셨다.ㅋ




일반 삼겹살이 아니라 목삼겹이다. 일반 삼겹살은 기름이 너무 많아서 우리 집은 요걸로 먹는다.
특별히 고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기름장에 찍어서 풋고추랑 아주 맛나게 냠냠했다.
(사실 배가 너무 고파 있던 상태라, 그냥 물 말아서 총각김치 하나에 먹었어도 잘 먹었을 걸...ㅋ)
암튼 울 엄마도 옛날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
기운없고 지칠 때는 고기를 먹어줘야 든든하고 기운이 난다고 생각하는 쪽인 듯~ㅋ
사실 과학적으로도 고기 마니 먹어봐야 성격만 급해지고 다혈질된다고 하는데 말이지~


참,, 여기서 문득 생각나는 게 있어서 옆길로 잠깐.....
난 현재 몇군데 동물단체에 정기적, 혹은 비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낼 만큼 그쪽에 꽤 관심이 있다.
그걸 알게 된 사람들 중에 내가 고기 먹는 걸 보면 꼭 딴지 거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 생각은 간단하다.
난 그저 오늘 먹은 저 삼겹살의 주인이었던 돼지가
조금이라도 덜 불행하게 살다가 덜 고통스럽게 죽은 돼지이기를 바랄 뿐이다.

그럼 고기 먹을 때마다 은근히 솟아오르는 찜찜함을 털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고로 내가 동물보호나 학대방지에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내 자신의 편의 때문인 거다.^^
(관련 포스팅 --> '넌 고기 안 먹니?')




암튼, 어제 이것저것 먹기도 마니 먹고, 잠도 푹 잤더니 저녁부터는 점차 정상인으로~ㅋ
피곤 때문에 그동안 돋아있던 혓바늘도 들어가고, 살살 돌던 몸살기운도 없어지고, 머리도 쨍~^^
덕분에 아주아주 간만에 독서도 조금 해서, 벼르고 벼르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를 읽기 시작했다.
사실 어제 저녁에 다 읽어버리려고 했는데 초저녁부터 또 졸음이 슬슬 와서 걍 덮고 자버림;;;
3분의 1정도 읽은 상태고, 이따 저녁에 마저 읽을 생각인데 장담은 할 수 없다.ㅋㅋ;;;
 
어쨋거나 이번 한 주도 화이팅~!!ㅋㅋ >_<



* 이 글을 '잡담하고'로 보내야 하는지, '먹고'로 보내야 하는지 한 10초 정도 고민하다가
먹는 얘기가 더 많은 듯 해서 걍 '먹고'로 보냄~ㅋ




* 음식관련 만화 보러 가기 클릭~!!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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